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축협 김노식 이사가 농협중앙회에서 실시하는 한우공동브랜드 명인에 선정됐다.
구랍 31일 경산축협 백운학 조합장과 한우협회 경산시지부 천효근지부장, 농협 경북지역본부 최기상 팀장 등 관내 선도 한우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명인상 시상식을 가졌다.
김노식(59)이사는 경북 경산시 남산면 연하리에서 지난 1980년부터 부농의 꿈을 키우기 위해 축산업에 첫 발을 내딛고 현재 번식, 비육우를 겸해서 160여두 규모의 농장으로 일궈냈다.
김 이사는 ‘배움에는 왕도가 없다’라는 마음으로 모든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남들보다 한걸음 더 뛰는 자세로 각종 교육이나 세미나에 적극 참여해 왔다. 또 1990년 경산축협 조합원에 가입후 대의원을 거쳐 2009년부터 경산축협 이사로 선출되어 조합원의 권익향상과 실익증대및 조합사업 성장을 위해 열성적으로 일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경북광역브랜드 ‘참품한우’농가로 가입후 솔선수범으로 브랜드 조기정착 및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선도농가로서 2009년 친환경축산물인증(무항생제),2010년에 HACCP 적용사업장으로 지정을 받아, 친환경축산물의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 이사 시작은 의욕적이었지만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전문지식과 전문교육기관도 없는 어려움속에서 전국의 선도농가를 방문하여 기술을 습득하고 축산관련 교육을 빠짐없이 이수하면서 축산환경에 능동적으로 더처하는 노하우가 생기게 되어 한우암소개량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91%이상 혈통등록우(고등등록우 8두 보유)를 보유하고, 1등급 출현율이 90.5%로서, 지금은 축산선도농가로서 지도하는 입장이 되어 후배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 2001년부터 한우개량사업 참여로 종자개량을 통한 우수한 밑소 선발과 지속적인 저능력우 감축에 힘입어 등급출현율 향상으로 이어져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 번식농가에 대해 개량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 하나 빠질 수 없는 것은 경산한우조사료사업단 회원으로 가입, 유휴농지를 활용하여 공동 조사료 생산에 적극 참여하여 원가절감에 기여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브랜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참품한우의 최종목표인 쇠고기 안전성 확보와 생산이력제 구축으로 국제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취지에 부합했다. 경북광역브랜드인 참품한우 회원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사업목표에 그 의지와 열정이 타의 모범이 됐다.
한편 이번 명인상 수상으로 지금까지 30여년간 축산업에 종사하면서 습득한 신기술을 브랜드 참여농가에 적극 전수하고 대를 이어 2대째 축산업에 종사하면서 신.구의 적절한 조화로 이론과 현장을 함께 활용 할 수 있는 충분한 홍보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