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한우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단기적 대응 방안 연구를 발표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17일 오는 3월 25일부터 시행예정인 퇴비 부숙도 시행에 대응한 문제점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충남대(연구책임자 안희권 교수)에 의뢰해 ‘한우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단기적 대응 방안 연구’를 추진한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농장 내에 퇴비 저장시설이 갖춰 있지 않은 농가들은 농장 외부에 퇴비저장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퇴비사를 추가적으로 확보하고자 하는 경우 현장상황에 맞게 가설건축물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퇴비사를 증·개축할 경우 관련 법령에서 제한되는 사항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거나 지자체 조례의 일괄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또한, 퇴비 부숙도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분석기관이 부족해 퇴비 부숙도 분석기를 보유하고 있는 농·축협에서 부숙도를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고, 필요한 정보와 교육프로그램을 한우농가에 제공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단순 퇴적식 퇴비화 방법을 이용하고 있는 농가의 경우 최소한 뒤집기 형태의 퇴비화 방법으로 전환해야 하며, 퇴비단의 온도를 측정하고 기록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최근 우연한 기회로 방문했던 한 패스트 푸드점에서 눈길을 끄는 상품을 발견했다.바로 고기 대신에 대체육을 사용한 소위 말하는 ‘비건버거’(식물성 식재료만을 사용한 채식주의자용 버거)를 판매하고 있었던 것이다.고기 없이 고기 맛이 나는 기적이라고 하여 미라클버거라 이름 붙여진 그것이 영 맘에 들지 않았다. 또한, 버거 한 개에 5천700원이라는 만만치 않은 가격에 속으로 ‘고기도 안 들어간 빵이 이렇게 비싸’라는 짜증도 섞여 나왔다. 하지만 먼 나라의 이야기로만 알고 있었던 대체육이 갑자기 나의 눈앞에 나타난 것에 적잖이 당황했고, 폭발한 호기심에 당장 그 제품을 주문해 맛을 보았다.모양은 기존 햄버거 패티와 큰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 맛이 중요했다. 당장은 안심이 됐다.아직 순수 대체육으로는 고기의 맛을 대신하기 어려웠는지 강한 소스를 사용했고, 패티 이외에도 향이 강한 추가재료들이 많이 들어간 느낌을 받았다. 개인적 견해이지만 같은 가게에서 판매하는 쇠고기가 들어간 2천300원짜리 버거 보다 맛이 없었다.안도감과 위기감이 함께 찾아왔다.개인적으로 대체육이 우리 소비시장의 한 켠을 차지하게 되는 것이 적어도 5년 이상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강원지역의 한우 등록률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에 따르면 강원지역의 2019년 기준 한우등록률은 93.61%로 전국평균 81.86%보다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강원도 인제군의 경우 등록률이 99.61%로 강원도 내에서도 가장 높았다.그 외에도 강릉시가 97.67%, 속초시가 96.32%, 양양군이 96.05%, 원주시가 95.25%를 기록하는 등 강원도 관내 대부분의 지역들이 등록률 90%이상을 보이고 있다.강원도의 전체 한우사육두수는 20만8천480두로 이 가운데 기초등록은 6천939두, 혈통등록은 17만4천460두, 고등등록은 1만3천756두로 총 19만5천155두가 등록된 상태다.종축개량협회 관계자는 “등록은 한우개량에 대한 농가의 관심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되는 만큼 높은 등록률은 그 만큼 지역 한우농가, 지자체, 축협 등 관계기관 모두가 개량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개량의지가 높은 만큼 사양시설 개선, 조사료기반 조성 등이 뒷받침 된다면 충분히 발전가능성이 높은 곳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안동한우가 ‘2020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안동한우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상부가 후원하는 ‘2020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안동한우는 4년 연속으로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을 수상해 명품 한우브랜드로서의 명성을 한껏 드높였다.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은 기업의 소비자중심 경영활동 문화 확산과 소비자의 기본권익을 증진을 위해 제정됐으며, 외부전문가 30명과 학계 6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엄정한 심사와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지난 20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권영세 안동시장이 참석했다.안동시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안동한우로서 확고한 입지를 굳힌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홍보로 전국 최고의 명품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소 결핵병 발생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 결핵병 발생 농가는 총 430농가로 피해두수는 4천277두에 달했다. 발생농가와 피해두수 모두 2018년에 비해 증가했다. 2018년 소 결핵병 발생농가·피해두수는 총 427농가, 2천789두였다. 소 결핵병 발생농가는 2015년 338농가에서 2017년 443농가까지 증가했고, 이후 430농가 수준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에 결핵병 근절을 위한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정부에서는 소 결핵병 확산 방지를 위해 검사대상을 지난해 8월부터 확대했다. 농장 간 거래되거나 가축시장에 출하되는 소의 경우 검사증명서 의무 휴대 대상이 12개월 이상에서 6개월 이상으로 확대됐다. 한 관계자는 “검사증명서 의무 휴대대상을 확대하는 등 소 결핵병 근절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화된 방역조치가 농가들의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좀 더 상황을 지켜보면서 적절한 추가적인 조치들을 검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소 결핵병의 경우 철저한 방역 말고는 특별한 예방법이 없어 농가로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한 차례 발병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종돈 혈통신뢰도의 제고 및 등록증명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종돈혈통등록증명서를 개선했다. 