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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소외계층에 행복한 웃음을

고양축협, 복지시설에 ‘차량’ 기증…나눔축산 다양성 주목

[축산신문 ■ 고양=김길호 기자]

 

나눔축산운동 방식이 점점 진화하고 있다.
축산물을 나누는 단순한 방식에서부터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곳에 힘을 보태고, 나아가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복지를 위해 꼭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등 나눔축산운동이 점점 다양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양축협(조합장 유완식)은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에서 소외계층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자동차를 기부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나눔축산운동을 실천해 주목받고 있다.
고양축협은 지난 14일 고양시소규모노인종합센터(센터장 공병화)에 ‘사랑의 차량’을 전달했다. 기증차량은 고양축협이 지역사랑기금 적립금으로 나눔축산운동본부에 고양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지정 기부하는 방식으로 전달됐다. ‘사랑의 차량’은 고양 관내 거동이 불편해 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무료 도시락 배달 서비스 등 재가복지사업에 쓰이게 된다.
지역사랑기금은 일선축협이 운용하는 금융상품으로 지역사랑나눔 예금이나 적금에서 일부(연 평잔 기준 0.05∼0.1%)를 기금으로 조성해 소외계층지원, 장학사업, 문화·예술, 복지사업에 쓰이는 재원이다.
이날 고양노인복지센터 이순이 원장은 “센터에서 관내 독거노인, 방문요양 50명, 24시간 보호자 15명, 기초생활 어르신 100명을 보살피며 도시락을 주 3회 배달하고 있다. 도시락 배달은 물론 가정 방문, 물품전달, 어르신 나들이 등에 너무 필요한 차량이다. 고양축협에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유완식 조합장은 “인생을 살면서 가장 가치 있는 삶은 나를 내려놓고 내가 희생하고 봉사를 통해 밝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일이다. 멋지고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축협이 되고자 차량지원을 하게 됐다”고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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