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경영비 절감·조합 사료사업 확대 발판 마련
사료시장 가격 견제·서비스 질 향상 기여 기대
아산축협(조합장 천해수)이 ODM(제조업체설계생산)방식의 배합사료를 출시,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통한 소득증대와 조합사료 공급사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산축협은 지난 1일 경제사업소에서 임·직원과 배합사료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ODM 배합사료 출시 기념식<사진>을 갖고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했다.
그동안 양축농가들로부터 지속적인 배합사료 가격인하 요구를 받아온 아산축협은 사료업체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양질의 사료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안산연합사료를 생산업체로 선정하고 지난달 6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안산연합사료와 ODM 배합사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아산축협은 ODM 생산·공급을 계기로 구매사업 미 이용농가에 대한 전사적인 마케팅을 펼쳐 경제사업 활성화 및 전이용율 확대는 물론, 사료 품질에 대한 조합원들의 신뢰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축협측은 특히 이번 ODM 사료 출시를 통해 지역 사료시장의 가격 견제역할과 더불어 사료업체간 선의의 경쟁방식 유도를 통한 서비스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