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네 베일러·모우어 업그레이드…성능 향상
고장부위 수리·농가에 사용 주의점 원리 교육도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사료 생산과 이용 활성화 대책에 따르면 2014년까지 조사료 대비 농후사료 비율을 5.5:4.5 비율로, 조사료 급여비율을 상향시키고 자급률도 90%로 늘려 잡았다. 특히 양축농가와 TMR 업계 등의 사료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국내 유휴농경지를 활용하는 차원에서 수입조사료와 볏짚을 양질의 사료작물로 대체한다는 계획에 따라 조사료 장비 시장이 더욱 전문화 돼가고 있다.
전문 농축산장비 수입 공급업체인 정주농축산기계(대표 김희광)는 독일 크로네(KRONE)조사료 장비를 공급하면서 매년 2회 봄·가을 2회 크로네 본사로부터 전문 엔지니어링을 초청해 이용 농가들을 대상으로 순회 사후관리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올 봄에는 AS 전문가인 미카엘 엔지리어를 초청해 정주농축산기계 순회AS팀과 함께 전남 장흥을 시작으로 고흥, 영암, 전북 정읍과 고창, 경기 파주 문산지역을 찾아 순회 점검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이번 순회점검 서비스 대상은 크로네(KRONE)조사료 장비 사용 농가 중 베일러와 전·후방 모우어다. 또한 장비 점검서비스와 더불어 사후관리 서비스에 대한 시연회도 개최했다.
이번 점검사항으로는 베일러 업그레이드와 기존에 공급된 컨트롤박스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입력시켜 베일러에서 베일성형 후 풀림을 방지하기위해 사용되는 네트를 강제 투입함으로 작업속도는 더 빠르고 정확하게 베일성형을 할 수 있도록 성능을 향상시켰다.
최근 기종은 제작과정에서 업그레이드 돼 공급되고 있지만 기존 제품의 경우 품질 향상을 위해 고장부위 수리와 더불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고 있으며 사용상의 주의점을 농가들에게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원리 교육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한편 인터넷(www.krone.de)에 12년 10월 1일 공개 자료에 의하면 독일 크로네(KRONE)사에서 최근 한국에 공급하고 있는 콤프리마 ‘F 125XC’ 모델 베일러에 대한 시연을 통해 1시간에 149개의 베일작업을 수행, 세계적인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 자료에 의하면 운전자가 작업을 시작해 60분에 밀도를 가장 높여 3단계 가동을 했으며 한 방향으로 진행해 직경 1.25m 곤포작업을 실시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시간당 149개 작업은 크로네 팀인 트랙터 운전자 Ewald씨가 팀을 이뤄 작업했으며 이 작업을 통해 소맥 짚을 수확했다.
원형 베일러 ‘콤프리마(comprima)’는 빠른 픽업속도와 내마모성 베일러로 기존의 유사 베일러보다 30% 향상된 작업속도를 발휘하며 캠트랙이 없는 픽업장치는 작물의 인입 과정에서 막힘이 없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특히 베일성형에서 상부의 엘리베이터 롤러가 상승·하강으로 베일의 고른 압력을 잡아주어 고품질의 베일성형을 만들어 주며 마른 볏짚이나 생풀이나 관계없이 고품질의 베일 성형을 해준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김희광 대표는 “글로벌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고 진보적인 새로운 조사료 생산 장비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시켜 최상의 조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연간 2회 본사 AS전문가를 초청해 순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그 의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