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과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는 지난 2일 식품연구원 대강당에서 여성과학자의 관리능력 제고와 역량 계발 강화를 위한 ‘리더십 맞춤형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이번에 실시한 교육은 여성과학자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하는 맞춤형 전문교육으로 ▲나의 영향력 알아보기 인간관계의 이해:주희진 소장(리더십다양성센터), ▲공감하는 의사소통:이은정 작가 ▲리더십이란:김양희 대표(젠더엔리더십), ▲패러다임의 변화와 여성적원리, 글로벌 리더십 역량모델, 사회정체성, 감수성과 다양성관리:김혜경 부사장(GM) 등 총 5회에 걸쳐 진행됐다.
2011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하 SEOUL FOOD·사진)이 지난달 26일 일산 KINTEX에서 열렸다.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하는 서울식품전에는 45개국 1천100개사가 참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이며 해외기업도 363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지역특구 명품관’과 ‘한식홍보관’이다. 지역특구 명품관은 전국 14개 지역특구에서 49개 조합이 공동관으로 참가해 한국 지역특산품의 맛을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식재단이 주관하는 한식홍보관에서는 세계적인 스타 쉐프들이 펼치는 한식요리 퍼포먼스, ‘Let’s Cook Hansik’ 행사 등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각종 전시와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전시회 입장료 수입을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 푸드뱅크에 기탁하여 결식아동, 노인들에 대한 무상급식을 지원키로 했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서울식품전을 세계적인 전시회로 육성하기 위하여 KINTEX 제2전시장이 오는 9월 완공될 예정이며, 식품전이 3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는 중국, 중남미, 아프리카 등 해외기업과 국가관 참가를 대폭 확대하여 서울식품전을 명실공히 세계적인 전시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도축업계가 FMD이후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현실적이며 효율적인 도축장구조조정사업을 요구하고 나섰다. 도축장구조조정추진협의회(이사장 김명규·이하 협의회)는 지난달 20일 축산물품질평가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도축장 구조조정이 목표대비 30% 밖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구조조정사업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더욱 구체적인 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2010년 당초 10개 업체에 대해 구조조정자금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실적이 3개소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지난해 말 폐업자금을 150% 지급토록 의결한 점을 상기시키고 올해에 한계업체가 조기에 폐업을 결심토록 개별방문을 통해 설득해 나가는 한편 통폐합을 촉진하기 위한 방법과 절차에 대한 더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도축장들은 매월 1억원 이상씩 적자를 내는 가운데서도 막대한 돈을 구조조정 분담금에 내고 있다”며 “회원사들이 구조조정의 주체이면서 대상자이다. 누구나 구조조정 혜택을 보려고 하고 있다. 도축장 구조조정사업이 안정적인 경영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는 만큼 구체적인 계획 세워야 한다”고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지원장 김관태)은 지난달 14일 대전 소재 장원식품 회의실에서 충남 양돈 대표브랜드 농가와 대전충남지역의 돈육발전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대전충남지역의 양돈 브랜드 5개 경영체 대표와 실무담당자 등이 참석해 2011년 브랜드협의회가 가야 할 방향과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충남지역 참여브랜드는 서부충남양돈고품질사업단, 인삼포크 진생원, 장군포크, 동설맥포크, 포도먹인 돼지 등이 있다. 김관태 지원장은 “협의회는 정보교류를 통해 대전충남지역의 양돈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물처리협 정총서 소비자단체 도축장 HACCP 점검 반대매년 지자체 심사 불구 변별력 떨어져 부담…비효율적 투자만도축업계가 소비자단체의 도축장 HACCP운용평가를 반대하고 나섰다.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20일 축산물품질평가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현행 소비자단체의 HACCP운용평가는 전문성과 변별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하고, 이 평가에 보이콧하기로 결의했다.현재까지 보이콧하기로 한 도축장은 9개소. 아직 결정하지 못한 도축장은 12개소다. 평가를 받는다고 한 도축장은 53개소이다. 하지만, 이날 협회가 반대입장을 분명히 한 만큼 많은 도축장들은 참여의사를 철회하기로 했다.협회는 “소비자 HACCP운용평가의 경우, 겉치레 성격이 강하다. 이 때문에 도축장들은 매년 페인트칠하고, 눈에 보이는 곳만 수리하는 등 쓸데 없는 비용만 들어간다. 특히 상대평가 과정에서 지난번 상위 업체가 다음 해에는 하위 업체로 뚝 떨어지는 등 심사 변별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협회는 또 “지자체 평가 역시 매년 시행된다. 소비자 평가는 ‘이중규제’에 불과하다. 브랜드육 도축은 소비자 평가 상위등급을 받아야만 한다. 더욱이 소비자 평가에 따라 정부의 정책자금이 차등
