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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혁신의 도전정신이 만든 ‘3회 금자탑’

2010년 종합업적평가 전국축협 1위(도시형) / 용인축협

[축산신문 ■용인=김길호 기자]
 
- 위 사진부터 부상으로 받은 차량앞에서 기념촬영 모습, 축산물 유통센터를 개장 전경, 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동물병원 내부 모습.
육가공공장·한우랜드 등 신규사업 ‘제2 도약’ 발판
위기서 빛난 공격적 경영, 신용·경제 고른성장 동력
경기 남부 한우 광역브랜드 주도…‘고급육 메카’로

용인축협은 항상 변화되는 환경에 어떻게 적응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조직의 흥망성쇠와 구성원의 미래가 결정된다는 조성환 조합장의 경영철학을 실천하면서 다른 조합들은 한 번도 오르기 힘든 최우수 축협 고지에 세 번이나 오르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는 설명이다.
용인축협의 2010년 사업물량은 1조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18.12%의 성장률을 달성한 것이다. 손익 면에서도 46억6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해 전년대비 41.81% 늘어난 높은 성과를 이루어 냈다. 또한 지난해에는 2009년부터 시작한 육가공공장과 한우랜드 등 신규 사업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용인축협이 재도약할 수 있는 경제사업 기반을 만들었다.
용인축협은 지난해 조합원을 위한 지도사업으로 양축조합원 농가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기술 및 자금 지원을 강화하고 조합원 복지확대와 각종 실익사업, 컨설팅 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조합원의 경영여건을 개선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용인축협의 2010년도 말 기준 조합원 수는 1천872명이며 준 조합원은 2만7천738명이다. 납입출자금은 149억700만원으로 2009년 대비 19억9천700만원이 증가했다.
경제사업은 조합원의 어려운 경영여건을 고려, 환원사업 위주의 경영방침을 실천했고, 외형적인 측면보다는 내실성장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임직원이 합심해 경제사업 자립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했다.
구매사업은 383억9천300만원으로 목표대비 151% 달성, 판매사업은 790억400만원으로 261%달성, 마트사업은 29억5천700만원으로 97% 달성, 생축사업 21억100만원, 가공사업 18억600만원 등 조합원을 위한 경제사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했다.
신용사업의 경우는 상호금융 예수금이 경기지역 축협 중에서 여섯 번째로 5천억원을 돌파하며 5천272억원(잔액 기준)을 달성했고 상호금융 대출금은 41억7천800만원(잔액 기준), 카드 수수료 수익은 8억5천600만원을 올렸으며 유효좌수가 1만22좌로 40% 성장했다.
공제사업은 수수료 수익이 7억4천600만원이며 공제료가 70억1천900만원으로 35% 성장했다.
용인축협은 지난해 신용위험을 줄이기 위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수익구조의 개선을 위해 기반 예금 확대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다양한 운용자산의 모색을 통한 자금운용의 효율성 극대화를 도모했다.
조성환 조합장은 지난 2000년 7월 통합농협 출범 후 한 달 뒤인 8월 용인축협 제9대 조합장에 취임한 후 과감한 구조조정과 허리띠를 졸라 매는 내실경영을 통해 경영안정 기반 구축을 추진해왔다. 지난 2005년에는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3억원을 투자해 기업전문 경영 컨설팅 업체로부터 조합 전반에 걸쳐 경영컨설팅을 받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전개했다.
용인축협은 경영컨설팅을 통해 ‘고객과 함께 푸른 미래를 열어가는 축산선도 조합’이라는 슬로건으로 ‘2012 비전’을 수립하고 조직을 팀제로 개편, 팀별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해 나간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이다. 용인축협이 각종사업에서 호조를 보인 것은 모두 준비된 결과일 뿐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용인축협이 주관조합이 되어 인근 조합인 이천, 광주, 안양, 여주, 수원화성오산축협이 참여한 경기남부지역 대표 한우광역브랜드인 ‘경기G한우’ 출범식을 가졌다. 올해부터는 고급육 한우생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을 명품화하고 한우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해 G한우 브랜드사업을 통해 참여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조합원들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유통 활성화에 전념하겠다는 것이다.
용인축협은 종합업적평가 최우수 축협 3회 달성이라는 직원들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2011년에는 신용·경제사업의 균형 발전을 통해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조합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점유비 확대 및 위험관리 강화, 지역축협으로서 역할 수행강화, 윤리 투명경영체계 확립을 통한 정도경영 실현이라는 실행과제를 설정해 조합 비전인 ‘2012 for ONE’에 한발 더 다가서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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