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평가 완료 전이라도 재해보험금 선 지급키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폭설로 인한 축산분야의 신속한 복구를 추진한다. 지난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진 폭설은 기상 관측 이래 117년 만의 이례적인 대설로 경기, 강원, 충청, 전북 등 지역에서 축사 파손‧붕괴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는 이와 관련 농식품부를 방문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실효적인 복구비 지급, 신속한 복구를 위한 행정 지원, 정책자금 상환 연장, 경영 자금 무이자 융자지원, 살아있는 닭의 도태 권고 및 수의학적 소견에 따른 폐사축 인정 등의 내용을 개진했으며, 농식품부도 대책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무너진 축사 등의 철거비용으로 피해복구비의 10%를 추가 지급하고 축사 신‧개축 인허가 절차도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 시설 철거에 필요한 굴삭기, 화물자동차 등 중장비를 농협을 통해 지원하며 피해 축사의 신‧개축을 뒷받침하기 위해 2025년 축사시설현대화사업 대상자로 피해농가를 우선 선정, 지원하는 방안도 지자체와 함께 검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피해농가에는 손해평가 완료 전이라도 재해보험금을 선지급하기로 했으며, 농협‧닭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텃골농장 우주석 대표<사진>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24년 제6회 양계 분야 전문농업경영인(농업마이스터) 자격을 획득했다. 농업마이스터는 2012년부터 2년마다 한 번씩 시행되는 국가 공인 자격 제도로 해당 품목의 전문 기술과 지식, 경영능력 및 교육 능력을 갖춘 최고 수준의 농업인에게 수여되는 자격이다.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지정되며, 응시자격은 15년 이상의 영농경력 또는 이에 준하는 기술 수준을 가진 농업인만이 도전할 수 있다. 선발은 필기시험, 역량평가, 현장심사 등 3단계의 엄격한 검증 절차를 거친다. 우주석 대표는 지난 1989년부터 이어온 산란계 농장을 160만수 규모로 성장시켰으며,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해 계사 내 이산화탄소 농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철저한 방역 시스템으로 질병을 예방하며 호흡기성 질병 등의 피해가 심한 시기에도 90% 이상의 산란율을 유지하는 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사양관리로 생산성을 극대화했다. 우주석 대표는 “이번 농업마이스터 지정을 계기로 산란계 농가의 기술 향상과 경영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국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지난 6일과 13일 경기도 이천 소재 이천노인회관, 청미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사랑의 토종닭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토종닭 나누기 행사는 닭고기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저소득층 가구, 사회복지시설 등에 몸에 좋은 토종닭을 기부해 취약 계층의 영양 개선과 지역 사회의 온정을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사랑의 토종닭을 전달하며 우리 주변에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토종닭 백숙을 조리 및 제공해 영양가 높은 ‘따뜻한 식사’를 대접해 우리 토종닭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한편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스함을 나누는 홍보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과 이천시 노인 종합복지관 이석영 관장, 청미노인복지관 최대열 관장 및 복지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토종닭을 전달했다. 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주변의 소외된 어르신들께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토종닭 소비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토종닭 산업발전을 위한 저변확대에 사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지난 9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 그레이스홀에서 개최된 ‘전북특별자치도 예술인의 밤’ 행사에서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들의 공로를 기리는 ‘제28회 전북예총하림예술상’ 시상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무연 전북예총 회장을 비롯해 하림 김재관 부사장, 전북도 최병관 행정부지사, 전북도교육청 서거석 교육감 등 전북예총 산하 협회와 시군지회 회장단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하림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시작된 ‘전북예총하림예술상’은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했다. 해마다 예술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예술인에게 주는 상으로 10개 협회와 13개 시‧군 예총에서 추천을 받아 운영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올해에는 국악, 연극, 무용, 연예, 문인, 미술, 사진 등 총 7부문에서 수상자가 발표됐다. 