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근육주사·경구투여 가능 국내 최초 G2b 타입 PED 생백신 농식품부 혁신제품 선정…양돈장 큰 피해 PED 솔루션 주목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은 여전히 양돈장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질병이다.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따르면 지난해에 전국적으로 230건 PED가 발생했고, 올해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통계에 집계되지 않은 수를 고려하면, PED 발생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지방자치단체, 양돈농가, 판매점, 동물병원 등에서 백신접종 등 PED 방역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PED는 이렇게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분뇨차량, 출하차량, 사료차량 출입, 감염돈 입식, 오염 신발, 양돈기구, 돈사간 전파 등을 타고 농장내로 PED 바이러스가 유입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농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청소, 소독, 백신접종 등 차단방역을 수행해야 한다. 특히 적합한 백신을 선택해야 한다. 대성미생물연구소(대표 이훈구)는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근육주사와 경구투여가 모두 가능한 G2b 타입 PED 생백신 ‘대성 PED-Q Live 피그백주’를 출시했다. 대성미생물연구소 제조기술력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개발 산물(H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바이오제네시스바고(Biogénesis Bagó)는 구제역백신 ‘바이오아토젠’이 유럽연합에서 구제역 방역을 담당하는 유럽구제역방역위원회(EuFMD) 사전적격심사 인증을 세계 처음으로 획득했다. 구제역과 기타 초국경 전염병을 FAST(FMD and Similar Transboundary Disease)라고 통칭하기도 한다. 유럽구제역방역위원회는 유럽 내 FAST를 예방관리하고 전 세계적으로 구제역을 점진적 퇴치할 목적으로, 지역 국가들과 협력하는 것은 물론,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공동 대응전략에 동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우수한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21년 백신의 사전적격심사제도를 도입했다. 바이오제네시스바고는 “이번 인증 획득은 70년 이상 구제역 질병 연구개발에 전념해 온 오랜 역사와 노력의 결실이다. 이를 계기로 ‘바이오아토젠’은 엄정하기로 유명한 유럽의 동물보건 담당기관 품질기준을 충족하는 세계적 백신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제네시스바고는 앞으로도 꾸준히 유수의 과학기술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식품안전과 동물보건에 기여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항생제사용 감소 ‘천연솔루션'…생산성·국민건강 기여 ‘써틸러스’, 맞춤형 바실러스…질병원인체 감소·증체율 개선 ‘셀마넥스’, 효모배양물·정제탄수화물…성장촉진·면역력증강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글벳(대표 강태성)은 지난 5월 암앤해머 브랜드로 잘 알려져있는 처치앤드와이트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암앤해머 사료첨가제를 국내 독점 공급하고 있다. 암앤해머 사료첨가제는 축산업에서 항생제 사용 감소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써틸러스’와 ‘셀마넥스’ 역시 항생제가 아닌 천연 솔루션이다. 국내 축산 생산성 향상은 물론, 국민건강 증진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써틸러스’는 맞춤형 바실러스(고초균)를 통해 질병 원인체를 감소시켜 증체율과 생산성을 높인다. 아울러 농장 사양관리 효율성 향상에 큰 역할을 한다. 실험 결과, 돼지 대장균을 줄이고 이로운 유익균 집락화를 이끌어내 설사를 멎게 했다. 육계에서는 조류병원성 대장균과 가스괴저균 확산을 방지했고 체중과 사료요구율 개선 효과가 컸다. ‘셀마넥스’는 효모 배양물과 정제기능성 탄수화물을 주성분으로 한다. 항생제를 대체해 성장을 촉진시키고 면역력을 증강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실험 결과, 셀마넥스 급여 모돈은 체중이 줄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약협회, 내년 총 4개 해외 전시회에 한국관 운영 1월 미국, 3월 태국, 7월 인도네시아, 11월 독일서 업체들과 공조 강화…수출영토 확장 전초기지 활용 표 내년 해외전시회 한국관 참가 일정 “내년에 반드시 반등한다.” 동물약품 업체들이 다시 수출 성장을 향해 내달린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1월 미국 애틀란타 ‘IPPE 2024’, 3월 태국 방콕 ‘Health & Nutrition Asia’, 7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INDO Livestock’, 11월 독일 하노버 ‘EuroTier 2024’ 등 총 4개 해외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참가키로 했다. 해외전시회 한국관 참가는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약품 종합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내년 스타트를 끊는 1월 미국 ‘IPPE 2024’는 세계 최대 축산박람회 중 하나다. 미국 해외전시회에 동물약품 업체가 개별참가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한국관으로 단체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 녹십자수의약품, 메디안디노스틱, 대호, 대성미생물연구소, 중앙백신연구소, 코미팜 등 6개사 참가가 확정됐다. 동물약품 업체들은 한국산 동물약품 품질력이 크게 올라왔다며 미국 등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지역본부장 홍기성)는 지난 11월부터 국외여행인솔자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동·식물 국경검역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국외여행인솔자는 여행사가 주최하는 해외여행에 동반해 출발부터 도착까지 여행 전반을 기획·총괄한다. 이에 따라 국외여행인솔자 대상 동·식물 국경검역 교육은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11월 19일 롯데관광개발이 주최한 국외여행인솔자 소양교육에서 교육생 30명에게 동·식물 검역 절차, 입국시 반드시 신고해야 하는 동·식물, 반입 금지 동·식물, 축산관계자 관리 등 해외여행 시 필요한 국경검역 전반을 알렸다. 홍기성 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장은 “앞으도 이러한 국경검역 교육을 확대해 금지 농축산물을 반입되지 않도롥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바이오노트(대표 조병기)는 지난 11월 18~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경기수의컨퍼런스’에 참가, 신제품 ‘Vcheck C’ 등을 홍보했다. ‘Vcheck C’는 화학진단, 소변진단, 면역진단까지 동시에 커버하는 고객 맞춤형 다채널 All-in-One 생화학 현장 진단 제품이다. Scale-up을 통해 최대 4개의 샘플까지 동시에 단 10분만에 검사할 수 있어 다양한 규모의 동물병원 또는 진단검사실에서 사용 가능하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바이오노트는 “국내외 수의학회에서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차곡차곡 쌓아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우수 제품 개발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지역본부장 송태복)는 영남권 검역시행장 중 방역·위생관리가 우수한 동·축산물 검역시행장 2곳을 선정했다. 