협회는 올해 2월부터 개선된 종돈 등록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다. 개선된 종돈 등록증명서에는 독일 VIT축산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종돈유전능력 통합프로그램’을 통해 평가된 육종가를 표기하고 있다. 또한 실산자수에 사산, 기형, 체중미달, 미이라수를 포함해 육종가를 평가하고, 이를 통합해 계산한 번식선발지수를 표기함으로써 차별화 시켰다. 일당증체량1(생시부터 종료 시까지)과 일당증체량2(개시부터 종료 시까지)로 세분화시켜 육종가로 평가해 표기한 것도 달라진 부분. 이와 함께 처음으로 모든 형질별 육종가 신뢰도를 추가로 표기해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한 종돈의 유전능력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종축개량협회 김성수 종돈개량부장은 “이번 종돈등록증명서 개선을 통해 각 평가형질 별로 산출된 육종가를 기반으로 새롭게 부계 및 모계의 선발지수를 개발하고, 이를 종합해 국내 최초로 종돈에 대한 종합선발지수를 제공해 등록증명서의 가치 상승과 종돈농가의 활용도 및 농가 수익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농축산연합회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만났다. 이날 축산관련단체협의회 김홍길 회장(전국한우협회장)과 하태식 부회장(대한한돈협회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지난 18일 농축산연합회(회장 임영호·화훼협회장) 소속 농민단체장들은 국회본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을 만났다. 이날 축단협 김홍길 회장과 하태식 부회장은 제21대 총선공약 축산단체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관련 내용과 돼지가격 등 축산물 가격하락에 대한 대책 마련 등을 요청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올해 한우산업의 여건과 현황을 분석해 눈길을 끈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사육여건 ▲소비동향 ▲소비위축 ▲소규모 농가 급감 ▲한우자조급률 낮은 수준 ▲소비자 트렌드 변화 등 총 6개의 중요 키워드를 통해 올해 한우산업의 여건과 현황을 분석했다.사육여건으로는 환경규제 강화와 송아지가격 상승 및 입식의향 상승으로 사육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육두수는 2019년 305만5천두에서 올해 316만6천두까지 증가하고, 내년에는 324만1천두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고령인구 및 1인 가구 증가로 외식소비 증가를 주목했다. 식료품 구입비중이 늘어나고, 외식 및 숙박 지출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며, 육류소비증가도 주목된다고 밝혔다. 1인당 쇠고기 소비량은 2016년 11.6kg에서 지난해에는 13kg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소비위축 우려도 있다. 미-중 무역분쟁, 일본경제보복, 신종질병 발생 등 내수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또한, 경제성장률 하락도 우려되는 부분이다.소규모 농가는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두 미만의 농가수가 2017년 5만7천호에서 작년에는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 감사 선거에 총 3명이 출마했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12일 마감한 감사 후보등록결과 총 3명이 입후보했다고 밝혔다.감사선거에 입후보한 인물은 인천 강화 김학수 씨, 전남 나주 김장주 씨, 제주 김맹종 씨다.한우협회는 3월 중 개최 예정인 총회에서 이들 후보 가운데 2명의 감사를 선출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경북 상주에서 한우 네쌍둥이가 태어났다.경북 상주시의 한우농가 김광배(61)씨의 집에서는 최근 큰 경사가 있었다. 지난 14일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암소가 한우송아지 네쌍둥이를 출산<사진>한 것이다. 네 쌍둥이 한우는 매우 보기 드문 사례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이 송아지들은 출산 예정일(3월 5일)보다 일찍 태어났다. 더군다나 어미소는 초산이었다.김광배 씨는 한우 1마리를 시작으로 지금은 100두 규모의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그는 “36년간 한우를 키우면서 쌍둥이 송아지를 낳은 게 소원이었는데 네 쌍둥이를 낳아 정말 기쁘다. 복덩이인 어미 소와 네 쌍둥이 송아지 모두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장성대)가 첫 임원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임원회의에서는 위원회 회원자격을 일부 손 봤다.본래 만 45세 이하의 한우협회 회원으로 규정된 자격 기준을 만 49세 이하로 상향 조정했으며, 만 55세까지만 활동이 가능하도록 연령 상한 기준을 만들었다.장성대 위원장은 “사양관리나 질병관리가 사육현장에서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보다 한우산업의 장기적 성장이나 정책적 방향, 한우농가들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는 것도 절대로 소홀히 할 수 없다”며 “청년분과 교육은 이런 의식화 교육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 이를 통해 청년 한우인들이 건전한 생각을 갖도록 유도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우협회가 살아있는 운동단체로서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한우자조금 공동 컨설팅 사업 전개 각종 장비 기반 분뇨·사료·환기 등 종합분석 정밀 진단, 맞춤형 대안 제시로 공감 이끌어 암모니아측정기로 축사 내 가스농도부터 측정을 한다. 측정치를 새말농장의 김유화 대표와 GMD 김종하 상무가 함께 확인하면서 축사 내 환경이 지난번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고 말한다. 김종하 상무는 “지난번 측정했을 때는 축사 안쪽의 암모니아 농도가 10을 넘었는데 지금은 3.4정도밖에 안 나온다. 분명하게 개선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유화 대표는 김종하 상무의 말에 연신 고개를 끄덕인다. 두 사람 사이에서 깊은 유대감이 느껴진다.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우농가 컨설팅사업이 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 가평의 새말농장의 김유화 대표는 지난해 초부터 한우컨설팅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김 대표는 반신반의하며 시작한 컨설팅 사업에 매우 만족도가 크다고 말한다. 그는 “그 동안 많은 농가교육과 컨설팅을 받아봤지만 금번 한우컨설팅은 많은 부분에서 그간의 것들과는 차이가 크다”며 “한우 업계에서 수십 년간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이 지적한 부분들이 미쳐 스스로 인지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