본상 수상에는 ▲박상주(국악) ▲한유선(무용) ▲정량미(문인) ▲문재성(미술) ▲오충모(사진) ▲이미진(연극) ▲이홍구(연예)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공로상 부문에서에는 ▲신미화(부안음악협회) ▲정인수(전주미술협회) 씨가 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이 소스인팩 신제품 ‘매콤마늘소스가 들어있는 닭볶음탕용’을 출시, GS더프레시에서 판매한다. 신선한 국내산 닭고기와 매콤마늘소스가 동봉되어 번거롭게 양념을 준비하지 않아도 손쉽게 전문점 수준의 닭볶음탕을 만들 수 있게 됐다. 하림에 따르면 끓는 물에 닭고기를 1~2분간 데쳐낸 뒤 냄비에 넣고 매콤마늘소스, 물 200ml와 함께 중불에서 15~18분간 익히면 닭볶음탕이 완성된다. 냉장 보관 제품이라 해동할 필요도 없으며 매콤한 고추장 양념에 알싸한 풍미의 마늘을 듬뿍 넣어 칼칼하면서도 은은한 단맛이 매력적인 제품이다. 기호에 따라 감자, 당근, 양파, 당면 등을 추가하면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하림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지난 17일까지 전국 GS더프레시 매장에서 소스인팩 닭볶음탕용 2종을 할인 판매했다. GS더프레시 임창섭 축산MD는 “신선한 닭고기와 요리 소스가 함께 구성된 하림 소스인팩 제품이 뛰어난 맛과 편리성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며 “부쩍 추워진 날씨에 집에서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를 맛보고 싶을 때나 모임이 잦은 연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식사 메뉴로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
수급 안정 위한 정책 제시…소비 진작 위한 활동 이어져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내 육계업계가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11월 생계유통가격(산지가격)은 kg당 1천136원으로 전년 대비 27.9%, 평년 대비 13.2% 하락했다. 고물가 기조 속 소비가 부진한데다 정부가 추진한 할당관세 수입이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지면서 수입량이 많았기 때문이다. 올해 11월까지 닭고기 수입량은 17만1천806톤으로 지난해 21만3천504톤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들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수입량이 워낙 많았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으로 지난해 역대 닭고기 수입량 최고치를 경신하기 전까지 최대 수입량이었던 2022년의 수입량(17만3천290톤)과 비슷한 수준이다. 극심한 소비부진과 대규모의 수입이 맞물리면서 가격이 폭락하자 계열업체의 입식 의지로 꺾이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육계관측 자료에 따르면 12월 병아리 입식량은 6천361만~6천497만 마리로 전년 대비 6.3% 내외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물가를 잡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약 3년간 시행된 닭고기 할당
사육면적 개선 놓고 첨예 갈등…사육수수 역대 최고 8천만수 돌파 산란성계 베트남 수출 막혀…식용란선별포장업 불합리 규정 논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2024년 산란계 산업은 그야말로 다사다난했고 치열했다. 지난 2017년 살충제 계란 사건 이후 만들어진 제도들이 아직까지 정착되지 않아 여기저기서 충돌했고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사상 처음으로 8천만수를 넘어서기도 했다. 올해 있었던 산란계산업의 이슈를 정리해보았다. ◆산란계 8천만수 시대 열어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분기 가축동향조사에서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8천54만5천마리로 전년 대비 441만8천마리(5.8%), 전분기 대비 232만마리(3.0%)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8천만수를 넘어선 것은 통계청 발표 이래 처음 있는 일. 농가들의 방역 수준이 상당히 높아지면서 질병으로 인한 피해가 적었다는 평이지만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생산성이 하락했다는 분석도 많아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산란계 적정 사육 마릿수 변화 계란 살충제 사건 이후 농림축산식품부는 2018년 9월 축산법 개정을 통해 산란계 적정 사육마릿수를 0.075㎡/수로 변경했다. 당시 신규 허가 농장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업회사법인 (주)한스팜이 지난 5일 한국 무역의 날을 맞아 계란 수출 200만불 수출탑<사진>을 수상, 대한민국 계란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한스팜이 홍콩과 마카오 등 주요 동남아 시장에서 고품질의 신선 계란을 안정적으로 공급한 결과로 계란 수출업체가 2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것은 국내 최초의 일이다. 계란 내수 산업을 수출로 전환하는데 있어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스팜은 뛰어난 방역 관리와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되는 고품질 계란을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신선한 상태로 해외로 수출하고 있으며, 국제 시장에서 한국 축산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계란 수출은 지금까지 내수만을 기반으로 해왔던 국내 양계산업에 새로운 시장을 열어줌으로써 가격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스팜 한만응 대표는 “계란 수출은 국내 수급의 불균형을 해결하고 농가 소득 안정화에 기여하며 단순히 새로운 시장을 여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앞으로 닭고기 이력정보를 QR코드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4일 소비자가 쉽고 간편하게 닭고기 이력 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주요 닭고기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QR코드를 활용한 이력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QR코드 조회 서비스는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국민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이력정보 조회 앱에 12자리의 이력번호 숫자를 직접 입력하는 데 불편함이 있다는 의견을 반영해 개선하게 됐다. 