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에 대한 HACCP 인증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재평가 시 부적합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개선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일선 농장에서는 HACCP 인증 획득에도 불구하고 인증을 획득하지 않은 농장과 차별화되지 않은데다 인증을 받아도 혜택이 없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HACCP 인증을 반납한 농가가 2011년 202개소에서 2012년 196개소, 2013년 257개소, 2014년 233개소, 2015년에는 310개소까지 늘어난 것으로 관계기관 조사에서 나타났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HACCP 적용 축산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농장단계부터 가공단계까지 일관성 있게 적용토록 하고, 육가공업체와 유가공업체에서 제품 HACCP 인증 시 인증받은 농가에서 출하한 경우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또 현행 행자부에서 지자체를 평가할 때 HACCP 농가 인증 실적을 시도 단위에서만하던 것을 시군 단위도 평가할 수 있도록 확대하는 한편 군납 축산물에 대해 HACCP 인증받은 농장에서 납품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정책을 국방부와 식약처, 지자체 등과 협조해 도입해야 한다는
하림그룹(회장 김홍국)과 NS홈쇼핑(㈜NS쇼핑, 대표이사 도상철)은 지난달 28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부지에 최첨단 선진형 유통물류기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림그룹과 NS홈쇼핑은 이날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우리은행 및 무궁화신탁과 NS홈쇼핑의 자회사 ㈜엔바이콘을 통해 부지 9만1천82.8㎡를 4천525억원에 매입키로 하고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하림그룹과 NS홈쇼핑은 이와 관련 해당부지에 수도권 2천만 소비자를 위한 최첨단 선진형 유통물류기지와 복합 유통센터를 조성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 ‘일하고 먹고 자는 것이 가능한’ 도심형 RD지구 조성 계획을 뒷받침하는 오피스, 컨벤션센터, 주거 및 숙박서비스 시설 등의 구축 방안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하림그룹과 NS홈쇼핑의 개발구상에 따르면 수도권과 접근성 및 지방과의 연계성이 뛰어난 해당 부지에 상온·냉장·냉동식품이 3시간 이내에 수도권 소비자들에서 배송될 수 있도록 ICT와 결합한 선진형 스마트 집배송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온라인 상거래(TV홈쇼핑, 유선인터넷 및 모바일 쇼핑)가 보편화되고 신선하고 안전한 식품의 신속한 배달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축산전문 대표기업인 하림그룹(회장 김홍국·사진)이 축(농)산분야 기업으로는 최초로 대기업 반열에 올랐다. 병아리로 사업을 시작해 자산총액 10조원의 거대기업을 일군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경영철학과 기업가 정신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3일 발표한 국내 65곳의 대기업 집단 중 농업분야만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은 하림이 유일하다. 하림은 지난해 팬오션(옛 STX팬오션)을 인수하면서 자산 규모가 4조7천억원에서 9조9천억원으로 늘어 재계 38위로 올라서며 대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기업을 제외하면 25위이다. 자산총액이 5조원을 넘을 경우 대기업집단으로 분류된다. 이미 하림의 전체 매출(4조8천억원) 중 사료부문(1조4천억원)은 닭고기부문(1조1천억원)을 넘어섰다. 하림은 팬오션 인수 후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약 45만톤의 곡물조달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이른바‘ABC(ADM, Bunge, Cagil 등 글로벌 곡물 회사들의 약칭)'와 일본 상사그룹들이 각축하는 국제 곡물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팬오션 인수를 통해 하림그룹은 크게 곡물유통·해운·사료·축산·도축가공·식품가공·유통판매 등 7개 영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팬오션은
