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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 사업규모 1조원 돌파 앞둔 주영노 춘천철원축협 조합장

조합원 실익사업 피부로 느낄 수 있게

[축산신문 ■춘천=홍석주 기자]

 

조합원·임직원 혼연일체 단결 원동력
경제·신용 사업 모두 가파른 성장세
8년 연속 40억원 이상 당기 순익 달성
조합원 생산원가 절감…경쟁력 뒷받침

 

“축협은 조합원을 위한 조직이다. 조합원의 권익 향상을 최우선으로, 복지조합을 만들어 조합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익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춘천철원축협 주영노 조합장은 “축협사업의 원동력은 조합원, 임직원이 혼연 일체로 단결할 때 확보된다. 협동조합 구성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내실경영에 모든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조합장은 “조합을 믿고 적극 전이용한 조합원에 대한 충분한 배당은 협동과 화합을 이끄는 원천이다. 열심히 노력해 올해 사업실적 1조원을 조기 달성하고, 열린경영, 책임경영으로 조합원들의 안식처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주 조합장은 강원한우공동브랜드인 ‘하이록한우’의 업그레이드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하이록한우’ 브랜드 참여농가에 대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고품질 TMR사료를 보다 저렴하게 공급해 농장경영 안정화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춘천철원축협은 조합원 지원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교육지도 사업비를 대폭 늘려왔다.
주영노 조합장이 취임한 2005년 6월 이후 교육지도사업비는 10년 사이 10배로 늘었다. 2004년 4억원, 2005년 6억원에서 2014년에는 35억원을 집행했다.
주 조합장은 “올해 교육지도사업비는 42억원을 책정했다”며 “조합원의 사료가격 부담 해소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바이오사료공장을 통한 지원도 계속 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춘천철원축협은 원료가격 상승을 그대로 흡수해 바이오사료의 가격을 동결해왔다. 지난해에만 1억5천만원의 손실을 조합이 흡수해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농장경영에 기여했다.
주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조합사업 전이용과 내실결영 노력이 경제사업 성장률로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 조합장은 “춘천철원축협의 2005년말 기준 경제사업물량은 622억원이었으나 지난해 말 기준 2천433억원으로 29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경제사업과 함께 신용사업에서도 고른 성장세를 보여 2005년말 기준 상호금융예수금과 상호금융대출 평잔은 876억원과 609억원이었으나 지난해말 기준 평잔은 3천351억원과 2천704억원으로 각각 283%, 344%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결과로 2007년 이후 2014년까지 8년 연속 4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주 조합장은 “춘천철원축협의 총사업물량(예수금, 대출채권, 경제사업)은 지난해말 기준 9천532억원을 기록했다. 연내 1조원을 돌파를 반드시 시현할 것”이라며 강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주 조합장은 끝으로 “책임자는 보이지 않게 소리 없이 무음의 행동으로 업무처리에 민첩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 충분한 지도사업과 컨설팅, 그리고 양질의 조사료 공급으로 조합원들의 축산물 생산원가 절감을 뒷받침해 근본적으로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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