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3) 착유기 부속장치 가. 산유량 자동기록장치 산유량 자동기록장치는 착유우 생산유량을 자동적으로 기록해 주는 장치로 유량측정장치, 착유실 내 개체식별장치 및 성적기록 소프트웨어 등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에는 전자식 개체식별장치를 이용하여 한차례의 착유가 끝날 때마다 개체별 유량기록을 정리하여 제시하는 수준까지 발전되어 왔으나 이러한 설비들은 기존의 것에 비해 투자비용과 유지비용이 많이 든다. 나. 전자식 개체식별장치 전자식 개체식별장치는 가축의 생산성적을 자동적으로 수집·평가하는 핵심기술로 합리적인 기록의 수집 및 분석을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기록을 바탕으로 더욱 정확하고 과학적인 사양체계를 실천하게 되므로 우유생산비용의 절감과 유우의 경제수명 연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 유방염 진단장치 착유 중에 송유관 내로 흐르는 유즙의 온도를 전기적 전도열로 감지함으로써 유방의 건강상태를 자동판별하는 장치로 각 분방에서 착유한 유즙이 섞이기 전에 관내에 삽입한 스테인리스 전극을 이용하여 유즙의 전도열을 측정해 유방염 감염 여부를 준임상형 수준까지 확인시켜 준다. 라. 기타 부속장치 이 밖에도 착유가 끝나면 착유컵이 자동적으로 이탈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10월의 나눔축산인에 최영환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주무관이 선정됐다.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이승호)는 지난 5일 운동본부 사무실에서 최영환 주무관에게 ‘이달의 나눔축산인상(賞)’을 수여했다. 최영환 주무관<사진 오른쪽>은 2002년 전북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수의장교로 군 복무를 마친 후 2011년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 종축개량과에서 공직에 입문해 현재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 해외전염병과 ASF팀에 근무하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정밀진단과 방역관리 업무를 맡아 가축방역을 위해 힘쓰고 있다. 최 주무관은 2014년과 2019년 농림축산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장관상을 2회 받았고, 2018년에는 고병원성 AI 및 구제역 방역 추진 유공으로 충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최영환 주무관은 2012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10년간 매달 나눔축산운동본부에 정기후원을 해오고 있는 우수회원으로 이달의 나눔축산인상에 선정됐다.안승일 사무총장은 “고병원성 AI 및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질병 방역활동을 위해 항상 일선에서 힘써주고 있으며 2012년부터 현재까지 10년이란 기간 동안 지자체 우수 후원자로서 소
[축산신문] •자동 스크래퍼 통로의 폭과 일치하는 저속운행식 자동 스크래퍼를 가동하여 수시로 배설물을 수거하는 방식이다. 스크래퍼는 통상 분당 180cm의 속도로 진행하므로 휴식 중이거나 채식 중인 젖소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다. 혹한기에는 통로표면이 얼어붙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작동 빈도를 높여야 한다. 6. 착유시설 착유시설은 우사의 형태에 따라 설계방식이 다르다. 예를 들어 계류식 유우사에서는 유우를 계류한 상태로 착유하므로 별도의 착유실을 설치하지 않고 우사 내에서 착유장치를 이동시켜가며 1개의 착유장치로 여러 장소의 유우를 착유하게 된다. 하지만 방사식 유우사에서는 유우가 우사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하기 때문에 별도의 공간으로 유우를 유도하여 착유할 수 있는 전용착유실을 설치하여야 한다. 방사식 착유시설은 착유실 내의 유우 계류형태, 착유 전후 유우의 출입방법, 착유두수, 목장주의 취향 등에 따라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로 설계 시공할 수 있으며, 대규모 착유시설일수록 유우의 출입장치나 유량계측 등의 자동화율이 높다. 가. 계류식 유우사의 착유시설 우사 내에서 착유 작업이 이루어지며 생산된 우유는 냉각탱크로 운반되어 저장하는 착유방식이다. 즉 각 우상에
[축산신문] (2) 착유로봇의 유두인식 방법 및 특징 착유로봇이 일반 산업용이나 농업용 로봇과 다른 점은 자기 의지를 가지고 움직이는 젖소를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다. 이렇기 때문에 착유로봇의 핵심기술은 젖소의 유두를 검출하는 데 있다. 젖소의 유두 검출을 하기 위해 사용되는 센서는 유두 접촉식, 레이저, 초음파, 광차단센서 등 다양하다. (3) 착유로봇의 전망착유로봇은 동물의 복지를 향상하고 노동력을 절감한다는 목표로 개발이 되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착유로봇에 적합하게 선발된 젖소를 대상으로 해도 착유컵 장착 성공률은 95% 정도이다. 따라서 보다 완벽한 착유로봇의 개발을 위해서 선진국에서는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다양한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축산기술연구소와 성균관대학교가 공동으로 1998년부터 착유로봇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 이후 로봇착유 유닛 착탈장치를 개발하여 특허출원한 것을 제외하고는 착유로봇에 대한 연구가 매우 미흡한 실정에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동물의 복지에 관한 관심은 적지만, 노동력 절감과 착유량의 증가를 위해 앞으로 많이 도입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병행하여 우리나라
