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가 ‘한우산업 회생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구성하고, 박병남 충북도지회장왼쪽과 민경천 전남도지회장오른쪽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26일 대전 레전드 호텔에서 비대위 첫 회의를 가졌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비대위원장으로 박병남 도지회장과 민경천 도지회장을 공동 비대위원장으로 선임키로 했다.비대위는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순발력 있는 대응과 지속적이고 장기적 대안 마련을 위한 임시기구이며, 향후 한우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책, 유통, 기획에 대한 분야별 TF팀을 구성해 대응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분야별 TF팀은 월2회 이상의 회의를 통해 각 분야별 장단기 중점 추진사안에 대해 논의하고, 비대위 전체 회의를 통해 이를 최종 심의키로 했다.현재 비대위는 비대위원장 포함 총 10
한미FTA의 국회 비준에 이어 한중FTA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에 우리 축산업계는 농업대국인 중국과의 FTA가 미칠 파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한편, 최대 소비시장인 중국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다. 중국의 축산 시장상황을 살펴봄으로써 우리의 대응 방안 마련에 참고가 됐으면 한다.육류 소비, 돈육·계육서 쇠고기로…증가 뚜렷수입육 시장 호주산 냉장육 점유율 가장 높아쇠고기 생산량 수요 충당 역부족…수입 늘 듯중국의 쇠고기 수급은 거의 국내생산에 의존하고 있다. 이는 생산량이 많아서가 아니라 육류소비가 돈육과 계육이 중심이었기 때문이다.2010년 쇠고기 생산량은 513만1천톤이다. 중국의 전체 인구를 감안하면 생산량이 충분하다고 보기 어렵지만 육류소비가 돈육과 계육이 중심을
막막한 한우산업, 해법은 없나 / 하 산지가 반토막, 소비지 요지부동한우의 산지가격이 폭락하면서 농가들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황임에도 소비지에서 한우고기는 여전히 비싸다는 인식이 강하다. 이 같은 가격 왜곡의 원인에 대해 복잡하게 엮인 유통구조 때문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지만 유통관계자들은 단순한 유통업자의 탓으로만 돌리는 것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외국의 경우와 비교하더라도 국내 축산물의 유통구조가 크게 복잡한 구조는 아니라는 분석도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한우의 유통구조를 살펴보면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농가→수집상 또는 가축시장→도축장→가공장→판매장의 구조와 농가→농협 등 계통출하→도축장→가공장→판매장이다.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이 복잡하다고 보
농사법인 행복하누(대표 김상준)는 사업 확대와 다각화를 위해 법인을 사회적 기업으로 등기절차를 완료했다.이를 기반으로 보다 내실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행복하누는 기능성 한우육에 대해 특허를 출원하는 동시 기능성 한우육을 생산할 수 있는 사료도 개발하는 한편, 중국 등 해외에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행복한우고기는 미경산 한우고기를 신세계 백화점에 납품하고 있으며, 롯데백화점, 호텔신라에도 공급하고 있다.행복한우의 명품쇠고기는 2kg세트(등심 등 모둠)에 1백20만원이며, 다양한 가격의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한우산업 안정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됐다.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최근 ‘한우산업 안정을 위한 비상대책 위원회(이하 비대위)’구성을 마쳤다.협회는 지금의 소 값 폭락 및 생산비 인상으로 인한 한우농가들의 현안에 대해 비대위를 구성해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대응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비대위 구성인원은 총 11명이며, 지난 26일 1차 회의를 통해 비대위원장을 선출 및 최종 비대위원 구성을 확정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가축시장 암·수 송아지 평균 거래가 30만원 이상 올라봄철 송아지 공급부족 대비 ‘조기입식 증가’ 주요인 분석추락을 거듭하던 한우송아지의 산지가격이 반등하고 있다.농협중앙회 가축시장 거래가격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8일 한우수송아지(6~7개월령)는 167만3천원으로 지난해 12월 평균 137만2천원보다 30만1천원이 올랐다.암송아지(5~7개월령)도 137만6천원으로 12월 평균 106만8천원보다 30만8천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1월 한우 산지가격은 반등했지만 이 같은 현상이 계속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것이 한우업계의 일반적인 견해다.산지가격 반등 원인에 대해 한우업계 전문가들은 지난해 FMD의 영향으로 인한 봄철 한우 송아지의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겹치면서 입식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물론 정부와 농협의 소 값 안정 대책 발표
17대 양봉협회장에 조균환(59·사진) 현 부회장이 당선됐다.한국양봉협회는 지난 18일 대전 아드리아 호텔에서 17대 회장 및 임원선출을 위한 총회를 열었다.총 3명의 입후보한 가운데 치러진 회장선거에서 조균환 후보는 총 548표 가운데 268표를 득표해 서근원 후보, 배경수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조균환 신임회장은 경남 산청 출신으로 진주산업대학을 졸업, 산청영농조합법인 대표를 역임하고, 3대째 양봉산업에 종사해온 전문양봉경영인이다. 임기는 3년이다.이날 새로 구성된 양봉협회 임원은 다음과 같다.▲부회장=오용택, 오만균 ▲이사=문상재, 이영우, 김종문, 신상필, 유영남 ▲감사=이종택, 이기준씨.
