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TV광고, 우유의 날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12일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현 이경화씨와 이종찬씨를 유임키로 했다. 또한, 이날 관리위원들은 6월 1일 개최 예정인 우유의 날 행사와 관련해 전국의 낙농가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세심하게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6월 1일은 세계우유의 날로 우유자조금 관리위원회는 올해 우유의 날을 기념해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고, 우리 우유의 위상을 알리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TV광고에 대해서는 4개의 시안에 대해 검토했으나 추후 최종 결정키로 했다.
1월 치즈 수입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시적 현상일 뿐 향후 수입량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1월 치즈 수입량은 7천886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1%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탈지분유도 23.4%가 감소했고, 조제분유도 39.8%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지분유와 버터의 경우는 수입량이 각각 43%, 128%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치즈 수입량 감소에 대해 일시적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한 관계자는 “국내 치즈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고, 국내산으로 이를 대체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향후 수입량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버터의 경우 수입량이 증가한 것에 대해서는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특수 시즌 수요 발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월 원유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6.1%감소한 5천674톤/일로 나타났다.
젖소 개량의 성과가 또 한 번 확인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지난 11일 이천 미란다 호텔에서 2015년 유우군능력검정 사업보고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종축개량협회 임요순 팀장은 “2015년도 305일 검정종료 성적은 1만455kg으로 2014년 대비 278kg이 증가했으며, 유지량 394kg, 유단백량 336kg, 무지고형분 905kg으로 우성분량도 전년대비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재용 회장은 “낙농현실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개량을 통한 낙농경쟁력 강화는 피할 수 없는 숙제다. 오늘 검정결과보고회에서 우리는 젖소 개량의 성과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불과 10년 전 만해도 1만kg이상 젖소를 찾을 수 없을 정도였지만 지금은 목장 평균이 1만4천kg을 넘는 목장이 제법 많다”며 “그 동안 우리 낙농가들이 젖소 개량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주신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종축개량협회는 검정사업결과 우수 검정회 및 농가를 시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검정회 부문 최우수는 충북 청주검정회, 우수는 세종과 평창검정회가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 검정위원으로는 전남 나주 양동수씨가 선정됐다. 305일 유량 최우수에는
한국낙농육우협회가 목장에 나무심기를 통한 이미지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낙농목장 나무심기 캠페인사진을 전개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 6일 산림청이 실시 중인 수목지원 사업을 통해 소나무, 산수유, 오미자 등 묘목 6천본을 지원받아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우수목장으로 선정된 목장들에게 이를 전달했다. 