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TMR배합기 생산…국내외서 큰 호응
해외 공장형 배합기 1호 내달 15일 완공예정
조사료 배합기인 농장형 TMR배합기와 공장형 TMR배합기를 생산 공급하고 있는 (주)린도(대표 송문희)는 베트남 하노이 인근 목차우데일리유업체(대표 트란 공 시엔 TRAN CONG CHIEN)에 공장형 TMR배합기플랜트를 첫 수출하였다.
(주)린도는 98년도부터 TMR배합기를 생산하여 국내에 보급하고 있으며 그간 농장형 TMR배합기만 단일제품으로 러시아,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호주에도 수출하는 등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장형 배합기 플랜트는 동남아에 처음 수출하였으며 수출은 지난해 10월 4일 계약하여 13년 1월 10일 선적하여 현재 플랜트 시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월 15일 완공하여 해외 플랜트 1호로 공급하게 된다.
린도에서 수출한 제품인 TMR플랜트는 1일 100톤 생산 규모로 배합기는 공장형 2-오거 타입22루베 2대, 건초절단기 2대, 포장기 20kg용 2대, 콘베어 이송라인, 중앙관제실 등 국내에 쌓은 노하우와 베트남 현지 사정을 감안하여 일부는 반자동식으로 설계 시공한다.
(주)린도는 국내 TMR배합기 최다 공급업체로 최근 농장형 외 공장형플랜트는 (주)리치, 유정티엠알, 거창축협, (합)포발, 유송바이오텍, 이천낙농영농조합, 토바우, 당진낙협 등 공장형을 수주를 받아 공급한 노하우로 수출하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품은 용량 8루베에서 22루베까지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트랙터 경인형에서 자주 레일식도 생산하고 있다. 그 밖에도 농장의 편리성을 강조하기 위한 차량형 배합기, 무포장 급여용 차량, 무포장 TMR배분 차량 등 특수차량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송문희 사장은 (주)린도의 제품이 농가에 가장 많이 공급될 수 있었던 점에 대해 “균일한 품질과 정교한 배합과 더불어 배합시 알곡사료 분리현상이 일어나지 않고 배합시간이 빠른 점이 소비자를 어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배합기의 동력전달 체계를 체인형에서 탈피해 완전 기어박스형으로 만들었으며 체인이 늘어나거나 조절이 필요 없어 농가 관리 유지에 최적화됐다고 설명했다.
레일식은 24시간 자동 운전이 되며 과부하시 정회전과 역회전으로 문제점을 해소해 운전되며 대규모 목장에서 TMR배합기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그 밖에 TMR배합기 생산의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유명 공장에 자동제어 공장형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