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위생·안전축산물 넘어 생활속 정착
“나만이, 남보다 잘할 수 있는 일 찾을 것”
“친환경축산으로 체질을 변화시킴으로써 지역사회와 국민들에게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겁니다.”
최근 친환경축산협회의 새로운 수장에 오른 이교훈 신임 회장은 농업 총 생산액의 42%를 차지할 만큼 성장했지만, 그 이면에는 막연한 ‘혐오산업’이라는 부정적 인식도 커져 있는게 외면할 수 없는 국내 축산업의 현실이라며 친환경축산협회의 역할을 이 한마디로 설명했다.
이를위해 단순히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해 내는 친환경축산이 아닌, 우리 삶의 변화를 추구해 생활속에 정착해 갈수 있도록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실사구시’의 친환경축산을 도모해 나가겠다고.이교훈 회장은 그러면서 전국의 친환경축산협회 회원과 임직원 모두는 ‘대한민국의 건강한 친환경축산’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배를 탄 한 가족임을 전제, “회원들과 늘 함께 하되, 현장의 작은 목소리 하나라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다만 “모든 것을 잘하려 하기 보다는 나만이, 또 남보다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협회 성공자산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해 향후 협회 운영에 분명한 자신의 색깔을 드러낼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전임 석희진 회장을 비롯한 역대 회장들의 밤낮을 가리지 않은 노력 덕분에 우리 협회는 제2의 도약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이제 저에게 그 꽃을 피워야 하는 ‘중책’ 이 부여된 만큼 항상 고민하고, 실천함으로써 선배 회장들과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