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이 한우고기 수출활성화를 위해 해외 바이어 초청행사를 추진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해외바이어 및 국내 관계자 등 20여명을 초청해 국내 한우고기 생산 및 도축·가공 유통현장을 소개하는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자조금은 한우의 홍콩 현지 수출 활성화를 위해 관련업체의 유통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해 생산현장 및 유통가공현장을 두루 살펴보고, 축산과학원, 축산물품질평가원 등을 방문해 한우 개량 및 등급판정, 이력제 등을 소개하는 기회를 갖는다. 8월말 기준 한우수출 실적은 총 186만7천 달러로 전년 동기 186만3천 달러보다 소폭 증가했다. 지역 및 브랜드별로는 녹색한우가 66만1천 달러, 서귀포시축협이 42만6천 달러, 태우그린푸드와 기본이 담당하는 하동 외 5개소가 37만7천 달러, 횡성축협이 30만8천 달러 등이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한우고기가 홍콩 현지시장에서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국내 브랜드 간 과열경쟁, 덤핑판매, 냉동육 수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상황”이라며 “현지 바이어를 초청한 이번 행사는 한우고기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제20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가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오는 16일 출하를 시작으로 17일 도축, 18일 경매까지 이어진다. 수상축에 대한 시상은 26일 11시 코엑스 1층 A홀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한우산업의 가치, 개량의 결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었다. 개량을 통한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주목하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한우고급육 생산에 일가견이 있는 총 241개 고수농가들이 참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이 53농가, 강원이 38농가, 충북이 15농가, 충남이 14농가, 전북이 40농가, 대구경북이 31농가, 경남울산이 22농가다. 시군단위로는 전북 정읍이 23농가로 가장 많은 농가가 출품한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정용호 부장은 “쇠고기 수입 증가로 인해 한우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될수록 개량을 통한 품질차별화는 더욱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한우능력평가대회를 통해 우리 한우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개량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후변화, 환경과 밀접하지만 인지·예측 어려워 한국축산 환경적 문제, 보다 멀리 보고 대비해야 식량산업 세계로 연결…경쟁력 키울때 더 큰 시장 열려 강원대학교 박규현 교수는 동물생명과학대학 동물자원과학부 소속으로 축산학개론, 동물생태환경학, 가축방역학을 비롯해 친환경축산, 축산대기환경학, 신재생에너지와 축산 등을 강의하고 있다. 특히 대학원생들에게는 축산대기환경 쟁점, 축산시설 및 환경쟁점 및 ICT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현재 기후변화와 가축의 적응성 그리고 우리나라 축산부문 기후변화 평가체계 구축에 대한 내용을 연구 중이기도 하다. 서울대를 졸업 후 캐나다에서 가축분뇨에서 나오는 온실가스 측정과 온실가스 배출량 국가보고서 작성을 위한 배출계수 개발 연구를 수행하면서 석사와 박사를 마친 인재다. 2007년 7월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에서 농업연구사로 근무를 하며 축산부문 기후변화 및 온실가스 관련 연구를 수행하였고, 정책 지원 업무와 우리나라 기후변화협상 대표단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리고 2013년 9월부터 강원대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다. 국내에 매우 드문 기후와 축산을 연계시킨 분야를 연구하고 가르치는 박규현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기
가을을 맞아 각 지역별 축제가 한창이다. 이들 지역 축제에서 한우고기 시식행사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역별 축제현장에 한우고기 홍보시식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9월 천안시 흥타령춤축제(9.13~17)를 시작으로 김제지평선한우축제(9.20~24), 충주무술축제(9.22~28), 울산축산인한마음축제(9.22), 봉화 송이축제(9.28~10.1), 포천한우축제(9.30~10.2), 영천 한약 과일 축제(9.29~10.2) 등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횡성한우축제(10.19~23) 등에서 홍보시식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조금 관계자는 “지역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지역 대표 한우고기의 시식홍보행사다. 