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은 지난 16일(금) 청계산 일대에서 직원상호간의 화합과 친목 도모를 위해 자연사랑 실천다짐 및 체육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평가원 본원 소속 50여명의 직원이 함께 했다.최형규 원장은 “금번 체육행사를 통해 일하기 좋은 직장,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해서 재미있게 일 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경기부진 따른 소비 위축 요인 분석…불안감에 시장 활기 잃어사육두수 증가로 수급불균형 심화 우려…“소비에서 답 찾아야”한우가격이 불안하다. 각 분야에서는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한우유통의 흐름을 짚어봤다.▲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 김욱 경매실장=건설이나 부동산 경기와 비슷하게 움직인다. 소비가 안 된다. 소비가 부진하니 경매가격도 좋을 수 없다. 5월보다 평균 1천500원/kg 정도가 빠졌다. 두당 60만원 정도다. 사육두수가 많은 만큼 출하두수는 점점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소비가 현 상황을 유지한다면 가격은 당분간 하락을 지속하게 될 것이다.소비를 활성화시켜 물꼬를 트지 않으면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심화돼 가격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 같다. 소비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한우정육점식당 황소걸음 최우용 대표=전체적으로 정육점 식당 대부분이 세금문제로 고생하고 있다. 우리 매장의 경우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65%정도 되는 것 같다. 방문객이나 인터넷판매 모두 줄었다. 한우소비가 경기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기 때문에 천안함이나 구제역의 여파도 일정부분 영향이 있겠지만 가장 큰 것은 경기부진으로 본다.▲양평축협 송운기 대리=불안감에 거래가 다소 주춤한
한우사업단 현장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지역별 교육이 열렸다.지난 16일 농협안성교육원에서는 2010년 한우사업단 담당자 교육이 열렸다. 이날 교육에는 서울, 경기, 강원지역 한우사업단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교육에서는 사업단의 의미와 정책방향, 한우암소 검정사업, 초음파 육질진단사업 세부추진 방향 등 사업단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한우사업단 담당자교육은 16일 안성에 이어, 지난 19일에는 충북, 20일 전남, 12일 경북 등 참석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역별로 연이어 열렸다.
출하월령 단축은 고급육 생산 전제…효과적 방안 찾을 것저탄소 녹색성장·무항생제-유기축산은 미래 여는 열쇠생산비 절감과 친환경 축산이 우리 축산의 키워드다.지난 15일 열린 한우지도자 대회에서 특강을 펼친 농림수산식품부 이창범 축산정책관은 생산비 절감과 친환경 축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생산비 절감 부분에 대해서는 거세우 출하월령 단축에 대한 설명이 관심을 끌었다.그는 “출하월령 단축에 대해 현장에서 불안해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분명히 말하고 싶은 것은 출하월령 단축은 고급육 생산이 가능하다는 전제 하에 추진하겠다는 것이며, 지금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사육월령을 파악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과도한 비육으로 생산비를 높이고, 동시에 소비자 가격을 높이는 것을 방지하자는 차원에서 다양한 사육방법과 개량 수준 등을 감안해 논의와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두고 싶다”고 설명했다.친환경 축산에 대해서는 “친환경을 제외하고 우리 축산의 미래를 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며 “정부는 우리 축산물의 안전성과 친환경 축산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세부적
한우현장-정책 소통 ‘열기 충만’ 토론회도 열려서울축공 이전 높은 관심…불합리 제도개선 촉구 ★…이날 남호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한우인들이 한우사육해서 큰 돈을 벌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다. 다만 안정적으로 한우생산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후세에 자랑스럽게 한우를 물려줄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라며 “한우사육두수가 사상최대다. 우리 한우인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한우지도자들의 무한한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그 동안 보지 못한 이색 토론회가 열렸다. 농식품부 담당 사무관 4명이 참석한 이색 토론회. 한우인들은 이들 정책실무자들에게 다양한 질문과 제안을 하는 한편, 예정시간을 훨씬 넘어서까지 성의있는 답변을 해 준 이들 4명 사무관에게 큰 박수로 감사의 뜻을 표했다.★…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 이전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배효문 농협중앙회축산지원부장은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 이전 문제에 대해 서울시에서 7월까지 이전을 명한 상황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렵다. 추석 이후로 예상하고 있다” 며 “최대한 안정적인 상황에서 옮겨질 수 있도록 하겠다. 농가들도 서울공판장 이전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고, 변함없는 애정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쇠고기 수입량이 증가하면서 국내 쇠고기 소비시장에서 한우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6일 발표한 ‘쇠고기 수입 증가에 따른 하반기 한우가격 영향 분석’에서 1~5월까지 국내 쇠고기 수입량이 9만톤으로 전년동기간 보다 15% 증가했으며, 특히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점유율이 확대되면서 수입량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보고서는 미산쇠고기의 경우 수출 촉진을 위해 여성소비자를 타겟으로 삼고 활발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호주는 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키즈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아울러 기존 연내 수입량을 20만톤으로 전망했으나 다소 상향될 것으로 내다보고,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특히 국내 농가들을 심리적으로 안정시키고 지속적 소비홍보활동 전개는 물론 이력제 통계를 활용한 관측 기능을 강화해 도축물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우자조금이 안전성 심포지엄과 청소년 대상 홍보행사 사업을 신설, 추진할 방침이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지난 15일 보은 레이크힐스 호텔에서 2차 관리위원회를 열고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계획 변경안 등을 의결했다.남호경 위원장은 “한우산업은 큰 위기를 앞두고 있다.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자조금이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한우산업의 위기를 범 업계가 함께 이겨 나가자”고 말했다.이날 관리위는 한우안전성 심포지엄과 청소년 행사지원을 신규사업으로 선정하고, 통화연결음 서비스도 예산을 증액키로 했다.특히, 쇠고기 안전성 심포지엄은 NGO단체인 먹거리사랑시민연합과 공동으로 소비자를 대상으로 수입쇠고기의 안전성 문제와 쇠고기 무역과 관련된 문제를 주제로 다루는 동시에 한우의 영양적 가치와 안전관리 시스템을 소개해 소비자들에게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우자조금은 한우TV광고 홍보모델인 가수 이효리씨를 한우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지난 14일 신라호텔에서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이효리씨는 “평소에도 한우고기를 즐겨먹고, 좋아한다” 며 “우리한우의 홍보대사로 선정된 것을 개인적인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우자조금은 올해 이효리씨를 모델로 ‘천하무적 한우’ TV CF를 제작해 현재 전파를 타고 있다. 남호경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과 이효리씨가 한우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함께 포즈를 취했다.
