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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축협 조성복·김현회 조합원부부 ‘새농민상’ 수상

[축산신문 ■진천=최종인 기자]
 
- 조성복 대표는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 HACCP 적용 등 고품질 친환경 돼지고기 생산을 선도하고 있다. 아름답게 가꾼 농장에서 조 대표가 자돈을 들어보이고 있다.
HACCP 적용 등 친환경 돼지생산 선도 농가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동참…사료효율 상승 효과


진천축협 조합원인 조성복·김현회 부부가 농협중앙회로부터 지난달 1일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조성복·김현회 부부는 충북 진천군 덕산면 신척리에서 3천두 규모의 성산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조성복 대표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농업기술센터와 농협에서 근무했던 조 대표는 지난 1999년 양돈을 시작했다. 공직에 있을 때부터 축산업에 대한 매력을 느껴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직접 돼지사육에 뛰어든 것이다.
조씨 부부는 농장을 시작한지 10여년만에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 친환경 농산물 인증, HACCP 적용 등 고품질 친환경 돼지 생산을 선도하는 농가로 우뚝섰다.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에도 일찍이 동참, 농장에 꽃과 나무를 심고 EM(유효미생물)균을 배양하여 축사 내부를 소독하며 냄새 제거, 사료효율 상승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꾸준하게 새로운 축산기술을 습득해 이웃 농가들에게 전파하는 역할도 도맡고 있다.
진천군에서는 유일하게 자체 교반시설을 설치해 돈분뇨를 폭기 과정 등 발효를 거쳐 친환경 농경지에 살포하는 등 생산비 절감효과의 모델농가로 성장했다.
조성복 대표는 진천축협(조합장 이건구) 조합원으로 모든 조합 사업을 전이용하면서 연간 2억4천3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조 대표는 어려운 축산환경 속에서도 수입 축산물과 대응하고 우리나라 축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길은 친환경 축산과 가축분뇨처리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축산농가들이 단합하고 협동조합을 전이용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직장생활을 접고 축산에 뛰어들어 어렵고 힘들 때도 있었지만 2008년 HACCP 인증, 2009년 친환경 축산물 생산자로 지정될 때가 가장 기뻤다는 조성복 대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친환경 축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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