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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일본식 표현 농업 용어, 우리말로 바꾼다

농식품부, 한글날 맞아 우선 109개 순화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제 569돌 한글날을 계기로 한자어, 일본식 표현 등 어려운 농업용어를 우리말로 바꿔 쓰도록 하여 농업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그동안 농촌진흥청을 중심으로 농업용어를 우리말로 바꿔나가는 노력이 이루어져 왔으나, 아직까지 공문서나 연구기관 발간자료를 비롯하여 농업 현장에서 우리말 농업용어의 쓰임이 활발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이번 한글날을 기념하여, 농촌진흥청과 협의를 통해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농업용어 가운데 109개를 골라 우선적으로 순화하기로 했다.
또한 매월 ‘이달의 순우리말 농업용어’를 5개씩 선정하여 해당 단어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며, 우선 10월에는 흔히 쓰이는 말과 겹쳐 농업 용어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한자어 5단어를 선택해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우리말 농업용어의 국민 사용 확산을 위해 농업인, 귀농·귀촌인들과 자주 접하는 공공기관, 교육기관 등의 농업용어 사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효과를 높이고, 농촌진흥청, 한국농어촌공사,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하여 우리말 농업 용어에 대한 다각적인 홍보를 진행하는 한편, 농업 관련 법령이나 행정규칙 등을 제·개정할 때에도 우리말로 바꿔나갈 방침이다.
농식품부의 국민과 소통하는 농업 용어 109개 및 ‘이달의 순우리말 농업용어’는 농식품부를 비롯하여 농촌진흥청, 한국농어촌공사,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현재 쓰이고 있는 축산용어를 앞으로 알기 쉽게 사용하기로 한 단어들이다.
검란기는 알검사기, 견치는 송곳니, 사양은 치기 또는 기르기, 순치는 길들이기, 노계는 늙은닭, 돈사는 돼지우리, 모계는 어미닭, 봉침은 벌침, 우사는 소우리, 웅계는 수탉, 유우는 젖소, 육계는 고기용닭, 착유는 젖짜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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