나들이객들에게 한우고기의 깊은 맛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한 만큼 맛있게 드시고, 한우고기를 더 많이 사랑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한우자조금이 대규모 한우고기 할인판매행사를 진행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대형유통업체, 농협계통매장, 한우영농조합법인, 한우작목반, 청계천 한우직거래 판매장 등 한우전문판매장에서 대대적인 할인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조금은 특히 가격대비 품질을 중시하는 소비트렌드를 반영하고, 늘어나는 1인 가구를 위한 한우 소포장 팩 기획으로 더욱 알찬 행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1등급 이상 한우 등심, 안심, 채끝, 불고기, 국거리를 시중가 대비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소비자들은 1등급 100g 기준 6천200원, 안심 8천400원, 채끝 7천원, 불고기·국거리3천원 등 저렴한 가격에 한우고기를 만날 수 있다. 28일(목)부터 30일(토)까지 3일 동안은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한우직거래장터가 열린다. 1등급 이상 등심, 채끝, 불고기, 국거리 등 다양한 부위의 한우를 시중가 대비 평균 36%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한우신규선형심사원 양성교육을 통해 11명의 신규 선형심사원을 선발했다. 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지난 4일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지난 7월 진행된 한우선형심사원 양성교육을 이수한 11명의 신규 선형심사원들에게 자격증을 수여했다. ‘2017년 한우 신규 선형심사원 양성교육’은 본회 한우개량부 및 지역본부의 한우개량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이론 및 실습교육이 시행됐다. 교육은 한우선형심사개론, 한우개량 및 유전능력평가를 통한 한우개량의 전반적 이론교육과 조별·개인별 심사, 강평 및 토론 등의 반복적 실습교육이 실시되었으며 엄격한 합격기준과 최종시험을 거치게 된다. 이번에 신규 선형심사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경북대구지역본부의 신재영 본부장, 양신철팀장, 박찬혁 팀원, 경남부산울산지역본부의 김병숙 본부장, 이윤준 팀원, 호남지역본부 백기찬 과장, 강원지역본부 안용식 대리, 한우개량부 하동우팀장, 김준수 팀장, 김준호 과장, 노재광 대리 등 11명이다.
. 내 농장의 개량상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가 홈페이지를 통해 농가별 한우개량정보 조회가 가능한 ‘한우농가별 자료조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우농가별 자료조회’ 서비스는 회원농가에서 등록된 전 개체에 대한 등록현황, 종모우 사용내역, 후대축 도축성적을 한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로 소유하고 있는 개체가 반드시 등록되어 있어야 하고,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완료한 경우 조회가 가능하다. 조회방법은 간단하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한우개량’에 들어가 ‘한우농가별 자료조회’에 접속하면 된다. ‘한우농가별 자료조회’ 서비스 개시로 농가별 우군현황 파악 및 개량목표 설정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협회 관계자는 “개량과 관련된 내 농장의 정보를 홈페이지 접속을 통해 한눈에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개체의 특성이 아닌 농장의 개량 추세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장기적 개량 목표를 설정하는데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일본 센다이 시에서는 제11회 전일본화우능력공진회가 열렸다. 5년에 한 번 열리는 화우공진회는 화우농가는 물론 일왕이 직접 축사를 보낼 정도(과거에는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로 전 국민의 높은 관심 속에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대회를 위해 총 39개 현에서 500여두의 화우가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전한다. 축주들 대회 준비기간부터 계류장서 소와 지내 자부심 갖고 애착·정성 다하는 모습에 부러움 7일 열리는 개막식을 참관하기 위해 서둘러 버스에 올랐다.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5년 만에 열리는 전일본화우공진회를 직접 본다는 기대감에 가슴은 부풀었다. 버스가 이동하는 동안 한국종축개량협회의 정용호부장은 이번 공진회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정 부장은 “이번 전일본화우능력공진회는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이번 대회의 테마는 ‘높이자 생산력, 전하자 화우의 힘, 미래로 이어지는 화우산업’이다. 화우공진회의 테마는 그 시대 화우산업이 가진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테마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미래로 이어지는 화우산업이라는 주제는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고민과도 맞닿아있다. 일본 역시 화우사육농가가
