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시장서 한시적 지육 kg당 4천500원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회장 박병철)가 고돈가로 인한 경영 어려움을 호소하며 물가안정을 위한 돼지가격 안정방안을 제시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협회는 돼지의 도매시장 상장두수 감소로 비육돈 경매가격이 폭등해 돼지고기 원가가 상승하고 있는데 생돈 가격상승으로 인해 육가공업체의 부분육 공장출고가도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소비자 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협회는 1차 돼지고기 육가공업체는 대형업체 기준으로 공장 가동율이 40%이하로 떨어져 월간 약 20억원의 적자를 보고 있는 등 가격이 예전으로 회복되지 않으면 대규모 적자로 인해 실업자 발생이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가 제시한 돼지가격 안정방안에 따르면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법률’에 천재·지변 기타 불가피한 사유로 인해 경매 또는 입찰의 방법에 의하는 것이 극히 곤란한 경우 정가매매를 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사육기반과 가격이 안정되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지육을 kg당 4천5백원 이하로 도매시장에서 정가매매 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돼지정산기준가격은 박피로 하고 있는데 국내 돈육시장에서 차지하는
FMD가 등급판정두수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상반기 돼지의 등급판정두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0%가 감소한데 이어 A·B 규격등급의 출현율은 65.7%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5%가 감소했다. FMD 직후인 3개월째 돼지도축두수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소의 경우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8%가 증가했으며 한우는 10.8%가 증가했으며 한우암소 도축 수는 4.4%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11%↑…이동제한 인해 중량 늘어 돼지, 27% 감소…등급기준 개정후 1+ ↑계란, 14% 증가…특란이상 3%p 증가 닭고기, 9% 늘고 1등급이상 4%p 줄어>>한육우상반기 등급판정두수는 36만9천381두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8%가 증가했으며, 이중 한우 등급판정두수는 3만8천430두로 전년 동기간 대비 10.8%가 증가했으나, 육우는 4만2천703두로 5.9%p가 감소했다. 한우 중 암소의 비율은 39.1%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4%p가 줄어들었는데, 이는 한우 사육두수의 과잉을 인한 수급불균형이 장기화로 이어지는 주요 현상중 하나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우 육질 1등급이상 출현율은 64.0%로 전년 동기간 대비 2.5%p가 증가했다.
원료육 확보·유통 노하우가 ‘강점’1차 육가공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FMD와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자, 직접 메뉴를 개발하고 더 나아가 외식산업의 활황까지 꿈꾸고 있다. 성민축산유통(대표 안동천)은 자회사인 에스엠푸드를 만들어 프랜차이즈업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저 1차 육가공업체로 머물렀던 성민축산유통이 이제는 다년간의 메뉴와 시스템을 연구개발해 맛의 표준화를 이뤄내고 가맹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사당점에 문을 연 ‘호박불족’은 과학적인 경영기법과 프랜차이즈 종합적인 인테리어까지 도입해 체계적이고 시스템적으로 사업화했다. 프랜차이즈 이름은 호박이 넝쿨처럼 들어오라는 뜻과 불족의 매운 맛을 호박죽과 단호박 조각을 함께 곁들이는 아이템 컨셉 때문에 이같이 지었다고 밝혔다. 성민축산유통은 판매가 잘 안되던 부분육과 부산물인 족발, 등갈비, 떡갈비, 소시지 등을 이용한 메뉴를 개발하고 10%이상 가격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을 전면에 내세웠다. 에스엠푸드는 지난해부터 시설을 갖추고 HACCP 인증을 받았다. 안 대표가 스스로가 원료구매를 책임지고 있고 에스엠푸드를 통해 단순히 골발 정형 후 판매하는 것에 서 벗어나 족발을 가공판매해 고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은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8주)에 걸쳐 영남권과 호남권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통계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해의 경우, 수도권, 중부권 직원에게 통계 기본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에는 부산경남지원, 대구경북지원, 광주전남지원 등에서 직원 75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축산물품질평가원 최규진 인재개발팀장은 “평가원 업무와 통계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번 통계교육은 향후 농가컨설팅, 연구조사업무 등에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수입통계 분석 지난 상반기에는 FMD 여파로 국내산 고기 공급이 부족해 수입량이 크게 증가했다. 올 상반기 정부의 물가정책으로 인해 할당 무관세 돼지고기 수입물량이 들어오면서 이미 지난 한해 수입물량을 넘어섰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수입된 돼지고기는 21만9천681톤으로 지난해 9만9천851톤보다 120.0% 증가했다. 올 상반기 수입실적은 지난 2010년 연간 실적인 17만9천492톤을 넘어섰다. 하반기에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수입 돼지고기 시장이 두배이상 커지게 되는 셈이다. 수입 돼지고기의 월별 검역물량은 1월에는 2만1천205톤, 2월에는 1만7천953톤, 3월 4만1천996톤, 4월 5만1천695톤, 5월 4만7천114톤, 6월 3만9천627톤으로 올 들어 매월 평균 3만6천598톤을 수입해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1월 정부에서 돼지고기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6만톤에 대한 무관세 할당물량들이 3월부터 쏟아지기 시작해 4월에는 5만1천695톤으로 역대 최고 검역물량이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미국산 돼지고기는 지난해 2만9천454톤에서 올해는 9만5천379톤으로 2.2배 가까이 증가했다. 미
