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과정 투명화·행정절차 간소화 기대7월부터는 급식관련 계약절차에 반드시 지정정보처리장치를 이용해야 한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하영제)가 운영하는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의 단체급식 식재료 전자조달시스템이 지난 15일 ‘지정정보처리장치’로 고시됐다. 이에 따라 전국 초·중·고등학교는 오는 7월부터 지역별 교육청 수의계약 규정에 따라 일정금액 이상 되는 급식 관련 입찰공고, 견적접수 등 계약절차는 반드시 지정정보처리장치를 이용해야 한다. 지정정보처리장치란 정부가 물품을 구매하거나 시설, 공사 등 서비스를 계약할 때 입찰공고를 게재할 수 있도록 국가 또는 지방계약법이 지정·고시한 정보처리장치를 말한다. 지방계약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일정금액 이상의 물품 구매 입찰을 부치려는 경우, 지정정보처리장치를 이용해 공고해야 한다. 기존의 지정정보처리장치로는 조달청의 ‘나라장터’,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OnBid)’가 있었으며 이번에 aT의 단체급식 전자조달시스템이 여기에 추가된 것이다. 이번 지정정보처리장치 고시를 통해 2013년으로 예정된 단체급식 전자조달시스템의 전국 확대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aT의 단체급식 전자조달시스템은 작년 2학기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지원장 유무상)은 축산기업조합 경기도지회와 함께 식육판매업소 교육을 실시했다.평가원 경기지원은 축산기업조합 경기도지회로부터 협조를 의뢰받아 지난 14일 수원 영통구를 시작으로 17일 수원 팔달구, 20일 안성시, 가평군, 양평군 등 기존 영업자 3천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평가원 경기지원은 이번 교육에서 6월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돼지 등급판정 기준을 설명하고, 또한 7월1일자로 개정되는 쇠고기의 부위별·등급별·종류별 판매방법 고시사항에 대하여도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가 지난 10일 사상 처음으로 1천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과천 청사앞에서 집회를 갖고 도축장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2010년 1월부터 5월까지 2차례에 걸친 우제류 FMD와 2010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FMD로 인해 도축장이 발생지가 아님에도 불구, 도축장 폐쇄, 이동제한으로 개점 휴업상태인 도축장 피해에 대한 보상이 외면당하고 있다며 울분을 토했다. >>현장 목소리 업계 애환 모르고 책임·의무만 안겨 (공중표 대성실업 대표) “생계수단인 도축일도 그만두고 집회에 나온 것은 그만큼 도축업계가 절박하기 때문이다. 도축가공은 축산정책의 중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책에서 소외받고, 소비자에게 소외받고 있다.”공중표 대성실업 대표는 “도축업은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다. 우리를 혹사하고 괴롭히는 것은 다른 것도 아닌 공무원이다. 식육관련 식중독 사고 한번 나지 않은 것은 우리 업계 스스로 노력한 결과이다. 이제는 하다하다 미생물까지 체크한다. 우리 사업의 애환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고 강조했다. 공 대표는 “도축업계에게 책임과 의무만 지우지말고 발전할 수 있도록 교육도 해주고 컨설팅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T(사장 하영제)는 지난 14일 서울 구로구 소재 (사)지구촌사랑나눔(대표 김해성)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사랑의 밥퍼’ 봉사활동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산업재해로 인해 치료 중인 외국인 노동자, 중국동포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는 임직원으로 구성된 aT사랑나눔단이 지속적으로 실시해 온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활동의 일환으로, aT 임직원은 앞으로 매달 무료급식 봉사에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도축업계가 사상 처음으로 생존투쟁을 위해 거리로 나왔다. FMD로 도축장 폐쇄 명령에 따른 피해 보상을 요구하기 위해서다. FMD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가 강제 폐쇄 조치한 만큼 도축업계의 피해 보상 요구는 당연하다는 주장이다.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10일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도축장은 늘어가는 고정비 발생으로 인해 문을 닫을 처지에 놓여있다”며 “FMD 이동제한 도축장 피해보상은 물론 감원된 종업원들이 생계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협회는 또 “6개월이상 작업 중단된 도축장 허가를 취소하는 등 도축장 허가권을 농림수산식품부로 환원해야 한다”며 “도축장 공공성을 인정토록 해 도축장 건폐율, 용적률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명규회장은 FMD 피해를 전액 보상하고 도축장 운영 정상화 지원을 확대하라는 요구는 결코 무리한 요구가 아니라며 정부가 도축업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이날 집회 현장에는 전국의 도축업계 종사자 1천여명이 참석했다.
