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가축시장은 강릉시와 농협중앙회, 강릉축협의 협력사업으로 2009년 6월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해 2010년 4월 NH개발이 착공해 지난 6월 공사를 완료했다. 성산면 위촌리 계획관리지역 내 2천363㎡ 부지에 지상 1층 연면적 425㎡의 일반 철골구조의 주건물과 사무실, 휴게실, 축산분뇨시설 등을 갖췄다. 총 공사비는 3억100만원으로 강릉시 보조금 1억3천500만원, 농협중앙회 보조금 5천400만원, 조합 자부담 8천100만원이 투입됐으며, 강릉축협은 자체적으로 3천100만원의 공사비를 추가로 부담했다. 강릉가축시장은 지난 6월 준공 후 구제역으로 인한 가축이동제한과 가축시장 폐쇄조치에 따라 이번에 준공식을 갖게 됐다. 주영건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유통 환경에 대응하고 양축조합원의 소득증대와 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한우령한우의 혈통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면서 농가와 조합이 상생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대 90두가 입장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강릉가축시장은 준공식에 이어 출장한 40두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다. 이날 상장된 한우는 모두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