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농협법 개정안에 대한 ‘농협의견’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할 때 축협조합장들의 의견을 단서조항으로 붙여서 내겠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병원 회장은 지난 16일 오후 농협본관에서 축협조합장 대표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축협조합장들의 건의내용을 잘 알고 있다.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다. 20일 경영위원회와 22일 이사회 보고를 거쳐 ‘농협의견’이 확정된다. 정부에 ‘농협의견’을 공식 제출할 때 축협조합장들의 건의내용을 단서조항으로 붙여 내도록 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김병원 회장을 만난 조합장들은 정문영 전국축협운영협의회장(천안축협장), 임한호 경인축협운영협의회장(김포축협장), 신관우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장(충북낙협장), 구희우 농협중앙회 이사 당선자(영광축협장) 등 4명이다. 복수의 조합장은 “김병원 회장을 만나보니 축산발전협의회의 분위기는 물론 지난 14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농협법 공청회에서 나타난 축산농가들의 우려와 격앙된 분위기를 잘 알고 있었다”고 했다. 조합장들은 “김병원 회장이 축협조합장들의 건의대로 축산지주 별도 설립과 농협법에 축산특례 존치를 공식적인 ‘농협의견’에 단서조항
김현권 의원, “농민 위한 조직으로”…특위 구성 제안 박진도 교수, “품목별연합회가 전문성·대표성 적합” 유완식 조합장, “특례 폐지는 축산 외면한 퇴보정책” 김현권 의원(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제20대 국회에 농협법 개정방안을 비롯해 농협개혁 문제를 다룰 특위 설치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농협중앙회 개혁과 농협경제지주의 과제’를 주제로 열린 농협법 입법예고안 평가토론회에 토론자로 직접 나서 “농협을 농민을 위한 조직으로 개혁하기 위한 국회 특위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좋은농협만들기국민운동본부와 김두관·김현권·위성곤·유성엽·이개호·홍문표·황주홍 의원, 전국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 전국신임조합장협의회, 농협조합장정명회 등이 공동 주최했다. 토론회에 앞서 김현권 의원과 이형권 전국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장, 정진호 전국신임조합장협의회장, 국영석 농협조합장 정명회 회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서 김현권 의원은 “농협개혁을 위한 특위 또는 농해수위에 농협개혁 소위 구성이 필요하다. 특위 구성결의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장들은 기자회견문 낭독
NH농협중앙회 노동조합(위원장 나동훈)이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올바른 농협법 개정을 위한 조합원 총력 결의대회’사진를 가졌다. NH농협노조 조합원들은 결의대회에서 “농민을 위해 농협을 보호하고 육성해야 할 농식품부가 농협법 개악을 통해 농협을 관치화하고 축산업을 말살하려고 한다”고 비판하고 “농협법 개악 저지와 축산지주설립, 축산특례 존치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자”고 결의했다. 결의대회에는 NH농협노조 전국 12개 지부에서 50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했다. NH농협노조는 앞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지난 16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전국 1천300여개 축산물 판매장과 가공장 등 전체 축산사업장을 대상으로 하절기 위생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농협축산경제는 사업장별 자체 특별점검과 함께 각 농협지역본부와 축산유통부의 불시 특별점검(약 200개소)을 통해 사업장 위생관리 실태, 원산지, 유통기한, 보관상태, 표시기준, 쇠고기 이력제 관리 등 영업자의 준수사항을 집중 점검한다. 농협축산유통부 조영덕 부장은 “이번 특별위생점검은 축산물 위생 안전관리가 취약해질 수 있는 하절기를 맞아 각 사업장의 자체 위생점검을 생활화해 최상의 환경에서 소비자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농협축산경제(대표 김태환)가 국내산 승용마의 체계적인 육성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사업을 진행한다. 