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랄블럭·야생조수퇴치기 등 인기품목 세라믹온수보일러로 연료비 절감 한몫 기대 “축산농가에서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축산기구를 개발하는데 매진할 각오입니다.” 최근 (주)새덕산업을 인수한 서정관 대표(51세·사진)는 “그동안 건축업에 종사하여 축산기구에 대한 상식은 깊지 않으나 두 달 전에 인수받고 강원도와 경상도 지역의 축산현장을 방문하여 환풍기 등을 설치하면서 축산농가에서 절실하게 원하는 기구가 무엇인지 깨닫고 있다”고 밝혔다. 서정관 대표는 “새덕산업은 지난 20년 동안 축산기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그 가운데 환풍기와 카우부러쉬·송아지 방·워터 컵에 대한 인기는 축산농가들 사이 아주 높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축산농가에서 이용하는 모든 축산기구를 튼튼하면서 가격은 저렴하게 생산하여 공급토록 연구를 거듭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덕산업은 이 밖에 번식우의 인공수정이나 질병치료를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우사자동 잠금장치와 풍부한 광물질이 들어있어 동물의 신진대사와 에너지를 충족시켜주는 미네랄블럭은 이미 십 수 년 전부터 축산농가로부터 인기가 높은 품목이다. 또 멧돼지·고라니·너구리 등 야생조수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할 수 있는 야생조수 퇴치기와 인삼밭·감자밭·마늘밭·묘지 등에 출몰하는 두더지와 뱀 등을 퇴치하는 기구의 경우 1.5V 건전지 4개로 4∼6개월을 사용할 수 있어 일반농가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서정관 대표는 “지난 겨우내 FMD(구제역)로 인하여 많은 축산농가가 애지중지 사육해온 가축을 매몰 처분하여 큰 손해를 보았다”고 말하고 “따라서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출입자와 출입차량 모두 철저히 소독할 수 있는 방역기와 CCTV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정관 대표는 이어 “고유가시대를 맞이하여 축산생산비 또한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판매할 계획인 세라믹온수보일러는 시간당 연료비가 2천10원으로 경유 1만6천612원은 물론 도시가스 7천225원에 비해 저렴한데다 내구성도 경유와 도시가스에 비해 긴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원 스텐레스 세라믹 전기온수 보일러는 PW1, PW2, PW3, PW4 등 모델이 4종류로 용량은 각각 30kw·60kw·80kw·110kw인데 경제성과 편리성·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