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이 농촌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말산업은 농가의 신소득원이 될 잠재력이 충분하다.”
지난 4일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열린 한국동물자원과학회 주최의 ‘한국 말산업 육성정책 및 활성화 전략’ 심포지엄<사진>에서 강연자들은 말산업을 농촌의 신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남태헌 축산정책과장은 “말산업은 건강 웰빙산업, 녹색국민 레저산업, 풍요로운 농어촌 활력산업”이라며 “말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 국가경제 및 농어촌 경제 활성화, 국민생활레포츠, 국가재정 기여 등 다양한 기대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인식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장은 “팜랜드를 우리나라의 대표 말 테마파크로 조성하는 것은 물론 승용마 개량 업무 전담기관 운영, 승용마 생산 조합원 육성, 거점 육성·조련센터 및 농어촌형 승마시설 확충, 말 유통기반 구축, 다양한 문화·스포츠 행사개최 등을 추진해 말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문윤영 한국마사회 말산업기획팀장은 “마사회는 지난 7월 말산업 육성전담기관으로 지정됐다. 앞으로 대내외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말산업 기반확충에 힘쓸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