농협축산컨설팅부(부장 함혜영)는 지난 16일 국내산 승용마의 체계적인 육성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제안발표 심의회 결과 (주)한국정보경영평가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정보경영평가는 6개월 동안 연구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연구보고서에는 국내산 승용마의 생산 및 공급체계 수립, 승용마 조련 매뉴얼 제작, 승용마 육성을 위한 농협의 역할 제고, 승용마 및 비육마 유통 관련 수익모델 제시, 투자 로드맵 및 정책 제언 기능 수행 등이 담길 예정이다. 농협은 이번 연구를 통해 증가하고 있는 승마수요에 부응하고, 6차산업인 승마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승용마 사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은 2009년 안성목장 승마센터를 시작으로 2012년 농협안성팜랜드 개장과 함께 다양한 말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성팜랜드는 말그림그리기대회, 말조각전 등 말 관련 문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국내 최초로 비육마 브랜드 ‘농협웰미트’를 출시하고 브랜드사업단을 신설해 말고기 유통체계를 구축해왔다. 함혜영 부장은 “농협은 그간의 경험을
농협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우수사례집사진을 발간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발간된 사례집은 전국 지자체와 일선축협, 관련협회, 유관기관 등에 지난달 말 3천부가 무료로 배포됐다. 농협은 사례집에 우수농가(30호)의 사업 참여 동기와 배경, 실질적 효과, 향후계획, 정책당국에 대한 당부와 건의 등을 담았다. 전자북은 농협축산정보센터 인터넷 홈페이지( livestock.nonghyup.com), 축산미디어(전자책) 코너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농협종돈이 농업회사법인 화원과 협약을 다시 체결하고 ‘PSY32 후보돈’ 공급에 나섰다. 또 모돈 500두 규모의 새로운 GGP농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원GP는 2011년 농협종돈의 최초 협력농장으로 협약한데 이어 이번에 다시 재협약을 맺었다. 화원GP(전남 보성)는 돈군의 위생도가 우수한 농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16년 현재 농협종돈 불갑GGP농장에서 순종돈을 공급받아 PSY 29두(이유두수 11.9두, 모돈 회전율 2.4)의 국내 최상위 생산성을 유지하고 있는 F1 생산농장이다. 농협종돈개량사업소 오동원 소장은 지난 3일 “농협종돈 이용농가는 높은 생산성과 수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농협종돈을 지속·혁신적으로 육종, 개량해 농가와 조합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원GP 선희기 대표는 “농협종돈의 특징은 다산성, 연산성, 강건성, 포유능력 그리고 성장능력까지 우수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모돈 1천두 규모인 농장에서 이유 후 7일내 발정재귀율이 95%에 달해 팔방미인 종돈이라고 할 수 있다. 꾸준히 노력하면 PSY32두도 가능하다”고 했다. 농협종돈과 화원GP는 ‘PSY32두 후보돈’ 공급을
농협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공청회가 14일 오후 1시30분부터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홍문표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축산신문이 주관하는 이번 공청회의 주제는 ‘축산업 발전을 위한 농협법 개정방안’으로 범 축산업계 공동비상대책위원회가 후원한다. 박종수 충남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되는 공청회에선 박순연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금융과장이 정부가 5월 20일 입법예고한 농협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주요내용을 발표한다. 박성재 순천대학교 교수는 ‘축산업 발전과 농협법 개정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지정토론에는 김정주 건국대학교 명예교수와 석희진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 김기태 한국협동조합연구소장, 이병규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이효신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의장, 정문영 전국축협운영협의회장, 김현대 한겨레신문 국장이 참여한다. 지정토론 이후에는 청중들의 자유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NH농협중앙회 노동조합(위원장 나동훈) 중앙집행위원들과 운영위원들이 지난 9일 ‘축산지주설립’과 ‘축산특례존치’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NH농협노조는 이날 오후 오송에서 중앙집행위원과 운영위원 연석회의를 갖고 정부의 농협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투쟁의지를 다졌다. 