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D 백신 효능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한 O형 단가백신이 홍성 등 발생지역에 신속하게 공급되면서 이 지역 축산농가들의 타들어가는 애간장을 진정시킬 수 있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장 양돈농가들과 한돈협회에서 새 백신의 조기 공급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 백신검정은 진행하되 정책적으로 추가 발생우려가 높은 지역과 종축장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검정과 병행해서 공급키로 했다.
지난 16일 국내 처음 80만두의 단가백신이 수입됨에 따라 이런 조치를 내린 것이라고 농축산부는 밝혔다.
농축산부는 앞으로도 당분간 조기 수입을 통해 원활한 백신 공급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현재 685만두분(기존 3개 혼합백신)의 FMD 백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달 중에 O-3039가 포함된 O형 단가백신 240두분을 추가로 수입, 발생지역 돼지농가에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