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제8회 고흥 유자골한우 축산인 한마음대회가 지난 14일 고흥축협 가축시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고흥 유자골한우 경진대회에는 총 73두가 출품해 각축을 벌인 결과 큰암소 부문에 이명환씨(도화면 청용), 암송아지 부문에 김진화씨(도양읍 관리), 수송아지 부문에는 송기후씨(포두면 중흥)의 출품축이 최우수축으로 선정됐다.우수한 형질의 한우생산기반을 구축하고 혈통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 참가한 출품축은 고흥군에서 공급한 1등급 정액으로 인공 수정한 소에서 태어난 한우만 참가했다.부대행사로는 배합사료 오래들고 서있기, 우유 빨리 마시기, 축산물 소비촉진 시식회, 축산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 등이 한우농가들의 참여 속에 다채롭게 펼쳐졌다.신강식 고흥축협 조합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올해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개방, 국제유가 상승, 곡물상승으로 인한 사료값 급등에 이은 소값 하락까지 우리 축산인들에게 너무 큰 고통을 안겨주었다”면서 “아무리 어렵더라도 우리 한우, 친환경 무항생제 축산, 맛과 품질로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전남】 죽암기계(대표 김종욱)는 지난 14일 고흥군 동강면 오원리에 조사료 생산장비 제조공장을 설립했다. 이날 공장 준공식에는 박병종 고흥군수와 조상신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장, 김학중 고흥경찰서장, 축산인 등이 참석했다. 죽암기계는 이날 원형베일러, 래핑기, 커터기, 디스크모아 등 조사료 생산장비를 국산화하기 위해 공장을 준공하게 됐다고 소개했다.이날 김종욱 대표는 “지금까지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농축산기계를 국내 실정에 맞는 한국형 기계로 개선하고, 나아가 신기술로 신기종을 개발 보급하기 위해 공장을 설립했다”며 “선진 영농기술과 우리 실정에 꼭 맞는 안전하고 저렴한 농축산기계를 생산해 농가에 보급하겠다”고 말했다.죽암기계는 지난 99년 6월 설립하면서 이태리 축산기계 전문메이커인 Wolagri사와 국내 독점 수입계약을 체결하고 원형베일러, 랩비복기, 베일커터기를 국내에 공급해왔다. 죽암기계는 그동안 이태리, 일본, 미국 등의 조사료 생산장비를 수입판매하면서 기술제휴를 통해 노하우를 축적시켜 왔다.지난해에는 그동안의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최초로 ‘디스크모아’ 국산화 개발에 착수해 지난 4월 최초 국산화제품인 ‘디스크모아’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으며, 현재
【전남】 순한한우사업단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위생적으로 생산되는 한우고기 홍보에 적극 나섰다. 지리산 순한한우사업단(단장 박인희)은 지난 8일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순한한우브랜드 참여농가인 죽암농장으로 대전과 광주지역의 롯데마트·슈퍼 우수고객들을 초청해 순한한우고기 시식회 및 농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소비자들은 한우고기와 수입육 비교 시식회를 가진 뒤 한우농장에서 소에게 직접 생볏짚과 배합사료를 급여하는 체험을 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차임 주부는 “농장하면 입구부터 악취가 나고 지저분할 것으로 생각하고 방문했지만 죽암농장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며 “입구부터 꽃길 조성은 물론 파리하나 없고 냄새 없는 농장을 보고 그동안의 선입견이 전부 사라졌다”고 말했다. 최 씨는 “농장에서 직접 한우고기를 먹어서 그런지 다른 어느 때보다도 정말 맛 있었다”고 말했다.천창환 순한한우사업단 팀장은 “이번 행사는 지리산 순한한우의 생산과정을 소비자들에게 투명하게 보여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행사를 통해 순한한우 브랜드의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죽암농장은 번식우 500두, 비육우 500두 등 총 1천두의 한우를 일관사육하고 있다. 순한한우 브랜드 사업에는
【전남】 제7회 고흥유자골한우경진대회 및 축산인 한마음축제가 지난 9일 고흥축협 가축시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대회에서 신강식 고흥축협 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고흥유자골한우가 모태가 된 지리산순한한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2년 연속 수상해 우수성을 당당히 알렸다”고 말했다.고흥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우사육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고흥군이 주최하고 고흥축협이 주관한 이번 고흥유자골한우경진대회는 한우송아지만 출품하는 한우송아지 경진대회로 열렸다. 암송아지 최우수상은 마양근(금산면 어전리)씨가, 수송아지 최우수상은 김덕수(두원면 용반리)씨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순한한우품평회 고급육부문 최우수상은 김선옥(구례군 구례읍 백련리)씨가 차지했다. 이날 대회에는 신중식 국회의원, 박병종 고흥군수, 송경석 고흥군의회 의장, 김수공 농협전남지역본부 부본부장, 전남지역 축협조합장, 장춘환 농협사료 나주공장장, 고흥관내 축산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전남】 죽암농장(대표 김종욱)은 지난달 27일 농장 교육관에서 전남·북지역 한우사육농가, 학계, 시군 축산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유기축산·육종개량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에는 일본 미야자키대학 하라다 히로시 교수와 전남대 이지웅 교수, 여주농업전문학교 남구현 교수가 강사로 초청돼 주제발표를 했다.소에 대해서만 37년간 연구해온 하라다 히로시 교수는 ‘고깃소용 번식기초 암소의 효과적인 선발’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번식우는 자질이 우수한 개체를 선발하여 생후 14개월령에 첫 종부를 실시해 24개월령에 첫 분만을 하도록 하고 1년 1산을 할수 있도록 과다한 사료금지와 적당한 운동을 실시하는 사양관리로 산차를 6산까지 하는 것이 경제적”이라고 설명했다.하라다 히로시 교수는 또 “고깃소의 개량에 있어서 육질도 중요하지만 육량을 얼마나 많이 생산하느냐에 따라 농장의 생산성이 결정된다”며 “교배시 근교계수가 10% 증가할 경우 지육중량은 14.8kg이 감소하기 때문에 근친교배를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남대 동물자원학부 이지웅 교수는 ‘맞춤형 한우 생산을 위한 육종방안’ 발표에서 “한우의 증체나 발육과 관련 있는 산육능력 개선과 육질 향상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