[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평택축협(조합장 방희력)은 지난 10월 31일 평택시 농업생태원에서 ‘2025년 조합사업 전이용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우진 평택시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이환수 전임 조합장을 비롯해 조합 임직원 및 조합원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이용대회는 한 해 동안 축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조합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조합원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함께 걸어온 성과를 돌아보며 미래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조합원들은 조합사업 발전을 위해 전이용에 적극 참여하고, 국제화·개방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선진 축산의 주역이 될 것을 결의했다. 또한 깨끗하고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과 축산물 수입개방에 대비한 협동 노력을 다짐했다. 행사에서는 조합원 자녀 15명에게 1인당 200만 원씩 총 3천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 17일 열린 ‘제24회 평택미한우 고급육 경진대회’ 시상도 진행됐다. 방희력 조합장은 기념사에서 “조합사업 전이용이 곧 협동조합의 핵심 가치”라며, “조합원의 권익 보호와 실익 증진을 위해 성실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부 행사에서는 조합원 장기자랑과 초청 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가 지난 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공청회’를 통해 새로운 감축 목표안을 공개하면서, 축산업계가 사육마릿수 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정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2035년까지 2018년 대비 50~60% 또는 53~60% 감축 중 하나를 최종 목표로 확정할 예정이다. 이는 기준 2030년 40% 감축 목표보다 대폭 상향된 수치다. 특히 농업‧축산 부문에는 최소 26% 이상의 감축 목표가 부여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업계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2015년 파리협정에 따라 5년마다 제출해야 하는 NDC 개정안 마련 과정의 일환으로 열렸다. 정부는 2018년 대비 50% 감축 시 2035년 배출량이 3억7천120만 톤, 53% 감축 시 3억4천890만 톤, 60% 감축 시 2억9천690만 톤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배출량 6억9천160만 톤(잠정치) 대비 최소 3억2천만 톤 이상 감축이 필요한 수준이다. 하지만 산업계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반발하고 있는 상황. 기후에너지환경부 김성환 장관은 “시
[축산신문 기자] <특별 기고> 한상미 과장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양봉과·한국양봉학회장) 세계양봉대회(APIMONDIA)는 전 세계 양봉산업과 학문, 기술의 흐름을 주도하는 가장 오래되고 권위있는 국제행사로, 단순한 농업을 넘어 인류의 식량안보, 생태보전, 환경윤리의 상징 산업으로 발전해 왔다. 매회 100여 개국 이상, 1만 명 이상의 과학자·양봉인·기업·정책전문가가 참여하고, 꿀벌과 양봉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산업 융합의 장으로 평가된다. 아피몬디아는 단순한 ‘학회의 이름’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지구 생태속에서 인류와 꿀벌이 공존하는 법’을 모색하는글로벌 거버넌스 플랫폼이다. 각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꿀벌 복지, 질병관리, 꿀의 국제기준, 산업기술, 교육·정책 등 양봉의 모든 분야에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2년간의 연구와 정책 방향을 조율한다. 따라서 아피몬디아 대회를 통해 최근 전 세계 양봉산업의 주요 이슈와 연구·동향 등을 1~4편의 시리즈로 나눠 연속 다루고자 한다. 1. 인류와 꿀벌의 공존을 논의하는 지구적 협력의 장 2. 지속가능한 양봉산업을 위한 세계적 연구·정책의 흐름 3. Apimondi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여주축협(조합장 조창준)은 지난 8일 여주시 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여주축협 조합원 전이용 한마음 문화행사’<사진>를 개최하고 조합원 간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한우산업과 축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김선교 의원, 여주시 이충우 시장, 경기도의회 김규창 부의장, 여주시의회 박두형 의장과 시의원들, 농협 안병우 축산경제대표, 경기 관내 농·축협 조합장 및 여주시 축산단체장 등 각계 인사와 조합원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1부 조합운영 성과 보고와 유공자·우수 조합원 표창, 2부에서는 초대가수 공연과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조창준 조합장은 이날 인기가수 우연이 씨를 여주축협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조창준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조합원들의 믿음과 성원 덕분에 여주축협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다”며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을 확정해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조사료 생산지원사업 확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축협(조합장 천창수)은 지난 3일 한림읍 금악리 사무소에서 ‘축산물 정 나눔행사’<사진>를 갖고 금악리 노인회에 돼지갈비(700g) 150개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축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진행되었으며, 수확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축산인과 지역사회가 상생 발전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천창수 조합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 이웃과의 상생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쳐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농협사료 강원지사(지사장 유지섭)는 지난 4일 강릉축협에서 후계축산인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사양관리 기술역량 향상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협사료 R&D센터 안준상 박사를 초청해 진행됐으며, 축산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사료 급여 기술과 사양관리 핵심 체크포인트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계절 전환기에 따른 가축의 소화생리 변화 대응법, 생산단계별 맞춤형 사료 배합 전략, 전산 데이터를 활용한 효율적 사양관리 방법 등이 주요 교육 내용으로 다뤄졌다. 유지섭 지사장은 “사양관리의 차이가 농가의 수익 구조를 결정 짓는다”며 “후계축산인이 초반부터 과학적 관리체계를 확립해 지속가능한 경영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교육을 계기로 젊은 축산인들이 최신 사양기술을 습득하고 현장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협사료 강원지사는 앞으로도 지역 축협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후계축산인 교육을 정례화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9일 돼지분뇨를 활용한 바이오가스 시설을 찾았다. 바이오가스 등 재생에너지를 통한 축산 부문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정부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지만 이를 바라보는 양돈업계의 시각은 사뭇 불편하기만 하다. 