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재 ‘이유자돈 컨테이너(35kg)’로 주목받고 있는 (주)피그하우징의 김재관 대표<사진>는 “최적의 사육환경 제공만이 최고의 생산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유자돈부터 자돈후기까지의 육성률이 그 농장의 생산성을 좌우한다. 생산비 절감은 대외적인 시장 흐름과 상황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다. 생산성 향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특히 “이유자돈 시기에는 위축 및 폐사가 많이 나온다. 이 때문에 수년 전부터 이유자돈 컨테이너가 현장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그하우징의 이유자돈 컨테이너는 양돈장의 지리적 여건과 주의환경 등을 고려해 다양한 컨텐츠를 접목한 자연 친화적이면서 가장 이상적인 시스템이라는 평가를 받고 왔다.
특히 이유 후 35㎏까지 사육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올인 올아웃 시스템을 적용해 가축악성질병에 감염될 위험이 극히 적어 생산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다.
회사에 따르면 이유자돈 컨테이너는 마감재와 바닥재를 향균성이 뛰어난 친환경 소재를 선택했다. 아울러 구조물의 내구성과 경제적 수명을 한층 높였다. 그리고 4단계 자동배기시스템, 3단 입기창 내·외부,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형 인버터 컨트롤, 5단계 전자동 온도조절장치를 사용했다.
적정온도유지와 온도편차를 최소화했고, 쾌적하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위해 환기에 가장 적합한 2단계의 컨트롤을 적용했다.
정전이나 고장발생시 자동으로 2·3단계 컨트롤이 가동된다. 최근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22평형 컨테이너 경우, 이유자돈 250마리 내지는 후기자돈 150~160마리 사육이 가능토록 설계됐다.
실례로 경기도 안성시 소재 진영농장(대표 박석식)과 충북 청양군 소재 큰사랑농장(대표 주명종)은 피그하우징이 설치한 이유자돈 컨테이너로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대표적인 농장이다.
진영농장은 250두(모돈기준) 일괄사육농가로 이유자돈 10.5평형 4개동으로 운영해 오다 최근 10.5평형 1동과 후기자돈용 22평형 5개동 등 추가 시설을 완비해 자돈을 육성중이다. 현재 이 농장의 MSY는 20두로 몇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성적을 보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큰사랑농장(모돈 300두 규모)도 이유자돈 컨테이너로 생산성을 늘리는데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주명종 대표는 “이유자돈 컨테이너의 경우 이유자돈과 후기자돈 구간을 하나로 겸용할 수 있고, 건강한 이유자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 농장은 이유자돈 컨테이너 8개동으로 평균 MSY 23두 이상의 성적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