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원유 계획생산 지원 강화, 통계 활용성 제고 낙농진흥회와 농협 젖소개량사업소가 원유생산 예측 정확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와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최완용)는 지난 4일 진흥회 대회의실에서 원유생산 예측 정확성을 높여 선제적 원유 수급안정 대책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낙농산업 통계자료(유우군 능력검정자료, 농가별 원유 생산실적 등)를 체계적으로 연계·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원유생산 예측 정확성 및 분석 효율성 향상 도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통계자료를 활용, 정확성과 신뢰성이 향상된 농가 단위 원유생산예측모형을 고도화하고, 원유 계획생산 지원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향상된 낙농통계 자료의 활용성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분석환경을 구축해 정책 수립과 산업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통계 활용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또한, 두 기관은 데이터 항목의 표준화와 매핑 테이블 구축, 정기적인 파일 교환 체계 마련은 물론, 향후 Open API 기반의 실시간 연계까지 단계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
정부 “추가 시장 개방 없다”…과학적 심사 유지 방침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과 미국이 지난 14일 관세·안보 분야 협상 결과를 담은 공동 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를 확정해 발표했다.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공식 발표를 진행했으며, 미국 백악관도 같은 시각 팩트시트를 공개했다. 양국 정상은 지난 7월 발표한 ‘한국 전략 무역 및 투자 합의’를 재확인하며 한미동맹의 지속성과 확장성을 강조했다. 이번 공동 팩트시트에는 비관세 장벽 관련 협력 확대, 농업 생명공학 제품 승인 절차 효율화, 미국산 원예작물·육류·치즈 관련 시장 접근 유지, 미국 요청 전담 창구인 US 데스크 신설 등이 포함됐다. 특히 식품·농산물 교역에 영향을 미치는 규제, 검역, 승인 절차 등이 논의 대상에 포함되면서 국내 농축산업계와 야당의 우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은 입장문을 통해 “비록 쌀·쇠고기 등 민감 품목의 직접 개방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미국의 요구가 ‘비관세 장벽 완화’라는 형태로 압박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특히 LMO(유전자변형생물체) 승인 효율화, 검역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관련단체협의회, 산업 안정· 현안 해결 머리 맞대 한우관계자들이 한우산업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난 17일 한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민경천)는 서경한우프라자 예술의전당점에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우산업 관련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법 시행령·시행규칙 세부사항 ▲FTA 피해보전직불 일몰제 연장 등 한우산업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 했다. 한편, 한우관련단체협의회는 민경천 회장,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장, 윤두현 한우협동조합연합회장, 김용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장, 최삼호 한우육종농가협의회장 등이 함께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0일 베트남 하노이 속선에서 ‘베트남 국립가축질병진단센터(NCVD) 역량 강화 2차 사업’ 준공식<사진>을 열고, 생물안전 3등급(BSL-3) 실험실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2년부터 총 63억 원이 투입된 국제농업협력(ODA) 사업으로, 베트남의 고위험 가축질병 대응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목적이 있다. 베트남은 국제교류 확대로 새로운 가축 질병이 증가하고 있었으나, 기존 시설이 생물안전 2등급(BSL-2)에 머물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탄저병 등 고위험 병원체 대응에는 한계가 있었다. 한국은 2014~2018년 1차 사업에서 진단센터 신축·리모델링과 장비 지원을 통해 기본 체계를 마련했고, 이번 2차 사업에서는 이를 BSL-3 수준으로 확장해 진단·연구 범위를 크게 넓혔다. 2차 사업에서는 차폐형 실험실, 무균동물사육시설, 진단시약 및 실험기자재, 소독시설 등 고위험 병원체 진단을 위한 기반을 종합적으로 지원했다. 아울러 국내 전문가 파견을 통한 장비 활용 교육, 현지 인력 대상 현장 연수도 병행했다. 지난 10월에는 베트남 가축질병진단센터 소속 수의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서산태안축협(조합장 최기중)은 축산물 유통 전문기업 ㈜유진이노베이션(대표 이종훈)과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하고 서산태안한우의 판로 확대에 나선다. 협약식은 지난 11일 서산축산종합센터에서 최기중 조합장을 비롯한 서산태안축협 임직원과 유진이노베이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홈쇼핑과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한우 유통망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유진이노베이션은 서산태안축협이 생산한 축산물을 홈쇼핑 및 온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소비자에게 안정 공급하고, 서산태안축협은 품질과 신뢰를 갖춘 한우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유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종훈 대표는 “서산태안한우를 활용한 한우암소 간편식 출시 등을 통해 축산농가의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최기중 조합장은 “서산태안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소비자가 믿고 다시 찾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국산 유기농 말차에 진한 에스프레소와 고품질 우유를 더한 신제품 ‘킹 말차 에스프레소(200ml)’를 출시해 관심을 모은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말차 열풍이 불면서 음료, 디저트, 주류 등 다양한 말차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전 세계 말차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38억4천만 달러에서 올해 약 42억4천만 달러로 약 11% 증가했고, 주요 편의점 말차 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4∼5배 신장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서울우유는 말차의 글로벌 인기를 반영해 소비자들이 보다 품격 있는 말차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말차에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더한 차별화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신제품 ‘킹 말차 