3년간 55억 투입…한돈대학·테마타운 등 건립경기 북부지역에 양돈산업이 전략산업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농업회사법인 경기북부한돈조합사업단(단장 윤규진)이 지난달 16일 농림수산식품부의 ‘2011년 지역전략 식품사업 육성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지역 전략 식품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경기북부한돈사업단은 총 사업비 55억원(국고 50억, 자부담 5억)을 들여 양돈산업을 지역전략식품 으로 육성키로 하고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3개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사업단은 한돈대학을 비롯해 돈육 R&D센터, 경기북부 양돈브랜드 홍보관 및 양돈체험 돈육테마타운 건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앞으로 사업단은 경기도청, 양주시청, 포천시청과 경기도 제2축산위생연구소, 건국대학교와 연계해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지역전략 식품산업의 첨병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윤규진 대표는 “청미원식품은 경기북부 고품질 돈육의 생산·가공·유통체계 확립과 돈육저지방부위를 활용한 신웰빙 친환경 가공제품 개발 그리고 저지방부위 가공 육류제품의 소비확대 추진 등을 담당하게 된다”며 “한돈조합은 양돈산업 및 축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aT(사장 하영제)는 지난 9일 수원소재 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산지유통 분야별 전문교육을 4회에 걸쳐 마쳤다.이번 교육과정은 당초 교육프로그램이 매우 우수하다는 수료생들의 평가에 따라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1개 기수를 추가 편성해 총 4기 145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국내 농산물 수확 후 관리 사례를 처음 도입한 서울대 이승구 교수의 품질평가 및 외국사례, 서울대 김완배 교수의 친환경농업 해외사례(캐나다, 미국, 쿠바, 일본) 및 우리 농업의 과제 강의는 많은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자체가 운영하는 양평지방공사와 연간 180~200억 매출을 올리고 있는 한스영농조합법인 등 우수한 산지유통시설에 대한 현장견학도 이뤄졌다. 남상원 원장은 “최고의 커리큘럼을 개발해 유통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산지유통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초점을 뒀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공동브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농특산물을 개발함으로써 부가가치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53개 업체 참여 중기청서 설립인가 받아공동구매로 단가조정·가공장 HACCP 적용도한국인이 좋아하는 순대를 우리 식품산업의 한 영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중소 순대업체들이 함께 모였다. 조합을 설립한 것이다. 한국순대산업협동조합(이사장 장환달)이다. 지난달 18일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도 받았다. 또한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신청도 냈다. 조합에 참여한 53개의 업체들은 국내 순대제조물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순대산업협동조합은 FMD로 인해 순대의 주재료인 두내장과 당면, 곡물 등 부자재 값도 두 배이상 오르는 등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순대값을 올릴 수 없게 되자 공동구매 등으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뭉친 것이다. 순대산업협동조합은 앞으로 순대제조업체 수, 업계종사인구, 소요 원자재 물량 등을 파악해 통계자료를 정리해 유통체계를 정립하겠다는 계획이다.또한 순대조합은 공동구매를 통해 원자재 구매에 쏟은 시간과 노력을 단축하고 공동 기술개발로 중복투자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조합원간 품질향상을 위해 경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며 생산 및 유통의 중앙 관리화와 조합원간의 분쟁도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 협동조합은 순대
