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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전남 ‘청정지역 사수’ 눈물겨운 방역활동

강진·장흥군 “무너지면 농촌 초토화”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관·민 혼연일체 구제역 차단 총력전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으로부터 청정지역을 사수하기 위한 노력이 눈물겹다.
전남 강진군은 최근 칠량면 이장단 회원 33명이 구제역 예방을 위해 주야 2명씩 방역반을 편성, 구제역이 해소되는 시점까지 무기한 봉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6일부터 칠량면 명주리에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차단방역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24시간 방역초소를 운영하고, 인력부족으로 애를 먹고 있는 공무원들을 돕고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자발적인 방역활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청정지역 전남이 구제역으로 무너지면 한국의 농촌은 초토화 된다”며 “내 지역 만큼은 공무원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반드시 구제역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지역 대표 한우산지인 장흥도 설 명절 전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을 마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장흥군 관내에 사육되고 있는 소는 모두 5만2천두 정도다. 이들에 전부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작업은 보통일이 아니다. 하지만 군은 설 명절 인구의 이동이 많아져 구제역 확산우려가 높은 만큼 신속한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가능한 인력을 총 동원해 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청정지역을 유지하려는 행정기관과 농가들의 노력 또한 발생지역 못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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