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축산인·지역민 만족도 제고…효자 노릇 톡톡 리뉴얼 개장 유통센터, 로컬푸드 직매장 등 신설 축산지원센터, 최상의 원스톱 서비스 기반 구축 상주지역 랜드마크로…경제사업 핵심 역할 수행 경북 상주축산농협(조합장 김용준·이하 상주축협)의 유통센터는 로컬푸드 직매장, 명실상감한우프라자, 로컬카페, 육가공공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은 지역의 건강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와 소득 향상을 통해 친환경 농업 확대와 영농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농·축산물의 안전성 강화로 소비자 신뢰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명실상감한우 홍보테마타운은 지난 2009년 9월에 조성되었으며, 이곳은 한우전문식당, 축산물판매점, 육가공공장 등을 포함한 체험형 홍보테마타운으로 발전해왔다. 최근에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신설하고, 명실상감한우프라자와 로컬카페를 겸한 유통센터로서 대대적인 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으며, 2023년 4월에 리뉴얼 개장했다. 상주축협의 유통센터는 총 4천평 부지에 지상 3층 건물과 창고를 포함한 1천여 평의 연면적을 가지고 있다. 상주시를 비롯한 인근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축산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사료효율 향상·육질 개선…‘돈 되는 소’ 만드는 힘 최신 시설서 생산 TMF사료, 하루 1만1천포 판매 맞춤 컨설팅·유전형질 검사·우량암소 선별 지원도 조합원들 한능평대회 대통령상 등 각종 대회 수상 한우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개량을 통한 고급육 생산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양질의 사료 급여가 중요하다. 전남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문만식)은 조합원 농가들이 고급육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전담 직원들을 통한 개량 지도와 컨설팅, 그리고 우수한 TMF사료의 생산 및 공급에 힘쓰고 있다. 목포무안신안축협의 TMF사료공장<사진>에서는 ‘돈이 되는 소’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축산농가별 맞춤 컨설팅과 유전자 형질검사, 우량암소 선별 및 관리를 통해 고급육 생산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한우사육 조합원 농가들은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비롯한 여러 상을 수상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목포무안신안축협 조합원 농가들의 주요 수상 실적을 살펴보면, 2017년 한우 공동브랜드 명인상, 2018년과 2019년 녹색한우 품질대상, 2021년 제2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대통령상 및 축산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한우·한돈 브랜드 ‘쌍두마차’…조합 성장 원동력 ‘장수한우’ ‘마이돈포크’ 매년 큰 폭 흑자 행진 탄탄한 조합경영, 넉넉한 지도지원사업 뒷받침 후발주자 ‘홍삼한우’ ‘마이돈블랙’도 미식가 선호 전북 무진장축협(조합장 송제근)은 무주, 진안, 장수축협을 순차적으로 합병하여 탄탄하고 건실한 조합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발전의 밑바탕에는 2개 브랜드의 적극적인 육성이 있으며, 이는 탄탄한 조합경영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매년 최대 흑자를 달성하며 조합원들에게 넉넉한 지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1천622명의 조합원과 130여 명의 임직원이 하나 되어 3개 지자체를 아우르고, 전라북도 동부산악권역의 청정 고원지역을 축산의 메카로 발전시키고 있다. 2019년 3월 취임한 송제근 조합장은 3개 지자체의 통합과 기존 브랜드의 인지도 확장, 조합의 10개 사무소 책임경영제 실시 등을 통한 경영목표를 제시하고, 임기동안 괄목할만한 경영 성과를 이룩했다. ‘장수한우’ 브랜드는 1998년 4월 첫 출시 이래, 현재 237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직영농장 등 4천500두 규모의 사육기반을 바탕으로 2021년에는 4천32두, 2022년에는 5천200두를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농가 제값 받고 안심하며 염소사육 환경 제공 출장두수·낙찰금액 매년 큰폭 신장…성공적 안착 ‘좋은 염소 선발대회’ 열어 관내 사육 의지 고취 사육농가 소득 증대·전국시장 가격 형성에도 기여 충남 부여축협(조합장 정만교)은 조합의 역점 사업으로 염소가축 경매시장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이는 염소 가격 상승과 염소 사육 열기를 확산시켜 염소 사육 농가의 소득 향상은 물론, 본격적인 염소고기 소비 문화에 대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정만교 조합장이 취임 후 본격적으로 추진한 염소가축시장 사업은 염소 농가와 관련 업계로부터 관심을 받으며, 부여축협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 부여군의 염소산업은 부여축협의 염소가축시장 운영으로 발전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유통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농가들이 애써 키운 염소를 제값을 받지 못해 손해를 보는 일이 많았으나, 부여축협의 염소가축경매시장 운영으로 농가들이 제값을 받고 안심하며 염소 사육에 전념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됐다. 