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와 평택축협(조합장 이환수)이 개최한 제8회 평택 한우고급육 평가대회<사진>에서 오성면 숙성리 홍택경씨가 출품한 한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고덕면의 이영달씨, 장려상은 팽성읍 최기석씨와 오성면 박성룡씨가 각각 차지했다.
지난 4·5일 양일간 농협부천축산물공판장에서 진행된 평가대회에서는 평택 미한우 브랜드 참여농가가 사육하는 한우 15두가 출품되어 자웅을 겨뤘다.
최우수상을 받은 홍택경씨의 한우는 판정결과 1++A등급으로 도체중량 436kg, 근내지방도 9번, 등지방두께 8mm, 등심단면적 105개로 980점. 우수상을 받은 이영달씨의 한우는 1++A등급으로 도체중량461kg, 근내지방도 8번, 등지방두께 9mm, 등심단면적 115개로 971점을 받았다. 장려상은 최기석씨가 출품한 한우는 1++B등급으로 944점, 박성룡씨의 한우는 1++B등급으로 936점을 얻었다.
평가대회에 출품된 15마리의 한우 중에서 육질등급 1++는 8마리(53%), 1+는 5마리(33%),아쉽게도 1등급이 2마리가 출현됐다. 육량은 A등급 4마리(26.66%), B등급 10마리(66.66%), C등급이 1마리가 나왔다. 지난해에는 1등급 출현이 없었으나 올 대회는 1등급이 2마리, C등급이 1마리가 출현하는 등 지난 대회 성적보다 낮게 형성되었다. 이는 쇠고기 가격이 높게 형성됨에 따라 사전 출하로 성적이 낮게 형성된 것으로 평가했다.
대회심사를 맡은 최승덕 축산물등급판정소 서울지역본부장은 “평택한우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출품된 15두 모두 매우 우수해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환수 평택축협 조합장은 “경기도 고품질 평가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올렸지만 1마리가 중량미달로 실격 처리되어 아쉬움을 남겼었다”며 “평택미한우가 경기도 최고의 브랜드를 벗어나 대한민국 한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