[축산신문 기자] 최윤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우유, 영양소 골고루 함유…영양적 부족함 보충 효능 극대화 위해 꾸준히 마시는 습관이 중요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학교에서 실시되는 우유급식 제도를 폐지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자신을 한 아이의 엄마라고 밝힌 청원인은 “우유는 완전식품이 아닐 뿐만 아니라 영양학적 가치에 대한 논란이 국제적으로 뜨거운 상태”라면서 “학교에서 제도적으로 우유를 공급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019년 12월 6일 시작된 해당 청원은 한 달간 총 5천774명의 동의를 얻고 종료된 상황이다. 우유는 ‘완전식품’이고 칼슘까지 풍부해서 뼈에도 좋다며 오랫동안 건강한 식품의 대표 격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이 같은 인식과 상반된 견해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우유의 유익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헬스컨슈머, 2019년 12월 9일자). 검증 내용 1. 우유는 ‘완벽’하지 않으나, 비교적 ‘완전’한 식품이다. 세상에 ‘완벽한’ 식품은 없다. 오랜 기간 우유를 완전식품으로 다룬 이유는 우유가 양과 가격, 영양적 가치, 섭취의 편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농협축산연구원 나눔축산봉사단 안성 과수농가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연구원(원장 조인기)은 지난 9월 29일 농번기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성시 소재 과수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축산연구원 조인기 원장을 비롯한 나눔축산봉사단원 10여명은 배 수확 작업과 더불어 마을 인근 환경미화, 농로 정비 등 그동안 주민들이 일손 부족으로 미루어왔던 작업을 도왔다. 일손 돕기 후에는 현장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와 태풍 피해로 지친 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인기 원장은 “최근 연일 계속된 자연재해에 농번기까지 겹쳐 농촌에 많은 일손 지원이 필요하다. 농협 축산연구원은 앞으로도 지역 농가가 어려울 때 적극적으로 지원해 농업인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가. 계류식 유우사의 착유시설(2) ④ 우유저장실 : 우상과 직선으로 연결된 곳에 냉각탱크 및 기타 부속설비(파이프라인의 경우 우유 송출을 받아들이는 수유부와 착유장비 및 송유관을 세척하는 세척조를 설치하고, 유방세척용 온수 보일러를 설치하기도 함)를 설치한다. 나. 방사식 유우사의 착유시설방사식 유우사에서는 착유 및 우유저장만을 전담하는 시설체계를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데, 설계대상은 다음과 같다.(1) 착유우 대기장착유우 대기장은 유우가 착유실 내로 진입하기 전에 일시적으로 대기하는 공간으로서 착유실 부속시설에 해당한다. 즉 착유실 진입 직전의 공간에 두당 1.4m² 내외(1.2~1.8m²)의 면적을 부여한다. 이와 같이 좁은 공간을 부여하는 까닭은 이 장소에서 유우 상호 간 복벽마찰을 통해 배설을 유도함으로써 착유 작업 중 배설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착유우 대기장은 항상 많은 양의 분뇨가 쌓일 것에 대비하여 배설물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하여야 한다. (2) 착유실(milking parlor)착유실은 착유 작업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독립된 공간으로서 착유상(착유우 대기장보다 5 ~ 10cm 높은 평면)과 작업 피트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종돈개량사업소, 농협영광군지부 봉사단원과 농협경제지주 종돈개량사업소(소장 이형근) 나눔축산봉사단은 지난 19일 농협 영광군지부 농정지원단 직원들과 공동으로 대마면 소재 딸기농가에서 일손돕기를 했다. 농협 종돈개량사업소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노동자 급감에 따라 부족한 농촌 일손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딸기농장을 방문했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딸기 묘종 이식 작업을 하고 농장 주변과 마을 환경정리도 했다. 딸기농장 김영중 대표는 “묘종 이식 작업 시기가 다가오는데 인력을 구하지 못해 걱정이 많았다. 농촌 일손 돕기에 발 벗고 나서준 농협 종돈개량사업소와 농정지원단 봉사단원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이형근 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이 많다. 