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1일 수의사처방제관리시스템을 운영할 사업자를 모집하는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공고에 따르면 올해 사업계획은 ▲사용자(임상 수의사) 불편 완화, 정보보안 관리 강화 ▲안내 및 편의성 유지를 위한 인력 운영 ▲장애 관리 및 최적상태 유지 ▲기본 유지관리 업무 ▲서버보안 및 속도 유지 ▲하드웨어 관리·운영 ▲소프트웨어 운영 ▲동물약품 DB 현행화 지속 ▲처방전 통계 결과 제공 ▲사용의무화 정착 방안 모색 등이다. 사업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올해 12월까지다. 사업예산은 2억2천500만원(추정금액)이다. 계약방법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기획재정부 ‘회계예규’ 협상에 의한 계약 체결 기준을 참조하면 된다. 입찰자격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2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14조에 의해 참가자격을 갖춘 사업자 등이어야 한다. 희망자는 제안서, 가격 입찰서, 재무재표, 실적증명서, 사업자등록증, 인감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오는 15일(목) 18시까지 대한수의사회에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대한수의사회는 평가기준에 따라 내부 심의 후 협상적격자를 선정하고, 이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Y280형 저병원성AI 탑재 4종 종합백신 신장형IB·ND 바이러스도...자체 어쥬번트 면역원성 강화 중앙백신연구소(대표 윤인중)는 Y280형 저병원성AI 바이러스를 담은 4종 종합백신 ‘포울샷 4280 ABBN’을 출시했다. 중앙백신연구소는 이를 통해 단일 백신 ‘포울샷 플루-Y280’, 5종 종합백신 ‘포울샷 5280 ABBNE’ 등과 함께 다양한 Y280형 저병원성AI 백신 라인업을 꾸리게 됐다. ‘포울샷 4280 ABBN’은 Y280형 저병원성 AI 바이러스 뿐 아니라 GI-19 lineage 신장형 전염성기관지염(IB) 바이러스 2종(QX형, KM91), 뉴캣슬(ND) 바이러스 등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이 신장형 IB 2종은 현재 국내에서 발생이 가장 잦은 것으로 파악된다. 더욱이 중앙백신연구소 자체개발 면역증강제(Adjuvant) ‘CAvant’를 사용해 면역원성이 매우 뛰어나다. 박담희 중앙백신연구소 수의사는 “지난 2020년부터 Y280형 저병원성AI 바이러스가 국내 유행하고 있다. 검역본부에서 분양받은 Y280형 저병원성AI 백신주를 활용해 다양한 백신을 개발, 이에 능동대응하고 있다. 앞으로도 질병으로부터 양계농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1월 25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대표 김종갑)와 업무협약을 맺고 동물의료 분야 혁신기업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재단법인이다. 세계 각국의 투자 기관, 혁신 기술 스타트업 육성 기관과 협력해 유망한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수의사회와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는 동물의료 분야의 혁신기업들을 발굴하고 이들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허주형 회장은 “최근 동물의료 분야 뿐 아니라 바이오테크 분야 스타트업으로의 수의사 진출이 증가하고 있다. 수의사의 활동영토가 더욱 확대되고, 높은 역량을 발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소 럼피스킨 임상·병리 도감’을 발간하고 시·도 방역기관과 유관기관에 배포했다. 럼피스킨은 소의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발열, 피부 및 점막 결절(궤양) 형성, 쇠약, 때로 폐사 등을 일으킨다. 흡혈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된다. 지난해 10월 국내 처음 발생했고 11월 20일 이후 추가 발생은 아직 없다. 검역본부는 임상증상과 병변을 정확하게 관찰해야 럼피스킨을 신속 진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감에는 럼피스킨 소개와 함께 국내에서 발생한 럼피스킨의 축종별·부위별 병변 사진, 백신 접종 후의 임상 사진, 럼피스킨 유사 질병의 병변 사진 등을 수록했다. 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방역관계자들이 이 도감을 참고자료로 활용해 조기 방역조치, 나아가 우리나라가 럼피스킨 청정국으로 회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식품부, 전문가협의회·가축방역심의회 거쳐 2월 중 럼피스킨 대책 확정 예정 예산확보…예방백신 1년마다 추가접종 권장 ‘그러면 10~11월’ 접종 매개체 봄철부터 활동 “자칫 확산 빌미”...4월 접종 앞당겨야 주장 고개 올해에도 소 전두수에 럼피스킨 백신이 접종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접종시기를 두고는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럼피스킨 방역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미 럼피스킨 위험도평가 연구용역를 진행했고, 이를 토대로 1월 초 전문가협의회를 실시했다. 1월 말~2월 초에는 한번더 전문가협의회를 가진 후 2월 중 가축방역심의위원회를 개최, 올해 럼피스킨 방역대책을 확정할 계획이다. 