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20일 온라인으로 ‘2022년 조류인플루엔자(AI) 심포지엄’을 열고, 다가오는 겨울철 고병원성AI 발생에 대비해 최근 연구 결과 등을 공유했다. 심포지엄에는 AI 진단과 방역을 담당하고 있는 시·도 가축방역기관, 생산자단체, 가금 임상수의사, 환경부·질병관리청 등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제1세션에서는 고병원성AI 방역대책, ’21~22년 국내 AI발생 현황 및 바이러스 특성 등을 알렸다.제2세션에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병인기전(pathogenesis)·유전자 재편성기전(reassortment)에 관여하는 결정인자 분석 등 바이러스 진화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아울러 활발한 토론을 통해 고병원성AI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이윤정 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은 “유럽, 북미 등 AI 발생 상황을 고려하면 올 겨울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 최신 질병 정보를 제공, AI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지난 21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회장 양대수)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전통식품 안전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는 한국전통식품 제조 명인업체 육성·지원, 품질향상·제품개발 연구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지난 7월 14일 기준으로 79명이 대한민국식품명인 지정(HACCP인증업소는 32개소)을 받았다. 협약 주요내용은 ▲식품안전관리 운영수준 상호협력 ▲HACCP 기술지원·과학화 장비를 활용한 검증 ▲HACCP 인증 확대 ▲중요관리점 유효성 평가 지원 ▲HACCP 관련 정보·기술 교류 등이다.조기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전통식품이 더욱 국민 안심먹거리로 정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전통식품 발전과 위상제고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변동폭 적은 수입돈육과 달리 물량 러시 추석연휴 할인행사 더해져 한돈 직격탄 “국내산 돼지고기 경쟁상대는 수입쇠고기다.” 예전부터 쭉 나오던 말이지만, 최근 무관세 적용 이후 이 관계가 더욱 짙어졌다. 지난 7월 20일 이후 수입쇠고기는 할당관세 0%, 즉 무관세 적용을 받고 있다. 그 물량은 10톤에 달한다. 업계에 따르면 이 무관세 수입쇠고기는 채 두달도 되지 않아 벌써 국내 시장에 상당수 풀린 것으로 파악된다. 추천기관별로 냉장, 냉동 모두 이미 무관세 추천을 마쳤거나 곧 완료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수입 돼지고기 무관세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수입 돼지고기는 지난 6월 22일 이후 7톤 물량이 무관세 대상이다. 하지만 국내 주요 수입 돼지고기라고 할 수 있는 미국산, 유럽산은 여러해 전부터 0% 관세였던 터라, 이번 무관세 적용 대상은 브라질산, 멕시코산, 캐나다산 등으로 한정적이다. 결과 이달 중순 기준으로 수입 돼지고기 무관세 추천물량은 냉장, 냉동 모두 20~3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무관세 물량을 다 채우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수입쇠고기 무관세를 더욱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이유다. 당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산 돈육 소비쿠폰 지원 효과 ‘톡톡’ 추석 명절 전과 달리 명절 후에는 돼지고기 소비 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내다봤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4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9월 돈육시장 동향 분석’ 회의를 열고, 최근 돼지고기 시장 흐름을 살폈다. 이날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돼지고기 판매가 원활했다. 그간 쌓여있던 재고물량을 거의 다 털어냈다. 시중에 나돌던 덤핑물량도 사라졌다. 소비쿠폰 지원 덕을 많이 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추석 명절 기간 주요 대형마트에서는 할당관세를 적용받는 수입 축산물(돼지고기, 쇠고기)에 대해 파격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그 수요가 적지 않았다. 국내산 돼지고기 입장에서는 수입 쇠고기 공세 강화에 많은 타격을 받았다. 수입 냉동삼겹살은 수요처를 찾지 못해 고전했다”고 전했다.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추석 명절 후, 소진 물량을 다시 채울 가공 작업이 한창이다. 다만, 이는 일시적 현상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이후 축산물 소비는 급격한 내리막길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환율, 곡물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10일령 이후 접종...농장별 유연한 백신프로그램 가능 사용 농가 '긍정평가' 대다수...10개월만에 '국내 안착' 동방(대표 이지훈)이 공급하고 있는 ‘써코마이코가드’는 돼지 써코바이러스 타입2(PCV2)와 돼지 유행성폐렴(MH)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써코·마이코 혼합백신이다. 미국 Pharmgate Global사에서 생산한다.‘써코마이코가드’는 차별화된 특징을 통해 양돈장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출시 10개월 만에 국내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써코마이코가드’는 1ml·1회 접종만으로도 출하까지 충분한 방어력을 제공한다. 자돈은 접종횟수 감소와 적은 접종용량으로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농장은 휠씬 적은 노동력으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이것은 특수 항원정제·농축기술과 ‘써코마이코가드’를 위해 새롭게 개발된 3중 어쥬번트인 ‘스팀가드플러스’가 있어 가능하다.‘써코마이코가드’는 미국과 한국에서 모두 ‘10일령 이후’ 자돈에 적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 이는 농장 질병 상황에 따라 좀 더 최적 시점에 백신접종할 수 있도록 한다. ‘써코마이코가드’는 또 baculovirus를 이용해 PCV2b 유전형에 기반한 재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해외 축산박람회에 잇따라 참가하며, 수출 시장 개척에 힘썼다. 한국썸벧은 지난 8월 22일~26일 필리핀 마닐라와 9월 7일~9일 태국 방콕에서 각각 열린 필리핀 국제축산박람회와 VICTAM ASIA 2022에 전시부스를 차렸다.박람회에서 한국썸벧은 동물약품, 동물사료 등 주요 제품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해당국 시장 현황, 제도, 트렌드 등을 살폈다.특히 기존 바이어 뿐만 아니라 새 바이어와 미팅을 갖고, 제품 판매와 거래처 확대를 모색했다.한국썸벧은 “작은 인연이 큰 고객이 된다. 