앞으로는 농산물과 축산물을 동시에 취급하는 식재료 업체는 GAP 시설 지정 외에 축산물 HACCP 인증도 함께 받아야 ‘식재료 우수관리업체’로 지정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은 학교급식 등 단체급식에 우수식재료의 안정적 공급확대를 통해 국민건강을 도모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식재료 우수관리업체 지정ㆍ관리 지침’을 지난달 30일자로 대폭 보완했다. 이에 따르면 농산물 우수관리시설(GAP) 지정, HACCP 인증, 취급자 인증 의무화로 안전관리 체계를 향상시키는 한편 지정기준 미준수, 식재료 부정유통 시 지정 취소하는 등 지정업체에 대한 사후관리도 강화했다. 특히 보다 우수한 업체가 ‘식재료 우수관리업체’로 지정되도록 안전관리 기준 등 지정기준을 한층 강화, 농산물 우수관리시설(GAP 시설) 지정 또는 HACCP 인증을 받아야 함은 물론, 친환경 농산물 등을 취급하는 업체는 취급자 인증도 받도록 했다. 또한 국가인증품 등 우수식재료 취급 비율을 상향 조정(5~50%→ 20~60%)하는 한편 ‘식재료 우수 관리업체’로 지정받은 업체의 준수의무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확인, 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지정취소를 하는 등 사후관리를 엄격
4·13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축산업계에서는 축산관련 인사를 국회로 입성시켜야 한다는 열망과 함께 그동안 국회에서 축산분야를 위해 각종 법률이나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축산업 발전을 이끌어 온 인사들에게도 적지 않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홍문표 후보 무역이득공유 첫 제안…재원 마련 기여 김학용 후보 현 농협 축산경제 체제 구축에 일익 이완영 후보 축산인 생존권 보장 대변자 역할 톡톡 김종태 후보 농축산업 김영란법 피해차단에 매진 김춘진 후보 축산물 원산지 표시 의무화 이끈 주역 새누리당 충남 홍성·예산에서 3선을 향해 출마한 홍문표 의원은 축산인보다 더 축산을 사랑한다. 축산업이 농업농촌을 지키는 원동력이라고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해 온 홍 의원은 FTA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축산분야를 위해 ‘무역이득공유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처음 제안하기도 했다. 그 결과 민간 자율로 앞으로 10년간 10조원을 조성하도록 하는데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누리당 안성이 지역구인 김학용 의원도 축산업 발전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협 축산경제가 현재의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4·13 총선에 축산·수의업계에서 여야 후보로 나선 인사는 누가 있을까. 축산·수의업계에서는 우리 산업을 제대로 대변해 줄 인사를 국회로 입성시켜야 한다는 열망이 선거일이 임박해지면서 더욱 간절해지고 있다. 이학재 후보 부처명에 ‘축’자 표기 수훈갑 김명연 후보 축산식품 발전 위해 헌신적 활동 홍철호 후보 국내산 축산물 군납 확대 공헌 정운천 후보 음식점 육류 원산지표시 시행 주역 송치용 후보 동물병원 운영 현직 수의사 김현권 후보(비례대표) 한우협 의성군지부장 지낸 지도자 서울대에서 축산학을 전공한 이학재 의원(새누리당)이 3선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인천서구갑에서 출마한 이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후보 비서실장을 지냈고, 농림축산식품부 명칭에 ‘축’자를 넣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명연 의원(새누리당) 역시 건국대에서 축산학을 전공한 축산인으로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축산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안산 단원갑이 지역구인 김 의원은 재선 도전에 나섰다. 보궐선거를 통해 선량이 된 홍철호 의원(새누리당)은 ‘굽네치킨 성공신화’를 쓴 주인공으로 평가받고 있다. 예산농업전문학교(현 공주대학교)에서 축산을 전공한 축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식약처가 식약처 조직에 ‘농축수’라는 글자를 아예 없애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 부처 명칭에 걸맞게 ‘식품’ 업무를 환원시켜야 한다는 농축산업계의 여론이 비등한 상황에서 식약처의 이런 계획이 알려지고 있어 속내가 무엇인지 더욱 주목되고 있다. 식약처는 이를 위해 T/F팀을 구성, 앞으로 식품(농축수산물)의 위생 및 안전을 한층 강화키로 하는 등 전에 없던 행보에 나서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축산업계에서는 농식품부는 앞으로 ‘식품’ 업무를 어떻게 이끌고 나갈 것인지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해야 되지 않겠냐면서 농식품부에는 명칭에 ‘식품’자만 있지 업무는 사실상 없지않냐는 지적을 하고 있다.