전국에 부여축협 염소경매시장이 알려지면서 출장 두수와 낙찰금액이 꾸준히 증가해, 2020년 232두에 5천763만 원, 2021년 514두에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전국 최초 개설…유통질서 확립 순기능 기여 염소 소비시장 급성장 발빠른 대응…2017년 개장 매주 화요일 4차례 경매…유찰 개체 재경매 실시 인근 전용 도축장 구축·조합 동물병원 진료 서비스 국내 염소산업은 소비시장의 급성장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염소를 사육하는 축산농가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충주축협은 이에 발 빠르게 대응, 염소 경매시장을 운영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충주축협은 2017년부터 염소 경매시장을 운영해 왔으며, 이는 전국에서 최초로 시작된 사례다. 염소 경매시장은 충주시 하풍1길 21 충주 가축시장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건축면적 398.00m² 지상 1층 규모다. 총 사업비로는 도비 4천300만원, 시비 9천675만원, 자담 7천525만원 등 총 2억1천500만원이 소요됐다. 충주축협 염소 경매시장은 초기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속적인 노력 끝에 전국 최고의 염소 경매시장으로 발전했다. 충북 충주축협 염소 경매시장이 전국 제일의 염소 경매시장으로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유찰된 염소는 재경매를 실시하고 구두거래를 철저히 방지하는 등 유통질서 확립에 따른 순기능 효과로 이어졌기 때문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평창대관령한우’ 소비시장 브랜드 가치 극대 2007년부터 한우사업 전담 무항생제인증 컨설팅 공판장 출하시 경락단가 높게 책정…수익 향상 인증농가 146호…조합원 전체 사육두수의 40% 강원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 고광배)은 구랍 19일 실시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평창대관령한우가 유기·무항생제 부문상을 수상했다. 이는 평창영월정선축협의 친환경 축산 노력의 결실로, 평창대관령한우는 이미 다양한 수상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4년 축산물 HACCP 우수작업장상, 2016년 친환경축산 대상, 2020년 경제사업평가대회 환경개선 최우수상 등의 영예를 안고 있다. 평창대관령한우의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은 정부기관 인증제도의 역사와 함께 시작됐다. 2007년 3월 28일에 도입된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제도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고 국내 축산물의 고품질화와 친환경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시행됐다. 평창대관령한우는 2007년 12월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을 받았으며, 이는 소비자의 환경 중요성에 대한 미리 예측과 반영으로 인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조합원·고객 편의, 가치 증대…새 수익원 창출 5월 본점 청사 준공…지역 밀착 경제사업 ‘박차’ 축산물플라자·하나로마트·사무실 임대사업 신규 용인특례시 도시화 발맞춰 미래 성장동력 발굴 경기 용인축협(조합장 최재학)은 2023년 말 기준으로 662억9천500만원의 경제사업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 많은 사업 량은 아니다. 하지만 2024년에는 신축 중인 종합청사로 이전, 조합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용인축협은 올해 22.11% 성장한 809억5천500만원의 사업계획을 세웠으며, 2025년에는 1천억원을 돌파하여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조합원 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용인축협은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경인 지역 축협 중 최초로 경제상임이사를 도입했다. 현재 운영 중인 구매사업, 판매사업, 마트 사업, 동물병원, 한우랜드, 축분비료공장 등을 통해 연간 663억원 규모의 경제사업을 이끌어내고 있다. 새해 5월에는 본점 청사가 준공되면서 축산물플라자 사업, 대형 하나로마트 사업, 사무실 임대사업이 추가될 예정이다. 축산물플라자는 고품질 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민에게 제공해 용인시의 랜드마크로 육성시켜나간다는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상생의 축산’ 건강한 발전 위한 주체적 실천 활동 부문별 목표 설정·구체적 방안 제시…현실적 접근 필요 지속가능 산업 구현 위한 솔루션 이제 우리에게 익숙한 ESG라는 단어는 축산업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영문의 앞 글자를 따 온 약어로서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을 위해 지켜야 할 3가지 핵심 요소를 담은 개념이다. 오늘날에는 모든 산업 부문에 ESG 경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축산 분야에도 예외는 아니다. E(Environmental): 환경 생산-유통 전 과정에서 친환경 실천하기 E, ‘환경’ 문제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영역으로 축산업 역시 이 항목에 가장 많은 비용이 지출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탄소중립’ 관련 정책을 들 수 있다. 축산업은 국내 온실가스 배출 비중의 약 1.3-1.4%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비록 큰 수치는 아니지만 이를 낮추기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다양한 사료 개발을 통해 저탄소 또는 저메탄 사육에