이번 박람회와 같이 고객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서로 필요한 부분을 채워가며,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서울지역본부(본부장 김용상)는 지난 16일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시험(미생물) 분야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한국인정기구(KOLAS)는 국가표준제도 확립·산업표준화제도 운영, 산업기반 기술·공업기술 조사·연구 개발과 지원, 시험, 교정, 검사, 표준물질생산, 메디컬시험, 숙련도 시험, 제품인증기관, 타당성 평가·검증 인정제도 운영 등다양한 업무를 관장한다.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은 해당 기관이 국제기준(ISO/IEC 17025)에 적합한 기술과 시험 능력을 공식적으로 확인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2008년 동식물위생연구부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지역본부가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취득했다.외국으로 수출·입되는 모든 동물과 축산물에 대한 전염병검사를 전담하는 부서인 서울지역본부 전염병검사과는 KOLAS로부터 △말 바이러스성동맥염 △돼지 생식기호흡기증후군 △추백리 △가금티푸스 △가금 살모넬라증 등 5종에 대해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았다. 이를 통해 국제 수준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음을 확인한 것은 물론, 최근 정부가 추진중인 포괄적‧점진적 환태평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에이씨씨(대표 정성우, ACC)가 디에스엠뉴트리션(DSM뉴트리션) 파이테이즈(인분해 효소) 제품을 국내 독점공급한다. 에이씨씨와 디에스엠뉴트리션코리아(한국총괄 조석현)는 지난 16일 여의도에 있는 디에스엠뉴트리션코리아 본사에서 파이테이즈 디스트리뷰터 계약식을 가졌다.에이씨씨와 디에스엠뉴트리션코리아 사이 협력은 이번이 두번째다.에이씨씨는 이번 계약에 앞서 지난 2020년 8월 디에스엠뉴트리션코리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축우용 프리믹스 제품을 국내 판매해 왔다.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씨씨는 디에스엠뉴트리션 파이테이즈 제품군을 국내 독점공급하게 됐다.이들 파이테이즈 제품군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사료효율 개선, 면역증강 등 높은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소, 돼지, 닭 등 전축종에서 사용한다. 에이씨씨는 사료회사는 물론, 축산농가 등에도 디에스엠뉴트리션 파이테이즈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특히 기술지원, 컨설팅 등에 역량을 집중, 축산농장에 최적 사양방법을 제공키로 했다.정성우 대표는 “에이씨씨는 축산인들과 30년 역사를 함께 해 온 전통있는 회사다. 디에스엠뉴트리션 파이테이즈 제품군이 국내 시장에 잘 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이 ‘그린라이트 캠페인’에 동참한다 이 캠페인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주관으로 오는 18일까지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기증자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식 대기자에게 희망을 전하게 된다.HACCP인증원은 민원인 출입이 잦은 HACCP인증원 출입구와 휴게실에 배너를 게시해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가게 된다.HACCP인증원은 ▲기관역량을 활용한 교육기부 활동 ▲공공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연대를 통한 지역사회 활성화 ▲직원 공감대 확산으로 기부, 봉사활동 활성화 ▲단체헌혈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조기원 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 행사에 참여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생명나눔의 중요성 인식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축산물 수입자의 우수수입업소 등록 절차에 관한 세부 사항(제출서류, 점검대상 등)을 규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지난 14일 입법예고했다.우수수입업소 제도는 수입자가 거래하는 해외제조업소를 국내 기준에 따라 점검·관리하고, 해당 해외제조업소가 식약처의 현지실사에서 적합 판정된 경우 수입자를 우수수입업소로 등록하는 제도(‘수입식품법’ 제7조)다.이번 개정안은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에서 축산물 수입자도 우수수입업소로 등록 신청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우수수입업소 등록에 필요한 제출서류 등 세부사항 마련 △축산물 서류·현장 검사 처리기간 조정 등이다.이에 따라 그간 우수수입업소 등록은 가공식품·식품첨가물, 기구 및 용기·포장, 건강기능식품 수입자만 가능했으나, 축산물(가공품) 수입자까지 확대된다.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오는 10월 24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식약처는 앞으로 영업자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합리적으로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7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와 업무협약을 맺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시 드론을 활용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업무협약 주요내용은 검역본부의 경우 고위험 농가 목록을 제공하고, 시료 채취 개선 관련 자문, 드론 촬영 자료 분석 등을 한다.방역본부는 평상 시 고위험 농가, 철새 도래지 주변 환경을,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시에는 농가, 주변 환경을 드론 촬영 후 화상자료 등을 제공한다.현재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시 검역본부는 역학조사·분석, 가축전염병 역학조사 기법 개발·연구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방역본부는 초동조치, 가축전염병 예찰 시료 채취 등을 수행하고 있다.두 기관은 업무협약 체결 이전에도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시 상호 협력 대응해 왔다.이은섭 검역본부 역학조사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입체적으로 농가 유입경로를 파악하는 등 가축질병에 보다 신속 대응할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제 축산물없는 식탁을 생각하기 어렵다. 축산물은 이미 국민 주식(主食)으로 자리잡았다. 축산업이 흔들리면 식량안보가 위협받을 수 밖에 없다. 자주축산을 실현해야 한다. 조사료 등 가축먹거리는 그 근간이다. 충남 보령시 천북면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조사료와 이를 통해 더욱 단단해지고 있는 목장 모습이 자주축산 힘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