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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볏짚 운송비 지원 농가 생산비 110억원 절감

“올해도 전년 수준 정부지원 필요” 목소리 높아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사료용 볏짚에 대한 지난해 운송비 지원이 축산농가 경영비를 110여억원 경감시킨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올해도 지난해 수준에서 정부가 볏짚 운송비를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농협중앙회 축산자원국(국장 안병우)은 지난해 생볏짚 조사료 장거리 운송비 지원효과를 분석한 결과 직접 보조 지원한 21억원과 가격상승 억제로 얻어진 89억원 등 총 110여억원의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2011년 11월 생볏짚 거래가격은 kg당 축협 116원, 민간 129원 등 13원까지 차이가 났었지만 운송비를 지원한 2012년 11월에는 축협 132원, 민간 139원 등 가격차이가 7원으로 줄었고, 가격 인상폭까지 견제해 축산농가에게 89억원 상당의 반사이익을 가져다 주었다는 설명이다. 가격상승억제 효과는 추정유통량과 볏짚이용량, 그리고 kg당 가격 등을 고려해 산출했다.

지난해 생볏짚 장거리 운송비 지원은 당초 정부의 조사료 운송비 지원 예산 33억원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연말 한시적으로 남아 있던 예산을 투입했었다. 올해도 사료작물 운송비 지원예산은 33억원이 책정돼 있지만 볏짚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돼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농협은 볏짚 운송비 지원이 축협 공급량을 늘려 결과적으로 가격상승 억제 효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정부가 지난해와 같은 수준에서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농가들도 운송비 지원이 볏짚 이용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올해도 계속 지원해 볏짚 가격도 안정시켜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생볏짚 운송비는 타 시군으로 100km 이상 거리에 kg당 30원씩, 실제 운송비의 50% 이내에서 지원됐다.

한편 농협축산경제는 지난해 자체자금으로 420억원의 무이자자금을 자급 조사료 생산과 유통에 투입했다. 조사료 생산 거점조합에 300억원, 볏짚 유통사업 참여조합에 120억원이 1년짜리 무이자 자금으로 들어간 것이다. 올해는 거점조합에 400억원, 볏짚유통에 100억원, TMR공장 운영조합에 1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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