이승호 회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도시화와 유동인구의 유입증가로 목장환경 미화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농가 스스로 식재활동에 참여함으로서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키는 한편, 축산에 대한 대외적인 인식제고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낙농육우협회 김봉석 전무는 “산림청으로부터 확보한 묘목수량이 지난해에 비해 많이 줄었기 때문에 부득이 올해 공급대상은 지난 3개년간 우수목장으로 선정된 목장들에 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협회는 낙농목장 나무심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우수목장 사례 선정을 위한 도지회 및 연합지회의 추천요청 공고를 통해 2016년도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낙농정책연구소, 일본 전문가 연구자료 소개 절약된 노동력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성패 달려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낙농가 의식 경계 주문 스마트 낙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조석진)는 일본 쯔쿠바 대학의 나가키 마사카즈 명예교수의 자료를 인용한 ‘스마트낙농에 대한 기대와 과제’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 자료에서는 스마트 낙농의 목적에 대한 구체적 견해와 스마트 낙농의 확대를 위해 필요한 개선 사항들을 제시하고 있다. 나가키 마사카즈 교수는 스마트 낙농의 기본개념은 젖소 개체가 지닌 산유능력 및 번식능력을 무리 없이 발휘토록 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는 “젖소 개체의 잠재력을 생체정보 데이터의 확보 및 해석을 통해 젖소가 지닌 능력을 무리 없이 발휘시킬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드는 것이 스마트 낙농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하면서 이를 위해 연구과제는 무수히 많다고 지적했다. 단순한 장비의 활용이 아닌 장비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한 고민이야 말로 스마트 낙농의 본래 목적에 가까운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나가키 교수는 또 “스마트 낙농을 통해 절약된 노동력을 어디에 활용할
올해 중국 유제품 수요증가세가 과거보다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 최근 아시아 최대 은행 중 하나인 HSBC은행(홍콩상하이은행)에서는 올해 유제품 수요의 대규모 증가는 없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 은행 전문가들은 중국이 과거 10년간 식음료부분의 성장이 매우 두드러졌지만 근래들어 주요 품목의 수요가 어느 정도 맞춰졌다고 보고, 과거와 같은 대규모 수요 증가는 없을 것이라 분석했다. 특히, 최근 몇 개월간 원유 가격이 상승했지만 유제품 재고가 많아 금년도에 우유가격의 대규모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 추정했다. 가격 상승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국제적으로 우유가 과잉 생산된 것도 있다고 지목했다. 현재 중국에 수입되는 뉴질랜드산 유제품은 관세, 유통비, 판매세금을 포함해도 중국산 유제품에 비해 34% 저렴한 수준이다. 그러나 중국 유제품 시장의 부정적인 단기전망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요거트, 고온 살균유 시장 전망은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현재 중국 고온 살균유 소비량은 1인당 연간 7.4kg으로 일본이나 한국 소비량의 45% 수준이며, 요거트 소비량은 일본 소비량이 연간 12kg인 반면 4.1kg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한국사슴협회(회장 서종구)는 지난 3일 충남 계룡산 입구에서 ‘사슴의 날’ 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사슴협회는 매년 4월3일을 사슴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기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사슴의 날은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국악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200여 사슴농가들이 참석했으며, 양록농가 행동강령문 낭독, 한의사협회 규탄 구호를 제창했으며, 녹용탕 시음행사를 통해 소비자 홍보활동을 펼쳤다. 서종구 회장은 “사슴의 날 행사를 기점으로 전국적으로 국내산 녹용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국내산 녹용 소비확산을 극대화해서 사슴 사육농가의 소득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육우협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임원진 구성이 완료됐다. 협회는 최근 16대 임원진 구성을 마쳤다. 회장 1명, 부회장 4명과 감사 2명, 이사 28명, 여기에 각 도지회장과 연합낙우회장 가운데에도 새로운 인물이 눈에 띈다. 이승호 회장은 집행부 회의를 수시로 열어 협회의 활동방향을 설정하고, 여기서 나온 의견에 따라 협회를 운영해 나갈 것임을 밝힌 만큼 16대 임원진들의 역할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6대 임원들은 다음과 같다. ▲회장=이승호(경기 여주, 순덕목장) ▲부회장=홍순철(인천 강화, 승표목장), 오세정(충북 제천, 그린목장), 조명식(경북 김천, 영지목장), 선종승(전남 함평, 야곱목장) ▲이사=유봉재(경기 평택, 애목장), 정규성(경기 양평, 산월목장), 최명회(경기 포천, 노곡목장), 유재근(경기 파주, 용소목장), 이종현(경기 광주, 수아목장), 유승주(경기 이천, 유아름목장), 이범섭(경기 화성, 구범진목장), 홍사필(경기 연천, 홍명목장), 이환수(경기 파주, 평남목장), 박응규(경기 화성, 진주목장), 서준호(경기 안성, 종환목장), 민석준(충남 천안, 산우물목장), 김영배(강원 평창, 하일목장), 김태선(충북 청주, 비은
