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추운 강원 지역에서도 겨울 사료작물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가 재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농진청은 지난 8월 30일 강원 지역에서 IRG를 재배할 수 있는 기술을 제시했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추위에 강한 국산 품종과 재배법을 개발하고 꾸준하게 IRG 재배 가능 지역을 넓혀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추운 지역으로 알려진 강원지역에서 재배에 적합한 품종과 재배법을 확립해 실증사업을 마쳤다.농진청에 따르면 강원도 평창군에서 재배하기 위해서는 내한성이 강한 IRG 품종 ‘코윈어리’를 9월 하순(9월 20일∼25일), 늦어도 9월 30일 이전에 파종해야 한다. 파종량은 따뜻한 지역에 비해 다소 많은 1헥타르당 40kg을 줄뿌림하면 월동이 가능하다.파종 시와 월동 후 진압을 통해 발아를 촉진하고 서릿발 피해를 방지해야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 강원도 평창군에서 실증 재배한 결과, 생산량은 남부지역과 비슷한 1헥타르당 약 10톤(건물기준)이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한국사슴협회(회장 정환대)는 지난 8월 31일 충남 예산군 효자사슴농원 웨딩홀에서 제29회 우수사슴선발대회를 개최했다.전국에서 우수 사슴을 사육하는 35농가에서 녹용 45개를 출품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경남 진주시 대곡면 와룡리 1022번지에서 40년 동안 사슴을 길러온 대봉사슴농장 정재식(67세), 정봉문(38세) 부자<사진>가 거머쥐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는 10명의 장애인 선수를 직원으로 채용하는 등 장애인 선수 육성에 나섰다. 공사가 당구·육상·사이클·론볼·역도 등 장애인 체육선수를 직원으로 채용 지원에 나선 것은 농수산분야 공공기관 중 최초다.공사는 지난 8월 31일 전남도청에서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영록)와 장애인 체육선수 취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 체육선수의 취업 지원과 차별없는 사회공헌을 위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7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추석 성수식품 등에 대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이번 점검은 추석 명절 선물·제수용으로 소비가 많은 가공식품(주류 포함), 건강기능식품, 축산물 등의 제조가공·수입업체, 유통·조리·판매업체 총 2천900여 곳을 대상으로 한다.주요점검 내용은 ▲무등록·무신고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냉동고기를 냉장육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여부 등이다.온라인 판매 식품에 대해서는 한과, 사과, 굴비, 주류, 건강기능식품 등을 수거(1천700여건)해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다.수입식품 등에 대해서는 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통관 단계에서 ▲과채가공품·식물성유지류 등 가공식품(15품목) ▲고사리·명태·참조기·돼지고기 등 농·축·수산물(14품목) ▲밀크씨슬·쏘팔메토 등 건강기능식품(6품목) 등을 대상으로 납, 카드뮴, 총 아플라톡신, 타르색소 등 위해항목 정밀검사를 강화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목우촌(사장 정종대)은 지난 17일 올해 복날을 맞아 판매한 보양 간편식 삼계탕 판매량이 100만봉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목우촌 삼계탕은 100% 국산 닭고기로 만든 파우치 형태의 가정간편식으로 2018년도 50만봉이었던 판매량을 2배 이상의 실적으로 뛰어넘었다는 설명이다.농협목우촌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폭염 등으로 인해 외식을 기피하고 건강을 챙기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보양간편식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민국 돼지 이야기’ 출간 우리 국민들의 주요 식단으로 자리잡은 돼지고기. 돼지를 키우는 양돈산업의 직접 생산액만 연간 7조원을 넘어서며 국내 농촌경제의 주축이 되기도 했지만 돼지가 우리 민족이 한반도에 정착한 이후 약 4천년 동안 함께 한 동물이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우리 민족과 함께 살아온 돼지의 시간을 선사시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순서대로 정리한 대한민국 최초의 돼지 기록서가 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건국대학교 최승철 교수와 식육마케터로 활동하고 있는 미트컬처비즈랩 김태경 부소장(경영학박사)이 공동 저술한 ‘대한민국 돼지 이야기’<사진>가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은 돼지와 돼지고기를 통해 우리 한 민족의 역사를 바라보는 색다른 접근방법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특히 돼지라는 가축이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아 나가는 과정을 짚어가며, 당시의 다양한 기록과 사료 등도 함께 수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이 가장 즐겨 먹고, 많이 먹는 식품으로 자리잡기까지 돼지고기가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도 짐작해 볼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조재호)은 지난 23일 대학 캠퍼스에 홍보관을 개관했다.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우수한 신입생을 유치하고 대학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한농대를 연중 홍보할 수 있는 홍보 공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홍보관은 대학의 역사, 교육이념, 스타 졸업생 등 한농대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6개의 관람 공간으로 구성했다.