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양계산업은 대형화 및 고밀식 사육형태로 변화하면서 수많은 질병에 노출되어 양계농가의 큰 경제적 피해를 입히고 있다. 그 중에서도 외부기생충인 닭 붉은 진드기(와구모)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와구모를 구제하기 위해 많은 농가에서 합성화학약제 및 농약을 주로 사용했지만 내성발현으로 사용에 한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식품의 안전성과 환경적인 측면에서 적당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환경친화적인 질병관리용 천연물질로 와구모를 퇴치하여 근절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주)바이오엔그린텍(대표 송시헌)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이오엔그린텍 공급 인기
천연물질 제제로 친환경적
살균에 소독약제 효과까지
(주)바이오엔그린텍은 천연물질로 동식물의 질병관리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회사로 동식물의 광범위한 해충 종합방제제를 집중 연구하고 있다.
(주)바이오엔그린텍은 이미 전남도 친환경농업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통해 농작물에서 발생하는 거의 모든 해충을 하나의 제품으로 방제할 수 있는 ‘싹충이’의 개발로 유명한 회사다.
(주)바이오엔그린텍의 부설 동식물대체의약연구소 박영진 소장은 “‘싹충이’의 응애와 진딧물 사멸효과가 우수한 천연물질을 추가 강화시켜 제제화 한 것이 와구모 퇴치용 제품 ‘와구신’이다”라고 설명했다.
‘와구신’<사진>은 와구모나 닭이 등의 방제효과도 뛰어나지만 파리, 모기, 바퀴벌레 및 기타 흡혈해충 등 거의 모든 해충방제 효과를 갖춘 제품일 뿐 아니라 강한 살균효과가 있어 세균 및 곰팡이들까지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소독약제 효과까지 겸하는 제품이라는 것이다.
특히 천연물질이기 때문에 해충이 내성을 찾을 수 없고 인축 및 환경에 해가 되지 않으며 닭에 스트레스나 독성이 없어 산란율 저하문제가 전혀 문제가 없는 가장 이상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주)바이오엔그린텍은 현재 ‘와구신’은 석봉농장(경기도 포천), 서산농장(경기도 포천), 산마을(충남 청양), 에덴농장(경북 영덕), 영일농장(경기도 광주) 등 많은 농장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시헌 대표는 “‘와구신’ 개발에 만족하지 않고 외부 기생충을 포함한 수많은 질병을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해당 분야에 알맞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농가피해를 줄이고 양계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