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천축협, 공근농협에 상생자금 전달
농·축산물 판매 상호 전진기지 역할 담당
농·축협이 통합 된지 15년 만에 지역 농·축협이 서로 상생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경기도 파주연천축협(조합장 이철호)과 강원도 횡성의 공근농협(조합장 최순태)은 지난 5일 파주연천축협 유통센터 회의실에서 경제사업 활성화 상생자금 전달식<사진>을 개최했다.
파주연천축협과 공근농협은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조합 발전과 조합원의 소득 향상을 위해 파주연천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축산물을 공근농협을 거점조합으로, 강원도 지역 여러 농협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강원도민에게 고품질 돈육 및 가공품을 제공하고 이로 발생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통한 조합 간 상생을 목적으로 지난 8월 31일 경제사업 협약을 체결했었다.
따라서 이날 파주연천축협은 공근농협에 5억원의 상생자금을 전달하고 양조합간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서로가 노력키로 다짐했다.
이날 이철호 조합장은 “농협과 축협이 서로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은 만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 된다”며 “파주연천축협과 공근농협이 서로 각 지역에서 전진기지 역할을 통해 농산물과 축산물 판매를 통한 상호 보완 발전을 이뤄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최순태 조합장은 “‘군납사업만 연간 180억원이 넘고 경제사업만 2천억원이 넘는 파주연천축협을 파트너로 만났다는 것은 큰 복”이라며, “탄탄한 신뢰와 화합을 기반으로 농·축협 상생의 롤 모델로 우뚝 설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