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를 비롯해 민간배합사료 업체들도 일제히 하절기 품질보강 서비스에 돌입했다.
농협사료(사장 채형석)는 지난 15일부터 8월 중순까지 두 달 동안 무더위에 각종 스트레스로 인한 가축질병 발생과 생산성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하절기 품질보강 서비스에 들어갔다.
농협사료는 축종 제한 없이 전체 축종의 배합사료에 생균제 및 감미제를 추가 또는 증량해 농가에 공급한다.
농협사료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생균제와 감미제가 충분히 포함돼 설계되어 있지만 혹서기 프로그램은 고온 스트레스 예방 및 생산성 저하 방지, 항병력 강화, 사료 섭취량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민간배합사료업체들도 앞당겨 여름나기 서비스에 돌입했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더운 계절 지치기 쉬운 가축에 면역력을 강화시켜 제품을 보강했고, 선진사료도 여름나기 캠페인에 들어갔다.
서부사료 역시 농장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사양관리 강화, 영양을 고려한 강화사료 서비스에 들어갔다.
CJ제일제당도 특수 첨가제 등을 추가해 항병력을 강화한 여름사료를 개발, 발 빠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팜스코, 팜스토리도드람B&F도 한 걸음 빨리 여름철 강화사료 서비스에 나서면서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업체 관계자는 “가축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잘 먹어야 건강히 여름을 날 수 있는 거”라며 기존의 제품에 비타민 등을 보강한 여름나기 사료를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