방역대책 핵심은 역시 백신접종 여부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올해 럼피스킨 백신 접종 150여억원 예산을 확보했다. 지난해 전두수 접종 비용을 고려해 책정한 예산이다. 이를 봤을 때 올해에도 소 전두수를 대상으로 럼피스킨 예방백신 접종이 이뤄질 것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접종시기는 여전히 논의 중이다. 럼피스킨 백신은 지난해 10월~11월 접종했다. 이 백신은 1년마다 추가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이 경우 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돼지수의사회 설문조사...백신효과 한계·차단방역 난항 폐사 상승 등 피해 커...통일컨트롤 전략·백신사용 신중론 제시 PRRS 피해가 클 뿐 아니라 혼합감염, 만성형, 재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통일되면서도 전국단위 PRRS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전문가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최종영)는 지난 1월 3~16일 회원수의사를 대상으로 ‘PRRS 국내 발생 현황’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조사지역은 전국 104개 농장이다. 결과 지역 내 순환감염 ‘있음(추정)’ 80%, ‘없음’ 20%로 나왔다. 모돈 수 대비 피해복수는 ‘5% 미만’ 4%, ‘5~10%’ 20%, ‘10~20%’ 10%, ‘20~30%’ 35%, ‘30% 이상’ 20%라고 답했다. 발생 시 주증상으로는 발열, 식불, 유산, 모돈폐사, 폐렴증가, 위축, 폐사, 농발생 증가 등을 꼽았다. 모돈폐사 ‘유’에는 20%, ‘무’에는 80%를, 허약자돈 분만지속 기간에는 ‘6개월 이하’ 65%, ‘6개월 이상’ 35%라는 응답을 보였다. 자돈 폐사율 상승은 ‘5~10%’ 30%, ‘10~20%’ 50%, ‘30% 이상’ 20%를, 비육돈 폐사율 상승은 ‘5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려비엔피(대표 민정훈)는 항균제, 해열제, 거담제를 따로 섞지 않고 한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계용 경구액제 ‘메타플루-포르테 액’을 출시했다. ‘메타플루-포르테 액’은 플로르페니콜, 아세트아미노펜, 브롬헥신을 모두 함유하고 있다. 이 제제 포뮬러는 국내 유일한 조성물이다. 특허출원을 완료(출원번호 제10-2023-0183315호)했고, 등록 및 글로벌 특허를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치료, 해열, 거담 등 3중 효과를 빠르게 제공한다. 경상대 수의과대학에서는 병원성이 높은 야외 대장균 분리 균주로 공격 접종하고 ‘메타플루-포르테 액'을 체중 1kg당 0.1mL를 5일간 투여했다. 결과, 3일째부터 대조군 대비 유의성있는 해열효과, 거담효과, 임상증상 개선, 장기 내 균분리 감소 등이 확인했다. 고려비엔피는 병원성 대장균 감염증이 발생할 때 빠르고 확실한 치료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발전대책-지원사업 운용 부서 ‘따로 따로’ 정책 수립·시행과정 혼선, 효율성 저하 우려 흩어져 있는 동물약품 관련 정부 업무를 다시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 이 고개를 들고 있다. 동물약품 관련 업무는 그동안 농 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 내 조류 인플루엔자방역과가 맡아왔다. 지난해 4월 농식품부 조직 개편 에 따라 동물약품 법규 운용, 산업 발전 대책수립 등은 조류인플루엔 자방역과, 수출관련 업무, 종합지 원 사업 운용 등은 농산업수출진흥 과,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 등은 반려동물산업동물의료팀, 식물백 신 산업 육성 등은 그린바이오산업 팀이 나눠 맡게 됐다. 수출산업으로 동물약품 산업을 육성하는 정부 의지가 많이 반영된 결과라고 해석된다. 이에 대해 동물약품 업계에서는 다같이 농식품부 내에 있는 부서라 고는 하지만 자칫 소통이 부족할 경우, 종합적인 발전 대책 수립·운 용에 다소 난항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특히 산업발전 대책수립과 종합 지원 사업 운용 부서가 다른 만큼, 내수 시장과 수출 시장 상호 발전 을 이끌어가는데 다소 엇박자가 발 생할 수 있다고 전한다. 