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세바코리아(대표 김용석)가 돼지 호흡기질환 예방 솔루션으로 써코·마이코 백신 ‘섞어쓰기’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세바코리아는 써코백신 ‘써코백’과 마이코백신 ‘하이오젠 주’를 내놓고 있다. ‘써코백’은 써코바이러스로부터 모돈, 자돈을 지켜주는 써코백신이다. 국내 유행하고 있는 PCV2d형 방어력도 높다. ‘하이오젠 주’는 최신 항원을 탑재,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능동대응한다. 또한 세바의 독창적인 부형제 ‘이뮤밴트’를 통해 더 빠르고 오래 지속되는 백신 효능을 제공한다. 세바코리아는 최근 이 두 백신을 섞어쓰는 방식 ‘듀오(DUO)’를 선보였다. ‘듀오’는 이미 유럽에서는 정식 품목허가를 받았다. 여기에 ‘듀오 주사기’를 더해 접종 편리성을 강화했다. 국내 양돈장에 ‘듀오’를 적용한 결과, 강력한 써코·마이코 면역반응을 유도해 폐사율이 뚝 떨어졌고 증체율은 쑥 올라갔다. 폐병변 스코어 등도 크게 개선됐다. 세바코리아는 “’써코백’과 ‘하이오젠 주’는 각각 사용을 통해 그 효능을 확고히 입증받았다. ‘듀오’는 그 효능을 그대로 유지한다. 앞으로도 양돈장 질병고민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창원시축협(조합장 조성래)은 지난 8일 ‘제2회 88허니데이’<사진>를 열고 양봉농가의 권익 신장과 소비 촉진, 판로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창원시축협은 벌을 닮은 숫자 ‘8’이 두 번 겹치는 8월 8일을 ‘88허니데이’로 명명해 양봉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확대해왔다. 올해 행사는 농협중앙회 창원시지부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창원 관내 양봉농가가 직접 생산한 천연벌꿀과 지역 농업인이 재배한 쌀로 만든 가래떡을 시식행사로 제공해 ‘천연벌꿀의 우수성’과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동시에 강조했다. 또한 창원시축협 7개 금융점포 내방객들을 대상으로도 시식 행사를 마련해 벌꿀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조성래 조합장은 “양봉은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생태계와 농업 생산성 유지에 필수적인 존재”라며 “88허니데이를 통해 양봉농가 소득 증대와 벌꿀 소비 기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봉 한국양봉협회 창원시통합지부장, 백태현 도의원, 전홍표 시의원, 강종조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갑문 농협창원시지부장, 조합 여성아카데미 집행부 등 다수의 내빈과 지역 양봉 농가들이 참석했다. 행사에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해남군 한우 브랜드인 ‘해남땅끝한우’가 수도권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해남군(군수 명현관)과 해남진도축협(조합장 한종회)은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과 창동점에서 ‘해남땅끝한우 특별판매전’<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청정 해남에서 자란 한우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알리고 신생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기간 중 12일에는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박지원 국회의원, 이성옥 해남군의장과 군의원, 안병우 농협축산경제 대표와 농협유통 양재지사장, 창동지사장 등 관계자 간담회도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수도권 판로 확보와 안정적인 공급 방안 마련을 논의하는 한편,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시식·사은 행사에 직접 참여해 해남땅끝한우 등 해남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명현관 군수는 “청정해남에서 키운 맛있는 해남땅끝한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우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소비자시민모임 서울지부(이하 소시모, 대표 엄명숙)와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과 함께 지난 12일 정부세종청사 내 어린이집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고마운 꿀벌과 맛있는 벌꿀’이라는 주제로 벌꿀등급제 및 꿀벌의 생태 활동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양봉산업에 대한 가치를 미래세대와 공유하는 첫 번째 어린이 교육 행사<사진>를 실시했다. 향후 세 기관의 협력 추진 사항은 ▲찾아가는 벌꿀등급제 교육 ▲등급 벌꿀 활용 요리 교실 ▲누리소통망(SNS) 등 앱 기반의 홍보 및 릴레이 기부 캠페인 ▲간담회 등을 진행해 소비자가 다양한 방식으로 벌꿀등급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찾아가는 벌꿀등급제 교육은 서울·경기·세종 소재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12일 정부세종청사 내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양봉 전문가와 학부모 강사가 진행하는 꿀벌의 생리와 생태 교육, 등급 벌꿀 오감 교육 등을 통해 미래세대가 일상에서 등급 벌꿀을 자연스럽게 만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학부모 가족과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등급 벌꿀을 활용한 요리 교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용인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11일 용인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용인시 양봉연구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사진>는 김동수 전 양봉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회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용인시 양봉연구회(회장 문광식)는 1996년 7월 창립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으며, 현재 135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양봉연구회는 지역 양봉농가의 성장과 정보 교류를 위한 정기 모임, 자재 공동구매, 시범사업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매년 창립기념행사에서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용인꿀’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나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도 30주년을 기념해 천연꿀 60병(2.4kg)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으며, 이는 지역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문광식 양봉연구회장은 “꿀벌이 사라지면 양봉산업은 물론 지역의 다른 농작물 생산도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양봉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양봉농가를 위해 힘써주시는 용인시 관계 부서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며“ 양봉연구회는 앞으로도 양봉산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며 발전시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8일 서귀포 지역단(지역단장 장승하) 관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경제사업장 견학 및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서귀포 관내 약 20여명의 조합원들은 제주 양돈산업과 농가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날 조합 가축분뇨공동자원화공장 및 청정배합사료공장을 견학을 통해 퇴액비 및 R/O 재이용수 생산 공정 전반을 둘러봤고, 청정배합사료공장 사료 및 액상미생물 생산 현장 견학, 농가 경영 컨설팅에 관한 의견 수렴, 애로사항 청취 등 조합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제주=윤양한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신속항원 Rapid·정밀검사 ELISA·리얼타임 PCR ‘3종 세트’ 민감도·특이도 우수 국내 유전형 감별 “수입대체 효과 기대” VDRG BVDV Ag rapid kit set VDPro BVDV Ag ELISA VDx BVDV qRT-PCR 메디안디노스틱(대표 오진식)은 소바이러스성설사병(BVD) 종합 진단키트(ELISA, PCR, Rapid kit)를 출시했다. 