‘식량안보’ 과제수행 법적 기반 마련aT(사장 하영제)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 명칭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aT에 따르면 지난 6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농수산물유통공사법 개정안’은 공사 명칭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 변경하고, 최근 aT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곡물조달,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등 신규사업을 공사 사업범위에 포함시키는 것이 주요 골자다.이번 공사법 개정을 통해 aT는 신규사업 수행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안정적인 곡물수급을 통해 ‘식량안보’라는 국가적 과제를 수행하게 되며 동시에 국내 농어업과 식품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본회의를 통과한 공사법 개정안은 국무회의 의결 및 대통령 공포절차를 거치면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하영제 aT 사장은 “불안정한 곡물수급 환경에 철저한 대비를 위한 국가 곡물조달시스템 구축과 국내 농수산식품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식품산업육성이 절실한 시점”이라면서 “공사법 개정으로 법적 기반이 마련됨으로써 이들 정책사업 수행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지원장 유무상)은 지난달 20일 축산기업조합중앙회 경기도지회 주관으로 안성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축산기업조합중앙회 안성지부 식육판매업소 영업자를 대상으로 축산물등급 및 쇠고기이력제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축산기업조합 안성지부 식육판매업소 영업자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물품질평가원 이호철 안성출장소장이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지난 6월 1일부터 변경된 돼지도체등급판정기준에 따른 이해도를 증진시키고 식육판매표지판의 등급표시 방법이 7월 1일부터 변경 적용되는 것과 관련 식육판매표지판 관리요령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도축업계가 FMD 사태 당시 도축장 폐쇄에 따른 정부의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키로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부를 대상으로 FMD 발생 기간 동안 도축장 폐쇄로 영업손실에 따른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달 10일 과천 정부 청사 앞에서 가진 ‘도축장 생존권 보장 총궐기대회를 통해 요구한 11개 사항이 관철되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축산물처리협회는 이번 소송을 위해 FMD 발생 전(2010년 10말 기준)과 FMD 발생 후(2011년 4월말 기준)의 종사원수 및 급여지급 현황, 도축실적, 수수료 현황, 재무제표 등을 담은 ‘도축장 구제역 피해 조사표’를 작성키로 했다.또 도축장이 정상화될 때까지의 기간을 상세히 기재해 FMD로 인한 피해보상 규모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명규 회장은 “FMD로 인해 도축장이 강제 폐쇄된 만큼 정부차원에서 직간접적인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며 “하지만 정부에서는 관련규정이 없어 어렵다고만 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축업계)가 선택할수 있는 마지막 카드는 법적인 대응밖에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지원장 유무상)은 지난달 30일 최형규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 개선과 공공기관 임직원으로서 가져야 할 윤리의식 함양을 위한 직원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형규 원장은 직장 내 열린 분위기 조성으로 직원 간 소통과 대화를 통해 고충을 나누며 논리에 근거한 효율적 업무처리를 당부하는 한편 평가원에서 추진해온 조직기반강화, 창조적 핵심인력 양성 프로그램(PPK-1), 신 성장 동력사업 추진현황에 대해서 설명하고 직원 상호간 교류와 협력을 통한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주문했다. 최원장은 이어 공공기관의 윤리의식에 대해 강조하면서 “청렴은 선택이 아닌 필수과제이고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청렴은 조직의 가장 큰 경쟁력이자 최우선 순위의 가치이므로 청렴도 향상을 위해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11녹색식생활교육박람회가 지난 1일 aT센터에서 열렸다. 이번행사에는 2만 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이번 녹색식생활교육박람회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가족단위로 방문한 아이들이나 어른들 모두에게 뜨거운 관심으로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사진은 초등학생들이 만든 궁중떡볶이를 맛보고 있는 내빈들. 왼쪽부터 이재오 특임장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이덕수 농협농업경제대표, 황민영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상임대표.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가 지난 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6회 여성주간 기념식’ 시상식에서 ‘여성지위 향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공사는 ▲여성채용목표제 ▲양성 평등 임금 및 복지 ▲모성 보호 제도 ▲여성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직장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 지위 향상에 노력을 기울인 단체로 평가 받아 이번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홍문표 사장은 “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지위에서 일하고, 직장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되어야 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양성 모두 차별 없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직장문화가 확산되도록 앞장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통관대기 중 목전지·갈비·목뼈 등 무관세 반입 하반기 할당관세 적용 하루만에…원산지·위생점검 추진 수입돈육 5만7천톤이 한꺼번에 시중에 풀리게 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4일 목전지 2만톤, 갈비 5천톤, 족 4천톤, 목뼈 6천톤, 기타 2만2천톤 등 수입돈육 5만7천톤에 대해 할당관세 수입추천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하반기 삼겹살 7만톤, 기타 돼지고기 6만톤 등 모두 13만톤을 무관세 수입하겠다는 정부 방침이 적용되기 시작한지 하루만에 할당관세 추천이 이뤄진 것이다.농식품부는 이에대해 돼지고기가격이 적정수준으로 안정될 때까지 돼지고기 할당관세 적용물량과 방식 등을 시장상황에 맞게 신속하게 조정,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가능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이번에 수입 추천된 품목들의 경우 국내 도착은 할당관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상반기에 이뤄졌지만 통관대기 과정에서 하반기의 새로운 기준에 의해 할당관세를 적용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농식품부는 할당관세 추천 물량이 시중에 바로 유통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민간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가격담합, 매점매석, 원산지단속 및 위생, 안전성점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휴가철을 맞아 수요증가가 예상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