연석회의에서 나동훈 위원장은 “농협중앙회장 호선제, 비상임 조합장 권한삭제, 외부전문가 영입 등 정부의 농협법 개정안은 관치농협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관치농협에 반대하고 대한민국 축산을 선도할 수 있는 농협축산경제의 지주설립을 강력하게 요구해 나가자. 특히 농·축협중앙회 통합 당시 헌법재판소 합헌결정사항인 축산특례존치를 반드시 사수하자”고 강조했다. 지난 1일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여온 NH농협노조는 이날 중앙집행위원, 운영위원 집회에 이어 노숙투쟁과 함께 대규모 총궐기 대회를 통해 축산조직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사수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지난 7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임기만료에 따른 임원을 선출했다. 이날 선출된 임원은 조합감사위원장과 조합장 이사, 감사위원 등이다. 대의원회에선 신임 조감위원장에 채원봉 기획조정본부장을 선출했다. 추천단위별 추천을 거쳐 이날 대의원회에서 선출이 확정된 조합장 이사는 모두 18명이다. 지역축협(2)의 경우 최다득표로 추천된 구희우 전남 영광축협장과 함께 손연식 경기 안양축협장이 이사로 선출됐다. 품목축협(2)은 안현구 한국양토양록축협장과 강동준 전남낙협장이 선출됐다. 지역농협(10)은 경기 여원구 양평 양서농협장, 강원 이성호 홍천 내면농협장, 충북 김병국 서충주농협장, 충남 이주선 아산 송악농협장, 전북 김원철 부안농협장, 전남 나용석 무안 삼항농협장, 경북 박태준 경산 진량농협장, 경남 강호동 합천 율곡농협장, 제주 양용창 제주시농협장, 특광역시 서진곤 울산 방어진농협장이 각각 선출됐다. 품목농협(3)은 이종근 부천원협장, 김봉학 익산원협장, 손규삼 대경능금농협장이 선출됐고, 인삼협(1)은 김인수 개성인삼농협장이 선출됐다. 사외이사에는 권혁세·김병화·김자혜·이만우씨가 선출됐다. 대의원회에선 감사위원(5)도 선
전국의 농·축협 조합장들이 농협법 개정안 등 현안사항에 대해 대정부·국회 건의문을 채택하고 지난 7일 국회를 찾아 여야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전달했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이날 농협본관에서 개최한 임시대의원회에서 전국 농·축협 조합장들은 ▶청탁금지법에서 농축산물 제외 ▶사업구조개편 관련 농협중앙회 이자보전 지원기간 연장 ▶농협법 개정법률안에 농업인·조합원 의견 반영 등으로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에는 조합장들은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에서 선물 상한액이 5만원으로 제한되면 농축산물 소비부진과 가격하락이 나타나고, 이는 바로 농가소득 감소로 직결됨에 따라 부정청탁금지법 금품대상에서 농축산물의 제외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사업구조개편 목적 달성을 위해 정부의 이자보전 지원기간을 앞으로 최소 5년 이상 연장해 달라고 건의했다. 농협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농촌의 현실을 반영한 조합원 제도 개선, 농축협의 경제사업 활성화 여건 마련 및 농협 운영에서 자율성 보장 등 농업인 조합원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전국의 농·축협 조합장들이 농협법 개정안 등 현안사항에 대해 대정부·국회 건의문을 채택하고 지난 7일 국회를 찾아 여야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전달했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이날 농협본관에서 개최한 임시대의원회에서 전국 농·축협 조합장들은 ▶청탁금지법에서 농축산물 제외 ▶사업구조개편 관련 농협중앙회 이자보전 지원기간 연장 ▶농협법 개정법률안에 농업인·조합원 의견 반영 등으로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에는 조합장들은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에서 선물 상한액이 5만원으로 제한되면 농축산물 소비부진과 가격하락이 나타나고, 이는 바로 농가소득 감소로 직결됨에 따라 부정청탁금지법 금품대상에서 농축산물의 제외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사업구조개편 목적 달성을 위해 정부의 이자보전 지원기간을 앞으로 최소 5년 이상 연장해 달라고 건의했다. 농협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농촌의 현실을 반영한 조합원 제도 개선, 농축협의 경제사업 활성화 여건 마련 및 농협 운영에서 자율성 보장 등 농업인 조합원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