홍보관 내에 무인안내기(터치스크린)를 설치해 대학의 주요 시설 및 교육내용 등을 찾아볼 수 있도록 했으며, 홍보관 옆 공간에는 입시상담실을 설치해 예비 학부모와 학생들이 부담 없이 입학상담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농대는 홍보관 개관을 계기로 지역사회 등과 상생·협력을 확대해 대학의 사회적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조재호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 등 농어업 교육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상황에서 홍보관이 없어서 대학을 연중 홍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 홍보관과 입시상담실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농축산 분야에서 성공을 꿈꾸는 청년들이 한농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지원장 이정우·이하 강원지원)이 지난 11일 횡성에서 원주 기업도시(강원도 원주시 기업도시로 229 더시티 3층)로 지원사무실을 이전<사진>했다.강원지원은 1993년 횡성 도축장에서 출장소로 업무를 시작한 이래 2014년에 지원 독립사무실(구 횡성축협)을 개설했으며, 이번 이력품목 확대와 유통조사, 교육홍보 등의 업무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원주 기업도시로 사무실을 확대해 이전하게 됐다.강원지원은 1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도축장 및 도계장 8개소, 계란 집하장 3개소 등 총 11개 사업장에서 품질평가, 축산물이력제, 축산물 유통조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이정우 지원장은 “이번 지원 사무실 이전을 계기로 도내 축산농가는 물론, 유통·소비자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봉사하는 기관으로 한 단계 더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조재호)과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지난 17일 밀양시청에서 청년 농업인들의 영농 정착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이날 협약식에는 한농대 조재호 총장과 밀양시 박일호 시장, 한농대 졸업생 출신 4H연합 도윤태 회장 등 지역 농업단체장(4명)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청년 농업인들이 농업 현장에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실습 교육, 전문 농업기술 전수 및 컨설팅 지원, 6차 산업 활성화 사업개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지역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중점 사업으로 17일부터 11월까지 딸기 스마트팜 기술교육 과정을 시범 운영한다.한농대 조재호 총장은 “이번 협약은 한농대의 실습 중심 평생 교육과정을 지자체에 처음 도입하는 것으로 청년 농업인의 정착 및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산 동물용 초음파진단기가 양돈 선진국인 네덜란드에서도 통하고 있다. 인공수정기자재 전문기업인 ㈜송강지엘씨(대표이사 김영철)는 지난달 돼지 초음파진단기를 네덜란드 V사에 첫 수출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에 새로운 고객이 추가된 것으로 지난 2014년 이후 지금까지 총 48대의 돼지 초음파진단기를 네덜란드 시장에 공급했다. 이에 따라 송강지엘씨가 전세계에 수출한 초음파 진단기는 모두 3천403대에 이르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주)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은 지난 13일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소재 본사에서 양돈꿈나무 장학생 2명에게 양돈전문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사진>했다.이들은 지난 7월 5일부터 9일까지 이뤄진 제12회 다비육종 양돈체험과정 참가자 가운데 실습과정 평가와 보고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로 충남대학교 수의학과와 동물자원과학부에 각각 재학중이다.한편 다비육종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축산 및 수의학과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양돈체험과정을 매년 진행, 진로설정을 뒷받침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소만호 전 농림부 기획관리실장이 ‘나의 글로벌 라이프’<사진>의 제목으로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의 저자는 농림부에서 기획관리실장으로 공직 생활을 마감한 뒤, UN FAO(유엔 식량농업기구) 주 인도네시아 대표와 UN FAO 아시아 태평양 지역본부 부대표를 지냈다. 그의 이력에서도 알 수 있듯이 책 제목도 글로벌한 생활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이를 뒷받침 하듯 이 책은 주로 FAO/UN에 대해 담겨져 있다. 저자는 “내 Life에 겪은 경험을 이야기로 쓰되, 범위는 FAO/UN을 중심으로 ‘Global’한 측면으로 범위를 좁혔다”고 한다.이 책은 ▲Global Life의 서막 ▲FAO 문이 열리다 ▲FAOR in 인도네시아 ▲FAO에서 승진하다 ▲DRR in RAP ▲My last day in FAO ▲UN 도전을 위한 제언으로 구성되어 있다.저자가 국제공무원으로 나가기 전에 거기에 합당한 능력 개발을 어떻게 해 왔으며, 국제적 감각을 키우며 성장한 이야기도 담겨져 있다.UN 기구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도 기술되어 있으며, 인도네시아 주재 FAO 대표로서 겪었던 일들도 담아냈다.마지막 장에서는 UN에 일자리를 구하려고 노력하는 젊은이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