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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고급육 선도 ‘당당한 경쟁력’ 공감

부천 공판장 중도매인 초청 ‘대영 TMR 급여 한우 시식회’

[축산신문 ■부천=김길호 기자]



TMR사료 업체와 이를 이용하는 농가들이 축산물 공판장의 중도매인들을 초청해 자신들이 생산한 한우고기를 맛보게 하는 이색적인 시식회가 연출됐다.

인천 강화군소재 대영TMR(대표 전태호)은 지난 24일 농협중앙회 부천축산물공판장 구내식당에서 부천공판장 중도매인들을 초청한 가운데 ‘대영TMR 급여한 한우고기 시식회’<사진>를 가졌다.

이날 시식회에는 부천축산물 공판장 중도매인조합 김기환 조합장을 비롯해 중도매인 30여명과 유무상 축산물품질평가원서울지원장, 권영석 인천강화옹진축협장, 고승민 한우협회강화군지부장등 한우농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식회는 최근 3년 동안 대영TMR사료를 급여해 출하한 한우의 1++등급 출현율이 전국 평균을 훨씬 뛰어 넘는 62%를 달성할 정도로 뛰어난 성적을 받은 것을 중도매인들에게 알리는 자리였다. 

전태호 대표는 “그동안 중도매인들이 눈으로만 우리 한우를 평가했다. 맛을 보고 평가해 달라는 차원에서 시식회를 갖게 됐다”며 “FTA시대 세계 축산물의 각축장이 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맛있는 고급육을 저렴하게 생산하는 길뿐”이라고 강조했다.

대영TMR사료의 설계와 컨설팅을 맡고 있는 서울대 김현진 박사는 “대영TMR사료는 28개월령 도체중량 430kg, 1+이상 80%를 목표로 설계된 TMR사료다. 또한 사료이용농가의 밀착형 컨설팅과 특히 비육전기 정확한 시기에 맞는 컨설팅이 이뤄지고 있다. 제품 품질이 균일하게 생산되며 사료의 발효가 정확하다”며 1++출현율이 높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김기환 중도매인조합장은 “부천공판장 중도매인 모두 일본 화우시장을 견학하고 시식한 적이 있다. 모든 정육점들이 균일한 품질의 쇠고기를 팔고 있는 모습을 견학하고 부러웠다”며 “하지만 대영TMR을 급여한 소들은 일본의 화우고기 못지 않을 정도로 품질이 정말 좋다. 당연히 높은 가격을 받아야 하며, 좋은 사료 생산을 위해 노력한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영TMR사료는 최근 3년 동안 출하한 농가의 평균 성적표를 제시한 결과 1++등급 62%, 1+등급25%, 1등급 10, 2등급이하 3%의 출현율을 달성했다. 2011년 188두를 출하해 1++등급이 112두로 59.57%, 1+등급 52두로 27.66%, 1등급 8.56%, 2등급이라 8두 4.2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대영TMR사료를 급여한 소는 현재 공판장에서 같은 등급을 받아도 kg당 2천원을 더 받고 있다. 두당 80만원의 추가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평균 28.5개월령에 출하함으로써 사료 값이 두당 40만원이 절약되고 1++출현시 지자체로부터 30만원의 포상금을 받고 있어 농가 입장에서는 150만원을 더 받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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