이 키트는 모두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공식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BVD는 국내 상재돼 있는 대표적 소 바이러스 질병이다. 송아지에서는 설사 등을, 성우에서는 사료효율 저하, 유량 감소, 심할 경우 유산 등을 유발한다. 특히 임신초기 감염된 소에서 분만한 송아지는 지속감염우(Persistently infected cattle, PI)가 될 가능성이 높다. 지속감염우 송아지는 출생 후 1년 이내에 50% 이상 폐사한다. 살았다고 해도, 일생 동안 바이러스 혈증을 보이면서 바이러스를 배출한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에서는 매년 전국 실태조사에 나서고 있다. BVD 감염 여부 확인에는 현장 검사용 신속항원 진단키트, 정밀검사용 항원 ELISA, 유전자 검사법(real-time RT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는 이달부터 12월까지 도내 축산농가와 가축인공수정사, 축산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우 OPU(난포흡입, , Ovum Pick-Up) 수정란 기술 교육’을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와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한우 개량과 OPU 수정란 기술 확산,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OPU 수정란 기술은 건강한 암소에서 초음파로 난자를 채취해 실험실에서 수정한 뒤, 다른 소에 이식해 송아지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우수한 유전자를 지닌 송아지를 더 많이, 더 빠르게 생산할 수 있어 한우 품질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첨단 개량기술로 꼽힌다. 교육은 이론 6회, 실기 4회로 나눠 진행된다. 이론 교육은 OPU 수정란 기술의 개념과 적용 사례, 가축 관리 방법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도내 시·군 축협을 순회한다. 일정은 오는 26일 파주연천축협을 시작으로 내달 2일 이천축협, 4일 수원화성오산축협, 9일 광주축협, 10월 21일과 28일 경기도축산진흥센터(화성 에코팜랜드)에서 각각 열린다. 모든 이론 교육은 오후 2시에 시작하며, 회차별 약 50명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돼지기름, ‘라드’ (Lard) 를 통해 차세대 소비층을 파고들고 있다. 최근 SNS와 유튜브를 통해 ‘라드 베이킹 레시피’, ‘라드 쿠킹 챌린지’ 같은 콘텐츠가 연이어 업로드되는 등 ‘라드’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를 겨냥한 것이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2030 세대와 디지털 네이티브 등 차세대 소비층에게 라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과 함께 실용적인 식품 아이템으로 자리매김 할수 있도록 ‘디지털 콘텐츠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가 하반기 디지털 영상 시리즈 ‘LARD BY GIBANG-SSI(라드 바이 지방씨)’다. 영국 국영방송 BBC 선정 세계 8대 슈퍼푸드 가운데 하나로 재조명받고 있는 ‘라드’를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처럼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정보성 영상에서 벗어난 연출을 통해 소비자들이 라드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게 한돈자조금의 설명이다. 본편 외에 총 6편의 숏폼도 제작돼 이달중 3편, 오는 9월에 3편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돈자조금은 특히 SNS 해시태그 이벤트, 크리에이터 협업 콘텐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14일 대전역 회의실에서 가금질병 분야별 협의체를 열고, 현안 가금질병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협의체에는 정부, 생산자단체, 대학, 가금수의사, 산업체 등 내·외부 전문가 20명이 참석했다. 협의체에서는 닭전염성기관지염, 전염성에프낭병, 살모넬라감염증, 마이코플라즈마병 등 현장에서 문제되고 있는 가금질병 발생 현황 등을 공유했다. 아울러 이를 바탕으로 △닭전염성기관지염 바이러스 진단패널 구축·혈청검사법 개선 연구 △오리농가 차단방역·위생관리 표준매뉴얼 개발·적용 연구 △토종닭 난계대 질병 저감화 기술개발 등 신규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세부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검역본부 허문 조류질병과장은 “제안된 다양한 의견들을 연구사업 추진 시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가금 산업 현장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패스트푸드점 ’17년 이후 첫 감소…지각변동 예고 대형 브랜드·편의점·마트 즉석식품, 시장잠식 가속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 들어 치킨 등을 취급하는 패스트푸드점을 중심으로 한 국내 중소규모 외식업계가 불황의 직격탄을 맞으며 유통구조에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높아진 배달비 부담과 대형 브랜드 중심의 시장 재편이 중소 브랜드들의 줄도산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의 패스트푸드점은 4만7천632개로 지난해 말 대비 275개(0.6%)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57개 줄어든 수치다. 국세청이 지난 2017년부터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패스트푸드점이 감소세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그동안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온 흐름과도 대비된다. 2017년 말 기준 3만4천370개였던 패스트푸드점은 코로나19 확산 시기인 2020년 4만개를 돌파했고, 지난해 말에는 4만7천907개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들어 가파른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이 같은 증가세가 꺾였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의 주요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연일 35℃를 웃도는 폭염속에서도 축산인들은 조사료 생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천축협은 올해부터 조사료 생산 장비로 조합원들의 옥수수 곤포사일리지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조합에서 롤당 3만4천원에 생산을 지원하고 있어 외부 사일리지 작업 롤당 4만2천원 선에 비해 1만원 저렴하게 생산하며 조합원들의 원가 부담을 덜어주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