나눔축산봉사단의 정성스러운 손길로 농가의 일손 부담을 덜어주어서 뿌듯하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 축산경제-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함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지난 17일 충남 천안시 소재 YT목장에서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대표 김학용)과 함께 ‘ESG 경영 추진을 위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 축산경제 나눔축산봉사단과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그린모션봉사단 등이 참여해 축사 경관 개선을 위해 농장 외벽에 벽화를 그리고 축사 주변 환경을 개선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양 사는 지난 6월 ‘ESG 경영을 위한 지역사회 공헌 결연’을 체결하고,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그린모션봉사단 재능기부를 통해 올해 천안지역 축산농가 5개소의 벽화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봉사는 그중 세 번째 활동으로 진행됐다. 또한 농협 축산경제와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2023년까지 포스코 사업장 소재 지역의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벽화 그리기, 방취림 조성 등 다양한 환경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 환경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는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지역사회 환경개선을 위한 지원과 그린모션봉사단의 적극적인 참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이번 협력사례를 기반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실시해 기업과
[축산신문]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축산식품 포화지방, 면역기능 조절 등 중요 역할 고혈압 주원인 될 수 없어…적정 섭취 필수 축산식품은 포화지방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이 포화지방이 혈관 내에 쌓이면 혈관이 좁아져 혈류 흐름에 장애가 생길 것이라는 이유로 고혈압의 원인으로 종종 지목되어 왔다. 검증 내용 1. 일반적으로 고혈압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축산식품의 포화지방은 무조건 건강에 나쁜 물질이 아니며,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에만 문제가 될 수 있음을 명확하게 구분해야 한다. 고혈압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혈관 내부가 손상이 되어 혈액 순환에 장애가 생겨서 혈압이 높아지는 질병으로 그 원인이 포화지방 때문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실제로 포화지방은 우리 몸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 주로 붉은 고기(적색육), 우지, 돼지비계, 전유, 버터, 카카오 등에 들어있는 포화지방은 모든 탄소결합이 수소 원자로 다 채워진 상태의 지방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런 포화지방은 몸의 구성 성분과 에너지 연료로서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비타민 A, D, E, K 공급 그리고 칼슘과 같은 미네랄 흡수를 돕고, 세포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대를 이은 양돈장 과감한 선택으로 이미지 전환 현대화된 돈사 신축…농장 앞 사계절 정원 조성 안개 분무시스템 미네랄로 냄새 저감 효과 톡톡 제4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우수상(농협중앙회장상) 수상농가인 제주시 한림읍 소재 우진축산(대표 김태현)은 대지면적 2만1천378㎡ 위에 건축면적 3천293.4㎡(축사 2천897.4㎡, 퇴비사 396㎡, 분뇨저장시설 2천137.5㎡) 규모로 돼지 3천두를 일관 사육하고 있는 깨끗한 축산농장, HACCP 인증농장이다. 제주양돈농협 조합원으로 대를 이어 양돈장을 경영하고 있는 우진축산 김태현 대표는 과감한 선택으로 현대화된 시설을 갖추면서 양돈장의 이미지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의 돼지농장을 보고 자랐어요. 솔직히 어린 마음에 너무 싫었어요. 창피하기도 했고. 저도 아들 셋을 키우는데, 정말 우리 아이들과 주위에 당당하고 싶었어요. 완전히 냄새가 안 날 수는 없더라도 어떻게든 최대한 줄여보자, 그런 마음을 항상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확 바꿀 수 있었습니다.” 우진축산은 그렇게 꽃과 나무로 가득한 정원으로 탈바꿈했다. 사계절을 그대로 담아내는 잘 가꿔진 나무들은 김태현 대표와 가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축산물도매분사, 포천시 일동면 기산1리 찾아 농협경제지주 축산물도매분사(사장 공형식) 나눔축산봉사단은 지난 6일 사과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기산1리 마을을 찾아 농촌일손 돕기를 했다. 이날 나눔축산봉사단 20여명은 집중호우로 인해 손실을 입은 사과농가의 수확·선별 작업과 지난 수도권 집중호우로 소실된 배수로 복구 작업에 팔을 걷었다. 과수농장 김광석 대표는 “많은 비를 동반한 태풍이 온다고 해서 사과를 많이 수확해놓아 선별 등 제반 작업이 막막한 상황이었다. 나눔축산봉사단이 찾아와 일손을 도와줘 한시름 놨다. 정성껏 키운 사과 중 일부가 폭우로 낙과해 손실이 크지만 남은 물량이라도 추석 명절에 제값 받고 판매할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스럽다”고 했다. 농협축산물도매분사는 2015년 포천시 일동면 기산1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봄 사과 적화 시기와 가을 수확 작업에 일손을 돕고 있다. 공형식 사장은 “자매결연마을의 농가가 정성 들여 기른 사과 중 200박스는 판매까지 책임져 농가소득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