선진포크 판매점·음식점 대표·창업자 대상 교육현장형 강의 통해 소비자와 소통위한 지식 무장“식육 작업용 장갑 관리, 오산대리점 김종운 대표님은 어떻게 하세요?”“목장갑 위에 일회용 위생장갑을 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잘하고 계시네요. 선진의 가공장에서는 니트릴 장갑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를 사용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니트릴 장갑의 경우 끼고 벗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계산을 바로 해야 하는 저희로서는 맞지 않아요.” 지난 1일 둔촌동 소재 선진미트아카데미에서 선진포크를 사용하고 있는 대리점, 음식점 대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이뤄진 취급자 역량 강화교육을 하고 있는 교육 현장을 찾았다.강의실에는 식육을 다루면서 직접 접촉하게 되는 장갑, 칼 등 위생관리에 대해 현장의 예를 들며 문답식으로 이뤄지고 있었다.이날 문성실 선진미트아카데미 원장은 ‘브랜드 돈육이 안전하고 한결같은 맛을 내는 이유’와 ‘주요클레임 원인 및 처리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강의에는 브랜드육 셀링(selling) 포인트를 잡아주는 등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실무교육을 진행 중이었다. 현장에서 느낀 점을 묻고 답하는 식의 강의에 여느 강의에 비해 피부에 와닿는 강의였다는 느낌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이원복)은 지난 1일 서울 강서구 소재 등마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학교급식 관계자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우고기 시식회를 개최하고 한우고기의 안전성과 우수성에 대해 집중 홍보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은 강서교육지원청 평생교육과와 함께 친환경 무상급식 한마당 축제 현장에서 안전한 학교급식 확립을 위한 축산물등급제도와 쇠고기이력제도에 대해 홍보했다. 이날 축제현장에는 교육감, 평생진로교육국장, 체육건강과장, 강서구와 양천구의 국회의원, 시의원, 구청장, 구의원을 비롯해 강서교육지원청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 자문단과 학교장, 교사, 학부모 등 총 870명이 참석했다. 평가원은 축산물검수시스템을 이용한 한우고기 검수체계를 홍보하기 위해 등급판정확인서와 검수시스템 활용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한우고기 육질 등급별 시식회를 통해 육질등급에 따른 맛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원복 지원장은 “이번 행사는 친환경 무상급식 한마당 축제현장이다 보니 유관기관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등급제와 이력제를 이용한 한우고기 유통체계를 홍보함으로써 안전한 축산물 유통에 대한 신뢰감을 구축할 수 있어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은 지난달 26일 미국 매사츄세스 공과대학(Massachsetts Amherst University) 식품과학과 박유현 교수를 초청하여 ‘우유 지방산의 기능성 및 새로운 적용분야’를 주제로 CLA(Conjugated linoleic acid·공액리놀레산)의 효능에 관련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발표에 나선 박유현 교수는 “우유에 들어있는 CLA는 인체 내 체지방을 감소시키고 회분함량을 증가시켜 항비만 효과가 있으며 칼슘의 흡수를 촉진하고 골다공증과 심장질환의 예방, 도파민의 작용 등을 조절하여 정신분열 같은 질환에 긍정적 작용을 한다”고 설명했다.박 교수는 특히 “현재 정신질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아세트아미노펜(AAP)의 부작용인 체중증가, 외부생활장애 같은 부작용이 없어서 향후 CLA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식품이 다양화 될 것으로 예측 된다”고 강조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지원장 박종운)은 지난달 13일 청원출장소에서 현장연구조사를 위해 충북대학교 축산학과(학과장 최양일)와 한우암소의 출하전 비육방법에 관한 공동연구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연구사업은 ‘한우암소 번식우의 출하전 비육방법에 따른 육질과의 연관성’ 분석을 통해 한우 암소 번식우의 올바른 사양기준을 정립하여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과 충북대학교 최양일 교수팀은 제천시 관내 13농가를 대상으로 2년 동안 공동으로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연구결과는 논문, 정책자료, 학술정보지 등을 통해 공개 될 예정이다.축산물품질평가원 박종운 지원장은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출하 전 번식용 한우암소의 육질향상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농가의 고급육 생산의욕을 고취시키고 효율적인 사료급여를 통해 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