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회장에 이정우 해남진도축협 조합장 선출
전국농업경영인축협조합장협의회 신임 회장에 이정우 해남진도축협 조합장이 선출됐다.
농업경영인 축협조합장들은 지난달 28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201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집행부를 구성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이정우 신임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에 이경용(유임) 당진낙협 조합장, 권학윤 양산기장축협 조합장을 선출했다. 감사에는 전상두(유임) 임실축협 조합장, 신관우 충북낙협 조합장을 선출하고, 운영위원에는 양기원 경기 포천축협 조합장, 김영교 강원 평창영월정선축협 조합장, 이외준 경북 포항축협 조합장을 각각 선출했다.
조합장들은 총회에서 2014년도 결산안과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 원안대로 가결했다.
전국농업경영인축협조합장협의회는 이날 총회에 앞서 제11·12대 회장을 지낸 최삼호 전 경주축협 조합장에게 공로패를, 3월11일 전국조합장동시선거에서 당선된 신임 조합장들에게 취임패를 각각 전달했다.
이정우 신임 회장은 “회원들이 2000년 10명 미만에서 현재 50명을 넘을 정도로 규모 있는 협의회로 발전해왔다. 특히 협의회는 그동안 협동조합 내부에서 축산조직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지키는 일부터 갖은 난제 해결에 앞장서왔다. 앞으로도 회원들의 역할을 강화해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 과정에서 농협법 제132조 축산특례를 지켜내고 협동조합과 축산조합원들의 권익향상에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이기수 농협축산경제 대표는 “농업경영인 축협조합장들이 소통과 화합, 강한 단결력을 바탕으로 축산현안 해결에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이기수 대표와 대화의 시간을 통해 젊은이가 찾아오는 희망찬 축산구현을 비롯한 축산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합장들은 조세 제도 개선을 통해 농장을 이어 받는 후계자에 대한 상속이나 증여에 대한 세금부담을 덜어줘야 후계농 육성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조세관련 검토를 끝내고 정부에 세법 개정을 건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