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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효율증가·악취제거 생균제 ‘바이오프로’ 출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호, 농진청 특허 미생물 기술이전 통해 제품화
사료첨가용·축분살포용 두제품…생산비 절감 기대

 

(주)대호(대표 이태일)는 사료효율을 높여주면서 분뇨악취는 줄여주는 생균제 ‘바이오프로 알파’와 ‘바이오프로 에프’를 출시했다.
‘바이오프로 알파’와 ‘바이오프로 에프’는 전통 발효식품 된장에서 분리한 신규 미생물 ‘피치아 파리노사(Pichia farinosa)’와 토양에서 분리한 ‘바실러스 서브틸리스(Bacillus subtilis)’를 주원료로 한다.
‘바이오프로 알파’는 사료첨가용으로, ‘바이오프로 에프’는 축분살포용이다. 건조분말 형태여서 사료에 손쉽게 첨가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2012년 미생물처리제를 개발해 특허출원했고, 대호가 지난해 7월 기술이전을 받아 제품화했다.
이 미생물처리제에 대한 현장적용 실험결과, 사료에 0.2% 비율로 120일령 비육 돼지에 섞여 먹이면 30일 후에 미생물제를 먹이지 않은 돼지에 비해 몸무게가 약 14%(101.3kg→112.3kg) 정도 더 나갔고, 출하시기도 90일에서 80일로 10일 앞당겨졌다.
또한 1주일에 한번 돼지분뇨 중량 3%의 비율로 돼지분뇨 위에 뿌렸을 때 악취의 원인인 아민가스가 돈방(축사 안의 구획된 공간) 내에서는 약 38%, 돼지분뇨에서는 약 74%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농업미생물과 유재홍 박사는 “미생물제가 본격 보급되면 사료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돈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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