‘27개월 출하’ 농가 소득 초점…소값하락 대비 미경산우 브랜드 제시 눈길이창범 국장의 특강에 이어 한우와 관련있는 농식품부 담당사무관들의 정책설명이 이어졌다. 질병과 조사료, 개량 등 담당실무자들의 현장감 넘치는 강의는 농가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토론시간에는 농식품부 동물방역과 조옥현 사무관, 축산정책과 개량담당 서재호 사무관, 축산정책과 조사료담당 우만수 사무관, 축산경영과 한육우담당 박홍식사무관과 함께 각 담당분야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사육두수 증가에 대한 불안감과 생산비 절감이라는 목표아래 추진되는 27개월 출하 문제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주를 이뤘다.경기 김포의 우영기씨는 “정부가 생산비 절감차원에서 제시한 27개월 출하에 대한 현장의 불안감이 높다. 급하게 추진하기 보다는 심도있는 연구와 논의를 통해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우 300만두 시대를 앞두고 있는 만큼 저능력우에 대한 도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협회와 정부가 함께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하기도 했다.경남 김해의 강성기씨는 “브루셀라 보상금을 발생 차수에 따라 차등지급하면, 발생율을 낮출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
구제역 발생 최초 신고농가·TMR사료 대표 ‘울분의 항변’근거없는 소문·마구잡이식 언론보도에 ‘구제역 원흉’ 오명“경제적 피해보다 억울함에 치떨려…변론 기회마저 없다니”강화 구제역 발생 농장에 재입식은 시작됐지만 상처는 아물지 않고 있다. 몇몇 축산인들은 먼저 발생신고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죄인의 오명을 쓰고,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은 채 힘겨운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다. 또한, 근거없는 루머와 언론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아직 구제역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강화에서 가장 먼저 구제역 발생을 신고한 이중재씨. 그는 단연코 “다시 이런 일이 생긴다면 먼저 신고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에게는 구제역 발생으로 잃은 경제적 피해보다 ‘구제역 발생의 원인제공자’라는 억울한 누명이 더 컸다.그는 “살인자도 자신을 변론할 기회를 주고, 증거가 명백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다. 하지만 난 근거없는 소문과 언론의 마구잡이식 보도로 지금 강화에 구제역을 퍼뜨린 ‘죽일 놈’이 돼 있다”고 말했다. 단지 최초 구제역 발생 신고자라는 이유만으로.전태호 대영TMR 대표도 기막힌 사연을 가진 피해자다. “당초 구제역 발생 원인이 우리공장에서 판매한 TMR사료에 있다는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서울 한강유람선에서 진행하는 ‘한우사랑유람선 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한우고기 소비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각 신문·방송기자, 다문화 가정, 소년소녀가장과 일반참가자 등을 대상으로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남호경 한우협회장은 “서울을 상징하는 유람선에서 한우홍보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무척 뜻 깊고 영광스럽다” 며 “소비자들의 사랑으로 한우산업이 지금의 위치에 있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하고,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맛있는 한우고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 행사참가자는 “한강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멋진 야경 속에서 먹는 우리 한우의 맛이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축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해 서울지역 조합이 적극 나서기로 했다.서울시축협운영협의회는 지난 12일 경기도 하남시 하얀물결에서 제2차 협의회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는 소비지역인 서울을 연고로 가지고 있는 축협의 역할은 서울시장에서 우리 축산물의 소비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정기적으로 소비촉진 홍보행사를 개최키로 했다.행사방법은 분기별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고, 중앙회와 협의해 운영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내 축협의 경우 품목별 대표조합들이 모여있어 특색있는 소비촉진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