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축산물공판장의 음성이전이 임박한 가운데 철저한 준비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의 중도매인조합 박영만 회장은 공판장 이전과 관련해 우려와 함께 철저한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서울축산물공판장은 단순한 공판장이 아니다. 전국의 한우시장가격이 이곳에서 결정 된다”며 “만약 충분한 준비없이 음성으로 이전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한다면 축산업 유통에 심각한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판장이 이곳 가락동에서 이삿짐을 싸는 순간 더 이상 돌아올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시범도축으로 시설이나 시스템 등에 대한 2차 3차 점검을 실시해 보완해 가면서 이전으로 인한 문제발생을 최소화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