송미령 장관이 찾은 곳은 충남 홍성군 결성면 금곡리 원천마을이다. 지난 2014년부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자립마을’을 추진, 2021년 2021년 바이오가스 시설(430kWh 규모)에 이어 올해는 태양광(495kWh 규모)까지 설치, 모든 수익을 공유할 예정이다. 태양광 시설은 오는 12월말 개통 연계후 전력이 판매될 전망이다. 송미령 장관은 “기후 변화가 화두가 되는 요즘, 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생산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현재는 전력을 판매하여 수익을 공유한다고 들었는데, 향후 당초 목표인 ‘에너지 자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바이오가스 시설을 향한 송 장관의 행보에 양돈업계는 불편한 시선을 감추지 않고 있다. 특히 바이오가스 시설 설치가 의무화 된 사육두수 2만5천두 이상의 양돈장과 하루 2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부여축협 정만교 조합장<사진>이 지난 11일 원주시 젊음의 광장에서 열린 제30회 농민의 날 기념식에서 축산업 발전과 하천변을 활용한 들풀 조사료사업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정 조합장은 백마강 둔치의 자생 들풀을 활용한 ‘들풀사료화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고 수입 조사료 의존도를 줄이는 한편, 부여 지역 한우기반 확충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 조합장은 “백마강 둔치를 활용한 들풀 조사료사업은 처음에는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자체와의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으로 결국 성공시켰다”며 “지금은 전국에서 관심을 받는 사업으로 발전했고, 부여축협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버려졌던 하천변 자원을 활용해 조사료를 생산함으로써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자원 순환형 축산기반 구축에 기여한 점에서 정부와 축산단체 모두로부터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정 조합장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시·도와 농협중앙회, 농림축산식품부, 국회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관계자들을 설득하고 법과 제도를 개선해 사업을 현실화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의 집념은 최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한우국, 미국의 스마트축산 산업화 동향 소개 무인항공기술·AI 영상분석 등 글로벌 산업체 각축장 후대데이터 검증·유전자원 우량화·개량기간 단축 미국에서 스마트축산 관련 기술은 미국의 축산농장 상황을 반영해 드론과 인공위성을 활용하는 원격 탐지, 추적과 웨어러블 센터, 컴퓨터비전, AI 플랫폼 등을 접목해 개체 모니터링과 자원 효율화에 주목하는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농협한우국(국장 차의수)은 지난 10월 27일 발간된 월간리포트에 ‘해외 스마트축산 정책과 기술 동향-미국’을 소개했다. 미국은 세계 스마트축산 산업체들의 목표 시장으로 전략적 마케팅의 표적이 되고 있다. EU, 뉴질랜드, 이스라엘 등의 국가에서 중견·스타트업 기업들이 미국에 장비와 시스템을 수출하거나 지사 형태로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낙농 로봇 착유 시스템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스웨덴의 드라발과 네덜란드의 렐리 등이 미국에 진출해 정착했다. 스타트업도 미국 진출과 투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예를 들어 가상펜스 기술을 산업화해 주목받고 있는 뉴질랜드 기업 할트(Halte)는 2025년 6월 미국 투자자들에게 10억달러 규모의 시리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농협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엄범식)는 지난 4일 과천 바로마켓에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경기농협이 주관한 ‘김장철 맞이 한돈 소비촉진 무료 시식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이재형 대의원과 경기농협 최상문 축산사업단장이 참석해 과천 바로마켓을 찾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삼겹살 구이 시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직접 한돈의 맛과 품질을 소개하며 국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이번 시식 행사에서는 김장철을 맞아 방문한 시민들이 삼겹살을 맛보며 한돈의 풍미를 체험, 큰 호응을 얻었다. 엄범식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건강한 먹거리인 한돈 소비가 확대되어 축산농가의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심천심의 가치로 따뜻한 겨울을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나주축협(조합장 나상필)이 상호금융대출금 2천억원을 달성하며 지난 4일 농협 전남지역본부에서 ‘상호금융대출금 달성탑’<사진>을 수여 받았다. 이번 성과는 어려운 금융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해온 나주축협의 저력을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상호금융대출금 달성탑’은 농협중앙회가 건전한 경영과 내실 있는 성장을 독려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나주축협은 이번 수상을 통해 금융 지원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지역 축협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나상필 조합장은 “이번 2천억원 달성은 전 임직원의 헌신과 조합원, 지역민의 신뢰가 함께 만든 성과”라며 “이 영광을 모두에게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나주축협은 앞으로도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사랑과 신뢰받는 농협, 축산인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지역 거점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축산인의 실익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사천축협(조합장 이형주)과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은 지난 5일 사천시청에서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상호기부에 동참했다. 이번 상호기부는 양 조합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각각 600만 원씩을 모금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한 것으로, 두 조합은 앞으로도 지역 상생과 농축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형주 조합장은 “이번 상호기부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도내 축산업의 상생과 협력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라며 “사천축협도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농축산인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송태영 조합장을 대신해 자리에 함께한 최창민 상임이사는 “고향사랑기부제는 답례품으로 농축산물이 활용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상호기부가 농업·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물론, 지역 간 교류와 연대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김해축협과 사천축협 임직원들이 사천시에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해 주시길 바라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사천시 고향사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