중국의 미산 쇠고기 수입재개로 인한 파장이 동아시아 전체로 번지고 있다. 중국이 미산 쇠고기의 수입을 재개하면서 이로 인한 영향이 주변국가인 한국과 일본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중국은 최근 5년 동안 쇠고기 수입량이 10배로 뛰었다. 말 그대로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늘어나는 쇠고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은 수입 제한 조치들을 하나씩 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14년간의 수입금지 조치를 해제한 것에 앞서 올해 초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아일랜드 쇠고기 수입을 허가했고 최근에는 나미바아산 쇠고기를 들여오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은 단숨에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쇠고기 수입국으로 부상했다. 일본은 중국의 쇠고기 수입재개 소식에 공급업체들이 급격히 냉동쇠고기의 수입량을 늘리면서 세이프가드가 발동되기도 했다. 국내에도 미산 쇠고기와 관련해 잡음이 일고 있다. 미산 쇠고기는 지난해 11억 달러(약1조2천억) 규모가 수입됐다. 불과 5년 만에 수입액기준으로 2배 정도 신장한 것이다. 올해는 미국산 쇠고기가 국내 수입육 시장에서 호주를 제치고 점유율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에 있어 한국은 중요한 쇠고기 수
한우개량사업소가 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보증종모우의 선발 정확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농협한우개량사업소 김진원 소장은 “씨수소 선발을 위해 유전체선발 기법을 당대검정우 선발단계에 적용하게 되면 현행 보다 약 10%이상의 선발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우개량사업소에서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유전체선발은 우량송아지 선발단계부터 후보 및 보증씨수소 선발에 유전체정보를 이용하여 유전능력을 평가함으로써 기존보다 더 정확하게 유전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이미 외국에서는 젖소에 대한 유전체 기술을 이용해 우량씨수소를 선발하고 있으며, 관련 유전체 정보를 농가에 제공해 인공수정용 씨수소 정액 선택 시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개량사업소는 유전체선발기술을 한우씨수소 선발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능력검정의 표현형 및 유전체 정보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참조집단 구축이 선행돼야 하며, 이를 위해 약 4천500여두의 참조집단을 구축했고, 금년 하반기 당대검정 대상우 선발에 시범적용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우개량사업소는 한우종축유전체은행을 운영해 국내 한우유전체 연구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우종축유전체은행은 씨수소, 씨암소 및
한우의 비육우 두당 생산비가 600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6년도 한우 비육우 두당 생산비는 597만6천192원이다. 한우비육우를 한 마리 출하하는데 필요한 비용이 600만 원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2006년 비육우 두당 생산비는 450만원 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10년 사이 생산비는 150만원이 상승한 셈이다. 경락가격 또한 높아졌다. 2016년 한우평균 경락가격은 1만8천116원/kg이었다. 10년전인 2006년 1만4천173원/kg보다 kg당 4천원 정도가 높아졌다. 수취가격은 507만7천원에서 648만9천원으로 높아졌다. 수취가격은 141만2천원이 높아졌고, 생산비는 150만원 정도 상승했으니 어느 정도 상쇄된 셈이다. 올해 상황은 여의치 못하다. 올 1월부터 7월까지 누적평균 경락가격은 1만6천306원/kg이다. 지난해보다 kg당 2천원 정도가 낮아졌다. 수취가격 또한 584만1천원 수준으로 낮아졌다. 농가 수취가격은 지난해 11월 600만원 아래로 내려간 이후 올해 내내 600만원선 아래에서 머물고 있다. 올해의 경우 송아지가격 상승 등의 이유로 두당 비육우 생산비는 지난해보다 높아져 600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9월, 도별 한우경진대회가 연이어 열린다. 경남, 경북, 강원도가 연이어 한우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경남농협이 주최·주관하고 경남도와 전국한우협회 등이 후원하는 ‘2017년 경남 한우경진대회’가 오는 12일 의령축협 한우경매 시장에서 열린다. 경남 한우경진대회는 시·군 축협에서 출품한 한우를 비교 심사해 시상하는 품평회와 지역축협 직원들의 초음파 육질진단 활용도 제고 및 컨설턴트 능력을 심사하는 초음파 육질진단대회, 그리고 한우농가의 고급육 생산 의욕 고취를 위한 고급육 경진대회 등을 함께 개최한다. 경북한우경진대회는 14일 경북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열린다. 경북에서는 이를 위한 초음파 육질진단대회를 지난달 30일 구미선산가축시장에서 가졌고, 14일 이에 대한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42회 강원축산경진대회가 오는 15·16양일간 강원도 삼척시 이사부 광장에서 열린다. 강원축산경진대회에서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강원축산업 육성’이라는 주제로 고급육 품평회, 한우경진대회 등과 함께 다양한 축산관련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한우경진대회는 14일 품평회를 거쳐 15일 심사 및 시상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