이제 닭고기를 구입하는 소비자는 별도의 번호 입력 없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사육농장 소재지 ▲사육자명 ▲가공장정보 등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하림, 체리부로, 농협목우촌 등 일부 닭고기 브랜드에 시범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내년부터 점차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이번 QR코드 서비스는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함과 동시에 축산물 생산농가, 유통가공업자 등이 책임을 갖고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더욱 편리한 대국민 서비스 활동을 위해 축산유통 관련 민간 기업과 적극 협력해 적용 확대에 최선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이 지난 2일 전남 무안유통센터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 방역을 위한 드론전달식 및 소독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에는 양계농협 정성진 조합장을 비롯해 호남지역 임원 및 대의원 등 조합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번에 취득한 드론은 분당 최대 12미터를 분사하고 최대 12ha의 살포 성능을 갖고 있다. 양계농협은 소독차량 접근이 어려운 양계농가 지붕과 하천변 등 방역 사각지대 소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양계농협 정성진 조합장은 “최근 전국에서 AI가 산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조합원들의 걱정과 우려가 크다”며 “이번에 조합에서 취득한 최신 방제용 드론을 통해 농장을 효과적으로 소독하고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까지도 손쉽게 방역 작업을 수행하는 등 농가방역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고병원성 AI는 전년대비 한 달 이상 빠르게 발현된 가운데 한국양계농협은 24시간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며 조합원 방역물품 지원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 정호석 사장이 지난 9일 아동학대 예방과 긍정양육 인식 확산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사진>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하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아동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아동학대 예방 및 긍정 양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주관하는 범국민적 캠페인으로 지난 5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시작으로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정호석 사장은 “우리 지역공동체가 이번 캠페인 릴레이를 통해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함께 지키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아동인권 존중문화 확산으로 아동이 폭력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호석 사장은 고영완 익산경찰서장의 지명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고 다음 참여자로 세솔건설 임광수 대표이사와 전북특별자치도 교육청 과학교육원 조현정 원장을 지목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정호석 대표 “변화와 혁신 거듭…목표 이룰 것”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지난 11월 28일 전주시 덕진구 소재 더메이호텔에서 ‘2025년 전사 사업계획 워크숍’<사진>을 갖고 ‘2030 가금 식품기업 세계 10위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하림은 이날 정호석 대표이사와 각 사업대표를 비롯한 사업부장 등 핵심 리더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영역별 비전과 목표‧실행계획 등 각 사업 영역별 핵심 과제를 공유하고 시너지 창출을 위한 조직의 ‘한 방향 정렬’을 완성했다. 하림은 ▲전사적인 중장기 전략 방향 ▲2024년 사업성과 리뷰 ▲2025년 전사 사업 목표와 실행 계획 ▲조직 운영 전략 등을 공유하고 조정‧완성했다. 이와 함께 영업 활동에서 성과를 낸 우수 사례(Best Practices) 6팀의 발표와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2024년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리더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HBH(Harim Behavioral Habit) 습관화’를 통해 미리미리 준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해 냈고 앞으로도 우리 조직문화가 흔들림 없이 전진할 수 있도록 리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