[축산신문] Q : 한우 후산정체 시 처치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A : 임영환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후산정체는 분만 이후 태반박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산도를 통해 매달려있으면서 부패가 되는 질병입니다. 정상적으로 분만 후 4일 이내에 배출이 완료되지만 그 이상이 되어도 배출이 안 되었다면 후산정체 치료가 필요합니다. 손으로 제거해주는 것은 가볍게 당겨주시되 자궁 손상 위험이 있으니 될 수 있으면 지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터린보러스’라는 요소 성분의 좌약을 자궁 내로 넣어 후산을 녹여서 치료하기도 하고, 칼슘제와 함께 항생제 및 루텔라이즈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특히 항생제로는 세프티오퍼 성분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궁내막염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효과가 좋아 이후 발정재귀에도 도움이 됩니다. Q : 한우와 닭은 같이 키우지 말라고 합니다. 소가 결핵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하는데, 한우 농장 내에 닭 사육이 결핵과 상관관계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 : 임영환 수의사(한우개량사업소)=결핵균은 Mycobacterium이라는 세균의 질병인데요. 발생하는 종(種)에 따라 M.bovis(소), M.avium(조류) 등으로 나뉩니다. 문제는 서
럼피스킨, 발빠른 대응으로 골든타임 지켜 농가 피해 줄이고 효과적 방역 수행 ‘성과’ [축산신문 기자]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은 럼피스킨으로 비상사태를 겪었다.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탓에 전두수 백신 접종을 실시했고 방역당국의 신속하고 빠른 대응으로 피해 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럼피스킨 백신 접종이 끝나자 이제는 겨울철의 불청객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 또 다시 비상이 걸렸다. 농식품부 안용덕 방역정책국장은 방역에 방심은 금물이라며 농장주의 꼼꼼한 차단 방역을 강조했다. 다음은 안용덕 국장과의 일문일답. - 지난해 럼피스킨으로 유난히 바쁜 한 해를 보냈다. 럼피스킨은 다소 생소한데 어떠한 질병인가. “럼피스킨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의 관리대상 목록에 있는 질병이다. 주로 침파리, 모기 등 흡혈곤충이 매개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 소의 피부 점막에 수많은 작은 결절(~5cm), 우유생산 급감, 가죽 손상, 유산, 수소 불임 등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유발한다. 주로 흡혈 파리, 모기, 진드기 등 매개 곤충에 의해 전파되는데 직접 접촉은 물론 오염사료, 물 섭취, 오염 주사기 등에 의한 전파가 가능한 만큼
고비용 생산구조 탈피…탄소 중립 이젠 필수 환경친화적 축산 조성, 결실 맺는 한해 기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갑진년 새해를 맞아 농림축산식품부의 축산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 축산업계가 염원했던 한우산업발전법과 한돈산업발전법이 여전히 국회 심의과정에 있지만 정부는 이에 준하는 수준으로 축산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또 환경문제 개선을 위한 정부의 노력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으로부터 올해 축산분야 사업 방향 등을 들어보았다. - 2024년 새해다. 올해 농식품부 축산정책관 사업의 방향성 또는 특징을 알고 싶다. “올해는 여러 사안들을 긴급하게 고민하고 해결하는 것은 물론 중장기 축정 방향도 여러 단체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해나가야 하는 시점이다. 사료값이 어느정도 안정이 되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한우는 사육두수가 좀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도축두수는 사상 최대치가 예상되고 있어 가격 하락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가격하락과 생산비 상승, 한우농가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는데 생산자 측면에서는 이것이 시급한 현안이다. 계란의 경우 소비자가 많은 우려를 하고 있다. 연중으로 많은 소비를
정부지원 세밀하게 전달되도록 감독 강화 식량안보 축산업, 지속발전에 최선 다할 것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도 많은 축산관련 법안들을 개정하며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오는 4월 제22대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선거 모드에 돌입했지만 21대 국회는 막바지 국회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 갑진년 새해를 맞아 여당 간사 이달곤 의원(국민의힘, 경남 창원시진해구)을 통해 이번 국회의 농해수위 활동을 되돌아보고 마지막 계획을 들어보았다. 다음은 이달곤 의원과의 일문일답. -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축산농가와 관계 자들에게 인사 한마디 해본다면. “갑진년 새해를 맞아 축산 농가와 관계자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 지난해 축산농가는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전 세계적 공급망 불안으로 사료값, 물가, 금리도 크게 오르는 등 축산 전‧후방 산업 종사자 모두 어려움이 많았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국민들의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항상 애쓰는 모든 축산인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 최근 다행스럽게 국제 곡물가격, 금리 등이 안정될 기미를 보이는 등 다소 호전적인 양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