4·13 총선을 앞두고 각 당이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새누리당은 ‘경쟁력을 살려 살맛나는 농어촌을 만듭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표 밭갈이에 나서는가 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성장 동력 확충’을, 국민의당은 ‘협동과 상생의 활기찬 농어촌을 만들겠습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각 당의 공약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새누리당 농가소득·경영 안정창지 확충 FTA 피해보전비율 상향 지역단위 6차산업화…수출 촉진 농가 소득 및 경영 안정장치 확충을 위해 농업재해보험, 농업인안전보험, 농업수입보장보험, 재해 지원 대책을 마련한다. 농업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살기 좋은 농촌 마을을 만들기 위해 농촌지역에 복지시설 제공으로 농촌 생활여건을 개선한다. 재해에 안전한 농업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풍수해 및 가뭄 대비로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지역단위 6차산업화로 농촌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농업 생산과 가공·유통·관광·체험 등의 융복합 촉진으로 일자리를 창출한다. 농어업·농어촌 활성화를 위한 귀농귀촌 지원 및 필요자금 공급을 확대,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 활용 가능성 제고 및 귀농귀촌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FTA 피해를 최소화하
김현권 전 한우협회 의성군지부장사진이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인 6번에 배치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1일 개최된 중앙위원회의에서 당 대표 지명 4석과 청년·노동·전략지역·당직자 부문을 제외한 25명의 비례대표 후보군을 대상으로 순위투표를 진행해 비례대표 명부를 확정했다. 투표결과 김현권 전 지부장이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중앙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자체 경선에서 1위를 해 비례대표 명단에 올랐으나 처음에는 당선 안정권을 벗어난 순위에 배치됐다가 중앙위원회 순위투표로 당선 안정권에 배치되는 이변을 일으켰다. 김현권 비례대표 후보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고향 의성에 내려와 25년간 소를 키우며 농사를 짓고 있는 농업 전문가이다. 반면 새누리당은 농업분야 비례대표를 배제해 농축산업계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새누리당에 농업계에서 공천을 신청한 사람은 5명으로 이 중 단 한사람도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농축산업계에서는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FTA로 어려움을 겪는 농축산업에 대한 관심은커녕 오히려 홀대하는게 아니냐며 재심을 요구하고 있다.
카길도 ‘위너스클럽’ 시상식 연기논산 돼지에서 추가로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각종 행사가 취소되는 등 축산업계가 확산 방지에 다함께 동참하고 나섰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당초 15일로 예정했던 정기총회를 아예 취소했고,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규)도 2월에서 3월로 연기한 정기총회 일정을 4월로 또 다시 연기해 놓은 상태다.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이사 이보균) 역시 오는 16일 대전에서 ‘퓨리나 WSY 2500 위너스 클럽 시상식’을 개최하기로 한 것을 연기했다.이처럼 축산업계가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차단 방역에 올인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 서기관 및 사무관의 업무가 일부 조정됐다.축산정책국(국장 이천일)은 지난 3일부터 그동안 낙농업무를 담당했던 하욱원 서기관이 가축분뇨 업무를 맡게 됐다.한우를 맡아 온 이연섭 서기관은 낙농을, 가축개량 업무를 담당한 조재성 사무관은 한우를 각각 맡게 됐다.개량업무는 4월초 농식품부 인사발령전까지 공석이 될 전망이다. 한편 가축분뇨업무를 담당한 전익성 사무관은 건강상 6개월 정도 휴직했다.
농식품부, ‘2016 유통구조 개선 업무 보고회’서 밝혀직거래 활성화… (가칭)전국축산물직거래 지도 제작수급안정 위한 축산물 생산관측 강화·가격 통계도 정비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축산물 패커에 의한 판매 비중을 확대, 2천300여억원의 유통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산지단계에서 브랜드경영체 육성 차원의 직거래 시설자금 등에 54억원 지원하고, 조직화에 1천34억원을 지원하는 등 산지 육성을 강화키로 했다.도매단계에서는 안심축산의 생산·유통 계열화를 확대하고 지역조합을 패커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1개소를 신규로 지원키로 했다. 안심축산 전속 출하농가는 2015년 4천262호인데 올해는 4천804호로 확대한다는 계획인 것.소비지단계에서는 정육식당 직거래, 농협의 안심 e-고기장터, aT의 사이버거래소를 통한 온라인 거래를 활성화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