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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 케이싱 안정조달 ‘길 열렸다’

육가공협회, 소독장 자체운영 수급차질 해결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 한국육가공협회는 지난달 23일 정기총회를 열고 천연케이싱 안정조달을 위한 소독장을 운영키로 했다. 
정총서 의결…이달 자회사 설립 9월 가동 추진

한국육가공협회가 소시지 케이싱 원료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해 자체적으로 소독장을 운영키로 했다. 육가공협회는 수입 천연 케이싱 소독장 추진배경에 대해 지난해 예기치 않은 수입금지로 천연케이싱 수급차질과 가격폭등이 우려되는데다 이와관련 반복적인 민원제기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육가공업계는 그동안 법적으로 가축 전염병 미 발생국가에서 생산된 천연케이싱에 한해 수입이 가능할 뿐 제3국 가공이나 중국산 천연케이싱 수입은 불가능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육가공협회는 일본의 경우 가축전염병 예방차원에서 중국 등에서 생산 또는 임가공된 천연장을 수입할 경우 일정 검사소에서 안전하게 소독해 소시지 케이싱 원료로 공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육가공협회는 케이싱 소독장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면서 일본처럼 효율적으로 원료를 조달해 회원사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8년을 기준으로 국내 고급 소시지에 사용되는 돈장과 양장을 전량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에서 수입해왔다.
이에 따라 한국육가공협회(회장 권태경)는 지난달 23일 서울 방배웨딩문화원에서 열린 2010년 정기총회에서 수입 천연 케이싱 소독장 자체 운영을 의결했다.
이날 육가공협회는 농림수산식품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지속적으로 일본의 양장수입조합의 천연케이싱 검사소 운영방식과 같이 소시지 케이싱 원료에 한해 지정검역장에서 소독 후 반입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해 자체 소독장 운영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한편 육가공협회는 그동안 이사회에서 소독장 운영에 대해 검토한 결과 이달 중 부지매입과 자회사를 설립하고, 6월까지 소독장을 건립해 8월 검역시행장을 지정하는 절차를 거쳐 9월에는 소독장이 가동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육가공협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보다 4.1% 증가한 6억1천100만원을 올해 사업예산으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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