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차관은 포천서 발생된 구제역이 종식 된지 16일 만에 또 강화에서 발생되어 충격적이고 안타깝다며 가축질병은 한사람의 잘못으로 여러 사람이 피해를 입는 만큼 철저하게 관리하고 예방해야 하며 포천의 경우처럼 모두가 하나 되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조기 종식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하 차관은 인천광역시는 광역시의 특수성 때문에 1차 산업 부문이 약하고 가축질병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만큼 전문 인력이 부족하면 인근 시도에 지원을 요청하라고 지시하고 강화도 전체를 소독약으로 뒤덮어서라도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하 차관은 섬의 경우 모든 생활권이 섬에서 몰려 있기에 전파속도가 육지보다 빠르다며 발생지역 3km뿐 아니라 섬 전체를 방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축산업이 무너지면 강화군 경제에 큰 파장을 몰고 올 수 있으며 특히 강화도에 대한 이미지가 크게 훼손될 수 있음을 감안, 조기 종식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하 차관은 또 언론도 취재경쟁에 앞서 방역수칙에 따라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포천, 연천지역도 예찰활동을 강화해 달라며 특히 강화와 인접한 김포시에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안덕수 강화군수는 장비 인력부족으로 매몰기간이 장기화 될 수 있으며 신속한 매몰처리 지연에 따라 인근으로 확산 가능성이 크다며 인력과 장비를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