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하 농신보)이 화재와 지진 등에 대비한 전산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했다.
농신보는 지난 25일 재해발생에도 신속한 업무 정상화가 가능한 원격 전산복구시스템을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구축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농신보 전산시스템은 농협과 축협, 수협, 산림조합, 농식품유통공사 등 5개 금융기관 6천여 영업점에서 이용하는 시스템이다.
농신보는 이번 재해복구시스템은 재해 발생 시 관련 금융기관의 업무처리에 발생될 수 있는 장애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대용량 데이터의 안정적인 전송이 가능한 전용 통신망과 실시간 데이터 복제 방식을 이용해 데이터의 손실을 최소화 하고 단시간 내에 업무를 재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농신보 관계자는 데이터베이스는 실시간으로 운영하고 그 외 시스템은 즉시 대체 운영이 가능한 대기 상태로 운영해 효율성을 최적화했다고 밝혔다.
농신보를 담당하고 있는 농협중앙회 김성훈 상무는 “재해복구시스템 가동으로 보다 안정적인 시스템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온라인 서비스로 농어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