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발협 “절차 준수”…1월 12일 대표자회의서 경선
협의회 신임회장에 정문영 천안축협 조합장 선출
축산발전협의회(회장 이종율·속초양양축협장) 전체회의가 지난 22일 서울역 앞 서울스퀘어빌딩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협의회에서 조합장들은 농협축산경제 차기대표 선출문제에 대해 협의했다.
조합장들은 차기대표 선출과 관련해 농협법과 농협중앙회 정관에 따라 139명의 축협조합장이 지역과 품목단위로 20명을 뽑아 ‘축산경제조합장대표자회의’를 구성한 후 대표자회의에서 차기대표를 선출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일선에서 후보단일화에 대한 축협조합장들의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법과 규정에 따라 선출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23일 이사회에서 축산경제 신임 대표이사 선출일을 중앙회장 선거와 같은 1월12일로 결정했다. 계획에 따르면 1월12일 대의원회를 열고 오전에 중앙회장 선거(안건1호)를 실시한다. 오후에는 축산경제조합장대표자회의에서 축산대표 후보자를 확정하면 대의원회를 속개해 감사위원 선출(안건2호)안과 축산대표 선출(안건3호)안을 상정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축산발전협의회 신임회장에 정문영 천안축협장<인물사진>이 선출됐다.
이날 전국축협운영협의회는 축산발전협의회 일정을 마치고 시도축협운영협의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기만료에 따른 신임 집행부 선출안을 처리했다. 조합장들은 신임회장에 정문영 천안축협장(충남축협운영협의회장)을 선출했다.
전국축협운영협의회는 시도별 축협운영협의회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회장은 축산발전협의회의 당연직 회장을 맡는다. 축산발전협의회는 전국축협운영협의회 위원들에 농협중앙회 이사축협장, 품목축협조합장협의회장을 포함시킨 조합장협의체다. 두 협의회 모두 신임 회장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년 동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