현장에서는 사안에 따라 회의 주 관부서가 달라지는 등 효율성이 떨 어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기승능력인증제 실기시험 응시 가이드 동영상을 제작해 말산업 정보 포털인 호스피아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단계별 표준 교육 가이드를 제시해 승마장별 교육 프로그램 편차를 줄이고, 승마 이용자 수준별 맞춤 교육을 통해 안전한 승마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기승능력인증제는 농림축산식품부 말산업육성지원 사업 일환으로, 한국마사회가 주관·시행한다. 태권도 단증처럼 객관적으로 기승능력을 심사하고 인증하는 제도라고 할 수 있다. 입문자를 위한 포니등급 3단계와 초급자부터 지도자까지 참여할 수 있는 일반등급 7단계로 구성돼 있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100회 내외 기승능력인증 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기승능력인증 시행을 희망하는 승마시설을 대상으로 모집절차에 따라 신청을 받아 적합성을 평가해 선정하게 된다. 시행시설과 일정에 대해서는 3월경 호스피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바이오노트(대표 조병기)는 미국지사 ‘바이오노트 USA’가 지난 13~17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수의학 컨퍼런스 ‘VMX(Veterinary Meeting & EXPO)’에 참가, 동물질병 진단 솔루션을 알렸다. 바이오노트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현장진단 형광면역 분석 장비 ‘Vcheck F V200’, 심장 질환 관련 마커 ‘NT-proBNP’, ‘Troponin I’, 호르몬 제품 ‘Cortisol’ 검사 시약 등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전시부스 안에서는 해외 저명 수의사들이 임상 현장에서 Vcheck F를 적용한 사례 등을 강연했다. 바이오노트는 지난해 말(Equine) 관련 3종 바이오 마커(foal IgG, Progesterone, SAA)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바 있다. 올해 Equine 제품을 추가 개발해 Equine 진단 시약 마켓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바이오노트 관계자는 “코트라(KOTRA)의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해외전시회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올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모돈 유량 증가·유질 향상 '다산성 모돈 솔루션' 일본 개발 리조푸스·프랑스산 라이브 이스트 주성분 에이씨씨(ACC, 대표 정성우)는 모돈 유량 증가와 유질 향상을 이끌어내 양돈장 생산성 개선에 도움을 주는 ‘우리농장 모유업’을 출시했다. ‘우리농장 모유업’은 일본에서 개발한 리조푸스(RU)균과 특허받은 프랑스산 라이브 이스트(Live Yeast)를 주성분으로 한다. 리조푸스 추출물은 옥시토신과 프로락틴 분비를 촉진해 모유 생산량을 늘어나게 한다. 또한 뇌하수체에 작용해 생식선을 자극하고 호르몬 분비를 왕성하게 한다. 라이브 이스트는 모유 양 증가와 더불어 유즙 질을 높여준다. 이를 통해 ‘우리농장 모유업’은 모돈으로부터 자돈에게 더 많은 면역물질을 전달한다. 실험결과 ‘우리농장 모유업’을 급여한 모돈에서는 모유 생산량이 크게 늘었고, 이유자돈 수와 체중이 늘어났다. 에이씨씨는 “다산성 모돈의 경우 한배당 자돈 생산 수를 늘린다. 하지만 자돈당 먹을 수 있는 모유 양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우리농장 모유업’이 모유량 부족 문제를 풀어낸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해 설 명절 구매희망 선물세트 조사결과, 단일품목은 쇠고기, 과일류는 사과·배 혼합세트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해 12월 5일부터 13일까지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리서치를 통해 ‘설 성수품 및 선물세트 구매의향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설 선물세트 구매 희망 품목에 대해 단품 기준은 쇠고기가 가장 높았다. 혼합을 포함한 순위에서는 사과·배 혼합 10.6%, 쇠고기 10.3%, 사과 9.6%, 배 6.9%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성수품 구매의향은 구매 예정 품목에 대해 쇠고기 21.2%, 사과 16.3%, 배추 9.5% 순으로 조사됐다. 구매시 고려사항은 가격 35.1%, 맛 25.5%, 신선도 19.1%였다. 구매예산은 10만~20만원 31.3%, 20만~30만원 28.4% 순으로, 지난 추석 20만~30만원 31.8%, 10만~20만원 28.3% 순에 비해 성수품 구매예산을 줄였다. 구매처는 대형마트 41.8%, 전통시장 17.8%, 중소형 슈퍼마켓 13.4% 순으로 지난 추석 조사결과와 순위가 동일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문인철 수급이사는 “설 선물세트 구성이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