전국주부교실중앙회(회장 안명수)는 지난 19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환경친화적 축산물 확보를 위한 소비자 결의대회를 갖고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이날 유정복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허가제 도입 등 축산업 선진화에 힘쓰고 있다. FMD는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는다. 백신접종 축산물 역시 건강에 무해하다.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 전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중앙회 회원들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려면, 환경친화적인 축산으로 가야만 한다. 감시는 보다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돕는다. 주부들이 올바른 식생활 문화를 실천해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이끌어 가야한다”고 결의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은 지난 25일부터 ㈜협신식품과 부산경남축산물공판장에서 상장되는 쇠고기 부분육에 대해 등급표시 확인사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부분육 등급표시 확인사업은 2002년 3월부터 2009년말까지 7만6천600두(153만2천박스)의 소도체에 해당하는 부분육을 대상으로 시행하다 도매시장의 부분육 거래물량이 일정수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시장 자율기능에 맡기기로 하고 2009년 12월말 이 사업을 중단했다.그러나 도매시장과 관련업계에서 부분육에 대한 신뢰도 제고를 위해 사업 재개를 요청함에 따라 다시 시작하게 된 것이다. 부분육 등급표시 확인사업은 도매시장 2개소와 ‘부분육등급표시확인식육포장처리장’으로 지정된 12개 가공장이 우선 참여하며, 사업 참여를 신청하는 도매시장 및 가공장에 대해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지난 15일 FMD 가축 매몰지의 침출수로 인한 지하수 오염과 인근 저수지 유입에 따른 농업용수 수질악화 예방을 위해‘저수지 수질관리 실명제’를 도입하는 등 농업용수 수질관리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공사 관리 주요 저수지 936개소에 대한 수질관리 실명제를 올해부터 도입, 가동하고 있으며 50개 저수지 유역내 98개소 및 관정 15개소 매몰지관리 실명제 안내판 설치·관리 가축매몰지에 대해 특별 관리대책을 수립, 시행해나갈 계획이다.이에 따라, 저수지 입구에 수질현황 안내판을 설치해 COD와 질소, 인, 부유물질 등 수질현황과 검사기관, 수질조사 일시, 관리자와 연락처 등을 공개하게 된다.공사 관리 저수지 주변 가축매몰지에 대해서도 주2회 침출수 유출여부와 점검결과, 책임자 등을 게시하고 오염지하수 발생 시 지자체와 함께 양수 및 폐수처리, 미생물 투입 등을 통한 정화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배부 유지관리본부 이사는“지금까지는 양적으로 부족하지 않도록 농업용수를 충분히 공급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으나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철저한 수질관리를 통한 깨끗한 물 공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가곡물조달 시스템’이 실무협상을 마무리 짓고 본격 가동에 나선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하영제)는 지난 25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삼성물산, 한진, STX 등 3개 기업과 ‘국가곡물조달 시스템’ 구축을 위한 투자협정을 체결했다. 합작투자법인은 미국 시카고에 설립될 예정이며, 최초 투자지분은 aT 55%, 3개 민간 참여사가 각 15%로 구성되며, 곡물 엘리베이터 본투자 시에는 aT 40%, 참여사 60% 비율로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참여사 중 삼성물산은 곡물 판매, 한진은 미국 내륙운송, STX는 해상운송을 전담하게 된다.또한 사업추진에 따른 잉여물량은 현지판매, 제3국 트레이딩을 병행해 사업 조기안정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올해 상반기 내에 브라질·연해주 곡물사업진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처럼 국가별 유통망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곡물 확보 및 마케팅 역량을 높이고 우리나라의 식량안보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하영제 aT 사장은 “투자협약 체결을 통해 국가곡물조달 시스템은 본궤도 진입을 위한 힘찬 비상을 시작하게 됐다”며 “공동투자협약은 aT와 3사 컨소시엄의 강력한 추진의지와 협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제 8회 서울 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식기류와 스타일링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상차림을 제시하는 테이블세팅 전문 박람회다. 또한 총 500여명의 예비 푸드코디네이터들과 젊은 요리사들이 참여해 푸드코디네이터 국제 테이블세팅 경연, 파티 플래너 마스터경연, 한국 다례·다과상 차림 경연 등을 벌였다. 올해는 특히 ‘참살이 상차림 공모전’, FMD로 어려운 축산농가를 돕기 위한 ‘축산물 창작요리 공모전’ 등을 새롭게 선보였고, 와인 소믈리에 시연, 한식 테이블 차리기 등 참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한국축산경제연구원(원장 노경상)이 농협매장 10개, 정육점 2개, 대형마트 10개, 백화점 6개 등 총 28개 판매처를 조사한 결과 3월 한우 1++등급의 판매장 전체 평균가격을 부위별로 보면 100g당 등심 1만281원, 안심 9천855원, 채끝 9천551원, 갈비 6천458원, 양지 5천722원으로 나타났다. /관련 표 12면 물가란전체 판매장의 평균가격은 전월에 대비해 안심 484원(5.2%), 채끝이 422원(4.9%) 상승했고, 등심 57원(0.6%), 갈비(0.5%), 양지가 49원(0.8%) 하락했다. 백화점의 전 부위의 가격이 가장 높고 다음은 대형마트, 농협매장, 정육점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월에는 전체 부위의 가격이 농협매장에서 가장 저렴했으나 3월에는 갈비를 제외한 전체 부위의 가격에서는 정육점이 가장 저렴하다. 등심의 경우 농협가격을 기준(100.0)으로 해 비교한 결과 백화점은 185.4로 가격차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등심 100g당 백화점이 1만4천467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농협매장이 8천776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식품연구원의 유통연구단장 전향숙 박사가 지난 21일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개최된 제44회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훈장 진보장을 수상했다. 전 박사는 식품성분의 기능 및 안전성 연구결과를 국내외 저명학술지에 발표하고, 산업재산권 획득 및 기업으로의 기술이전을 통하여 실용화 유도에 기여하는 등 식품과학분야에서 쌓은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수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