에스프레소(200ml)’는 국산 유기농 말차에 콜롬비아산 에스프레소 샷과 고품질 국산 원유 40%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짙은 풍미의 말차에 깊게 스며든 에스프레소와 부드러운 우유가 어우러진 완벽한 맛의 밸런스로 기존 RTD 제품에서 경험할 수 없던 고급스러운 맛 경험을 선사한다. ‘킹 말차 에스프레소’는 대형마트, 슈퍼(SSM), 편의점 등 오프라인은 물론,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고품질 한우 직거래 제공 서울경기한우협동조합(조합장 윤두현)이 한우 직거래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경한우조합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한우프라자 예술의전당점 개점식<사진>을 열고 영업을 본격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경한우조합 윤두현 조합장, 전국한우협회 민경천 회장,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김용철 회장,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윤 회장, 경기한우협동조합 정해욱 조합장, 디피엘 최종록 회장, 디.에스.엘 신광철 회장, 빌텍 이준혁 부사장, 문덕인쇄 박종하 대표, 축산신문 이상호 대표 등 관계자들과 조합원 등이 참석했다. 윤두현 조합장은 “한우프라자 예술의전당점은 단순한 매장 신설이 아니라 조합원들의 땀과 정성이 고객의 신뢰로 이어져 완성된 소중한 결실”이라며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정직하게 제공하고, 조합원에게는 든든한 희망,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가격과 믿을 수 있는 품질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술의전당점은 홀테이블 수 총 19개(4인 15개, 6인 4개), 룸테이블 수 총 10개(6인 5개, 4인1개, 8인 4개) 규모의 식당과 한우 판매장을 갖췄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는 최근 전북 무주에서 ‘2026 경영전략워크숍’<사진>을 열고, 내년도 핵심 경영방향과 실행 전략을 공유하며, 고객 가치 창조에 대한 뜨거운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주요 부문 임직원들이 참석해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조직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면서 특히 단순한 계획 수립이 아닌 실행의 전환점을 마련하며, 변화의 흐름을 주도할 내년도 핵심 전략을 구체화했다. 올해 ‘Focus on Mission’을 통해 집중의 힘을 다져온 천하제일사료는, 내년부터는 조직 간 연결과 실행의 속도를 높이는 한 해로 나아가며, 현장 중심의 실행력 강화를 축으로 더 강한 추진력과 행동력을 키워가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한 해를 열어갈 방침이다. 이러한 의지를 바탕으로 천하제일사료는 ‘Quantum Drive’를 2026년 슬로건으로 정하고, 모든 구성원이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강한 추진력과 실행 중심의 조직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권천년 대표는 “내년은 변화에 대응하는 해가 아니라, 변화를 만들어가는 해가 되어야 한다”며 “천하제일사료는 시장보다 한발 앞서 움직이는 고객들의 성공 파트너로 나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이 지난 13일 돼지 사육농가를 바이오가스 민간의무생산자 지정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담은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법력에 따르면 돼지 2만5천두 이상을 사육하는 농가는 2026년 1월부터 가축분뇨의 일정량을 바이오가스로 직접 생산하거나 위탁 생산해야 하며, 목표량 미달 시 과징금이 부여된다. 개정안은 ‘축산업을 경영하는 자’를 의무생산자에서 제외해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농가가 자발적으로 바이오가스 생산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정부·지자체가 예산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역시 “축산농가에 의무를 부과하는 것은 현실적 어려움이 크다”며 법 개정의 필요성에 대해 동의한 상태라고 정희용 의원은 설명했다. 정희용 의원은 “유기성 폐자원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취지는 공감하지만, 시설 설치 부담·부지 확보·민원 등 현실 제약으로 인해 농가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며 “바이오가스 생산을 의무가 아닌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실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발기금은 8천230억여원…도축장 전기요금 지원 편성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의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 농해수위 단계를 통과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13일 전체회의를 갖고 소위원회에서 논의한 농식품부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갖고 원안대로 의결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정부가 제출한 20조350억원에서 1조1천738억원이 증액된 21조2천88억원이다. 농식품 예산 사상 첫 20조 시대를 여는 만큼 축산분야의 예산도 대폭 늘어났다. 이번에 농해수위에서 의결된 농식품부 예산 중 축산발전기금 총액은 8천226억1천300만원이다. 세부 사항을 살펴보면 축산물 수급관리 예산은 938억9천100만원으로 정부 제출안 대비 45억3천100만원 증가했으며, 가축개량 지원 사업은 520억2천900만원으로 9억7천500만원 늘었다. 말산업 육성 지원 사업은 7억9천500만원 증가한 163억3천800만원이 편성됐으며, 농가 사료 직거래 활성화 예산은 500억 증가한 3천억원이 편성됐다.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예산은 243억1천만원 증가한 1천57억9천600만원이, 가축분뇨 처리지원 예산은 49억1천만원 늘어난 791억300만원, 축산물위생안전검사운영 예산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전보>▲동물복지환경정책관 주원철 ▲식품산업정책관 정경석 ▲방역정책국장 이동식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김원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김상경(이상 11월 10일자) <국장급 파견복귀>▲기획조정실 국제협력관 정용호 ▲농업혁신정책실 농식품혁신정책관 이시혜(이상 11월 22일자).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장주익, 이하 수원축협)은 지난 10일 수원시 곡반정동 본점 하나로마트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사진>를 열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장주익 조합장을 비롯해 조합원과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절임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며 정성껏 김장김치 250포기를 담갔다. 완성된 김치는 쌀 600kg(10kg 60포)과 함께 화성시 사회복지협의회(김장 200포기·쌀 50포)와 곡선동 행정복지센터(김장 50포기·쌀 10포)에 기탁돼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장주익 조합장은 “정성을 담아 만든 김치와 쌀이 겨울을 앞둔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