한미FTA 발표 이후 미산 유제품 수입이 무려 20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조석진)는 최근 발표된 농촌경제연구원의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2015년도 축산물 수입량과 한미 FTA 발효 전 5년간(2007~2011)의 평균 수입량을 비교한 결과 가장 두드러진 것이 유제품이라고 분석했다. 한미 FTA 발효 전에 비해 전체 축산물의 수입량은 114% 증가했으며, 금액으로는 36.8%가 증가했다. 특히 분유의 경우 지난해 미국으로부터 5천7백톤을 수입해 FTA 발효 전(3백톤) 대비 약 1천874%가 증가했다. 치즈는 약 5만5천톤이 수입돼 발효 전 평균 1만3천톤 대비 약 32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유제품 수입이 2014년에 비해 감소한 것은 국내의 분유재고누적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며 향후 수입증가는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주요 유제품 수출국과의 FTA가 발효중인 상황에서 유제품의 수입증가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입확대로 인한 영향으로 우유 및 유제품의 자급률은 2005년 73.6%에서 2015년 56.5%까지 하락했다. 조석진 소장은 “더 이상 낙농제도개혁을 미룰 경우 낙농은 지속적인
낙농체험목장운영협의회 신임 회장에 농도원목장 황병익 대표가 선출됐다. 낙농체험목장운영협의회는 지난달 28~29일 양일간 경기 용인 파인리조트 렌탈동 렌탈 3강의장에서 총회를 겸한 워크숍사진을 개최하고 신임 회장으로 경기도 용인 농도원목장 황병익 대표를 선출했다. 황병익 대표는 “낙농 및 우리 유제품 홍보의 최일선에 있는 체험목장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체험목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과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워크숍 첫째날에서는 소비자가 원하는 ▲낙농체험목장(한국여성소비자연합 김순복 사무처장) ▲낙농체험목장의 역할 미 우유의 부정적 인식개선을 위한 소비자 교육의 중요성(축산물 바로알리기 연구회 서울대학교 최윤재 교수) ▲2016낙농체험사업 활성화 방안(낙농진흥회 손병갑 홍보본부장)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 둘째 날에는 용인에 위치한 농도원목장과 청계목장을 함께 견학했다.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ILDEX Vietnam 2016에 참가한 한국업체들이 특색있는 부스 구성과 활발한 마케팅 홍보활동으로 주목받았다.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SECC에서 열린 ILDEX Vietnam 2016에는 한국단미사료협회 수출업체협의회(회장 임인철·한펠 대표) 회원사들이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단미사료협 주축 한국관 구성…각개전투 탈피 전략적 홍보 제반사항 업무 줄어들어 집중도 높여 차원높은 대응 서비스…“상담건수 늘어” 한국관에는 단미사료협회와 총 7개(한펠, MK생명과학, 코파벧스페셜, 소마, FFA, 이앤티, 미래자원ML)의 회원사들이 참가했으며, 그 외에도 개별 참가한 한국업체들까지 총 10여개 업체가 베트남 시장 개척을 위한 홍보활동에 열을 올렸다. 특히, 이번에 참가한 한국 업체들의 부스에는 연일 밀려드는 상담으로 진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단미사료협회는 베트남 정부관계자들과의 면담을 갖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하루하루 상담결과와 애로사항을 접수해 개선하는 등 한 차원 높은 서비스 활동을 펼쳤다. 행사 주최 측에서도 특별히 한국관을 만들어 참가해준 우리나라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했
한국양봉농협이 지난 3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재고벌꿀을 모두 정리했다.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은 “지난 3년간 조합 임직원 모두가 피땀 흘려 고생했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말이 쉬워 재고 꿀 소진이지 당시 조합이 안고 있던 재고 꿀은 자그마치 1만5천 드럼이었다. 약 4천500톤이다. 안성종합식품공장의 지하 창고에 가득 쌓은 것도 모자라 지상 주차장까지 천막으로 만든 임시저장창고로 활용해야 했다. 재고벌꿀로 조합이 몸살을 앓고 있던 당시 김용래 조합장은 취임했다. 그는 “당시에는 축하인사보다는 걱정하는 이야기를 더 많이 들었다. 저 많은 벌꿀 어떻게 할 꺼냐고. 그렇기 때문에 방향도 분명했다. 어떻게든 저 꿀을 팔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죽기 살기로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직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누구든 꿀 한 병이라도 더 팔려고 노력했고, 조합원들은 조합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이해하고, 동참해주었다. 이런 노력, 배려와 관심이 모여 결국 지금은 5월 채밀 때까지 사용할 재고만이 남아있는 상태다. 김 조합장은 “다행히 지난해 허니열풍이 불어 준 것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런 벌꿀 판매 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