막막한 한우산업, 해법은 없나/ 중 자급률 35%에 과잉?한우가격 폭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이 바로 생산과잉이다. 우리 소비시장에서 한우 300만두는 너무 많다는 것. 청와대 한우반납운동을 시작으로 소 값 하락이 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과잉생산이 원인으로 알려지면서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도 ‘농가들의 잘못 아니냐’는 인식 또한 널리 확산되고 있다. 전체 쇠고기 소비시장에서 한우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을 감안하면 생산과잉이라는 말은 설득력이 약해진다.지난해 쇠고기 생산량 11만6천톤…수입은 29만톤 달해전문가들 ‘국내산 시장 위축’이 소 값 하락 주원인 지적지난해 우리나라의 쇠고기 수입량은 28만9천444톤이다. 한우를 포함한 쇠고기의 생산량을 추정해보면 약 11만6천톤 정도다.(도체중 423kg, 정육율 75%)수입쇠고기의 절반도 안 되
■막막한 한우산업, 해법은 없나1 사료주기 겁나는 한우농가 / 르포큰 소를 팔아 사료 값 갚기도 힘든 현실, 부채는 늘고 농장은 자꾸 비어가는 답답한 하루하루. 한우산업의 상황이 위태롭기만 하다. 소 값 하락에 사료 값 폭등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던 한우농가들은 청와대 한우반납 운동이라는 극단적인 행동을 전개해야 했다. 강원도 홍천에서 만난 농가들은 지금 상황이 너무 고통스럽다고 입을 모은다.소값은 곤두박질, 사료값은 천정부지잘해보자 빚얻어 시설까지 늘렸는데비어가는 우사보며 하루하루가 고통◆사료가 아까워 겨우 죽지 않을 만큼만1억8천 만원을 들여 새로 지은 축사에는 소 30마리 남짓 남아있다. 조남웅씨는 3년 전 그 동안 차곡차곡 모았던 돈을 모두 털어넣고 부족한 자금은 일부지원을 받아 지금의 축사를 지었다. 이젠 제대로 해볼 수 있겠다
한우협 회장단 회의 열고 논의현실적 대책 마련 적극적 대응한우협회가 ‘한우산업 회생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1일 서초동 소재 제2축산회관에서 회장단 회의를 갖고 향후 소값 안정화를 위한 협회의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회장단은 최근 진행한 청와대 한우반납운동 이후 정부가 발표한 대책을 보면 기존 추진해온 내용이 대부분이고 농가의 피부와 와 닿는 대책은 전무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특히 회장단은 정부가 단기적으로 소값 안정을 위해 협회에서 요구한 수매와 사료자금지원에 대해서는 이전저런 이유로 회피하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방향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회장단은 ‘한우산업 회생 대책 위원회’를 구성해 현실성 있는 한우산업 안정화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가격하락으로 인한 농가의 경영부담이 극에 달한 상황으로 보인다.한우협회를 비롯한 생산자단체, 농식품부, 한우자조금은 지난 2010년 1년 전부를 가격 안정화를 위해 전방위로 뛰었다. 성과가 없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농가들을 경영난에서 구해내지는 못했다.어떤 경제주체든 적정 수준 이상의 수익을 만들어 내지 못하면 시간이 갈수록 경영체의 경영상태는 악화될 수 밖에 없다. 지금 우리 농가들의 상황이 딱 그 모양이다.시간이 갈수록 마이너스가 커지는 상황에 앞으로의 전망 또한 밝지 못하다.지난 5일 농가들은 청와대 한우반납운동을 전개하려 했으나 경찰병력에 막히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 농가는 소를 굶기면서 장기적이고 정부에 현실적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농가들이 이런 극단적인 행동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헤아릴 필요가
정호영씨 재도전…임관빈·박승술씨 공식 출사표조위필씨 출마의사 밝혀…김영길·이근수씨도 거론남호경 現 회장 출마 여부 등 향후 행보에 귀추 주목한우협회장 선거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첫 포문은 정호영 한우협회부산경남도지회장이 열었다. 정호영 지회장은 구랍 26일 진주농업인회관에서 열린 경남부산지역 시군지부장회의에서 지부장들의 회장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정호영 지회장은 지난 선거에서 출마한 경험이 있어 이번 선거에도 출마할 것으로 예견됐었다.이어 임관빈 한우협회서울인천경기도지회장과 박승술 전한우협회전북도지회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지난 10일 경기도 이천 소재 미란다호텔에서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차기 회장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