이 시행장에 대해서는 올 12월 농림축산검역본부장 표창을 수여하고, 내년 불시점검 대상에서 제외한다. 검역시행장은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른 수출입 지정검역물(동물·축산물)의 검역을 실시하는 장소다. 영남권(부산·대구·울산, 경남·북)에는 수입식용축산물보관장, 수출식육가공장 등 77개소가 있다. 검역본부는 매년 상·하반기 총 2회 검역시행장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해 검역물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영남지역본부는 지난 2021년부터 우수 검역시행장 제도를 도입해 규제 단속 위주의 지도·점검 방식에서 벗어나 검역시행장이 자발적으로 관리수준을 높이도록 하고 있다. 송태복 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장은 “안전한 수입 축산물의 국내 공급과 안정적인 축산물 수출을 위해 검역시행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11월 18~24일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을 맞아 항생제 내성 예방을 위한 실천 방법을 제공했다. 항생제 내성은 세균이 특정한 항생제나 많은 종류의 항생제에 영향을 받지 않고 증식하는 것으로 항생제 내성균은 가축, 농산물 등에 항생제를 오남용하면 발생한다. 세계보건기구는(WHO)는 2019년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10가지 위협 중 하나로 ‘항생제 내성균’을 선정하기도 했다. 동영상으로 제작된 이번 예방법에 따르면, 축산 생산자의 경우 질병없는 건강한 가축 사육에 노력하고 꼭 필요한 때에만 항생제를 사용해야 한다. 식품 가공·유통업자는 작업장과 유통환경을 위생적으로 관리해 내성균에 오염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소비자는 평상시 손 씻기, 규칙적인 운동하기 등으로 면역력을 강화하고 충분한 식재료 세척과 더불어 돼지고기 등은 완전히 익도록 가열·조리해 섭취해야 한다. 또한 질병으로 항생제를 처방받은 경우 항생제를 모두 복용하기 전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기간과 용법을 지켜야 한다. 식약처는 식품제조·가공, 유통환경 등에 대한 항생제 내성균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에이씨씨(대표 정성우, ACC)는 지난 11월 3일 품질경영시스템인증 ‘ISO 9001:2015’, 환경경영시스템인증 ‘ISO 14001:2015’ 취득을 완료했다. 에이씨씨는 고품질 안전한 제품 공급을 지향해 왔다. 특히 이번 ISO 인증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 더 믿을 수 있는 사료첨가제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에이씨씨는 현재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을 진행 중이다. 또한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유럽기준 사료첨가제 품질관리 인증서인 FAMI-QS를 추진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제일바이오(대표 심광경)가 코스닥 상장유지와 거래재개에 나선다.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제일바이오 상장폐지 심사결과, 지난 11월 20일 제일바이오에게 12개월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제일바이오는 내년 개선기간 종료 시점에 다시 열리는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코스닥 상장이 유지되고 거래재개될 수 있도록 제출한 개선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영업실적 향상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제일바이오는 그동안 제일바이오 우수 제품과 기술력을 믿고 이용해 준 축산농가, 대리점, 사료회사 등 관계자들과 주주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 임직원들은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제일바이오가 되도록 더 좋은 제품,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는 지난 18~19일 경기 수원에 있는 수원컨벤션에서 ‘2023 경기수의컨퍼런스’를 열고, 최근 동물의료 동향 등을 알렸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기초임상, 정형외과, 간·담도질환, 고양이, 임상심화, 산업동물 등 각종 스터디 세미나를 마련해 일선 동물병원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적용사례 등을 전달했다. 아울러 전시부스를 통해 동물약품, 의료기기 등 최신 기술개발 현황을 살필 수 있게 했다. 또한 수의사 설명의무, 법률지식, 세무·회계 절세 방법 등 동물병원 운영에 필요한 내용을 강연했다. 특히 산업동물 세미나에서는 돼지번식 성적 향상, 대장균 유선증 치료 등 전문 수의 지식을 공유하며, 보다 효율적인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이성식 회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수의사 진료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더불어 소통하고, 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돼지수의사회 연례세미나, 백신 ASF 확산 방지 첨병...멧돼지 잠재적 위협 안전성·유효성 시험 가이드라인 마련 중...한국 바이러스 특징 백신 개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에 첨병 역할을 할 다양한 백신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최종영)는 지난 15일 충북 청주에 있는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2023 KASV 연례세미나’를 열고, 주요 돼지질병 발생 현황과 대처방안 등을 알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레반판(Le Van Phan) 베트남국립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베트남에 지난 2019년 2월 ASF 발생이 처음 보고됐다. 이후 돼지개체군에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 ASF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IGR1, IGR2, IGR3, IGR4 등 네가지 변종을 확인했다. 특히 IGR4는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새로운 변종이다. 베트남에서는 백신접종을 통해 ASF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PRRS 등 질병이 상재하고 있는 양돈장에서 ASF 백신 부작용 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베트남 ASF 현황을 전했다. 최준구 농림축산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 연구관은 “우리나라에서도 ASF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